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2-03 16:20:55 / 공유일 : 2014-12-04 03:52:04
올해 수도권 경기 청렴도 1위..서울·인천 끝자락 ‘어쩌나’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수도권에서 경기도가 올해 청렴도 1위를 차지한 반면, 서울·인천은 끝자락 부분에 나란히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가 1위, 부산 2위, 경남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꼴찌에서 1위는 충남, 2위는 제주, 3위는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물론 서울시는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은 발빠르게 이날 상위권 3위권에 오른 평가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만년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경남도가 3위로 급상승, 홍준표 도지사의 공직 개혁작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치켜세웠다.

 

실제 경남도는 2002년 국민권익위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권을 맴돌았고, 최근 3년간 성적도 13위, 15위, 14위로 낯부끄러운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2012년 12월 보궐선거로 경남도지사에 취임한 홍준표지사는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정을 만들어 도민 여러분께 긍지와 자부심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며, 강도 부패척결 정책을 추진했다.

 

작년 평가에서는 취임 이전에 발생했던 소방분야 비리사건으로 14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3위라는 비약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

 

여기에 경북도도 전년도 15위에서 9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고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는 최근 경북도 공무원 무더기가 도내 건설업체로부터 떡값 먹다 수두룩 걸린 사실을 비춰본다면 반길만한 입장이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평균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78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0.08점) 하락했다.(2013년도 7.86점)

 

청렴도 설문조사는 4개월(’14.8월~11월)에 걸쳐 ㈜한국리서치,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하여 실시됐고, 설문조사 대상자는 총 25만 3,819명으로, 해당기관의 주요 업무처리 경험 있는 국민 17만 6,081명(외부청렴도), 소속직원 5만 6,701명(내부청렴도), 관련 학계, 시민단체, 지역민․학부모 등 2만 1,037명(정책고객평가)이다.


* 2014년도 시․도별 청렴도 측정 결과

시・도

순위

(전년도순위)

종 합

청렴도

외 부

청렴도

내 부

청렴도

정책고객

평 가

비 고

평 균

7.10

7.29

7.94

6.08

 

경기

1

(4)

7.66

7.94

8.00

6.50

 

부산

2

(5)

7.64

7.73

8.84

5.93

 

경남

3

(14)

7.37

7.39

8.76

6.40

 

전북

4

(16)

7.31

7.36

8.18

6.09

 

대구

5

(10)

7.24

7.42

7.66

5.98

 

경북

6

(15)

7.22

7.83

7.49

5.98

 

울산

7

(2)

7.18

7.34

7.94

6.45

 

강원

8

(6)

7.16

7.37

7.93

6.01

 

충북

9

(8)

7.14

7.08

8.21

6.08

 

세종

10

(3)

7.04

7.42

7.59

6.48

 

대전

11

(7)

7.03

7.14

8.10

5.99

 

광주

12

(10)

6.95

7.20

7.67

5.63

 

전남

13

(13)

6.87

7.09

7.59

5.74

 

서울

14

(1)

6.85

7.12

7.88

6.37

 

인천

15

(9)

6.83

7.11

7.46

6.00

 

제주

16

(12)

6.82

6.83

8.21

5.64

 

충남

17

(17)

6.40

6.64

7.52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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