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2-04 12:26:37 / 공유일 : 2014-12-04 12:42:24
따뜻한 난로, 복사열 망각하다 화재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따뜻한 난로, 그러나 자칫 복사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큰 화를 입을지도 모른다. 이는 복사열로 과대 불판을 사용하다 휴대용 버너가 폭발하는 사고와 같은 이치다.

 

4일 새벽 4시경, 경주시 천북면 성지리 소재 한 업체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업체에서 직원 난방용으로 사용하던 화목보일러가 장시간 복사열에 의해 난로 주변에 적재된 포장용 목재더미와 종이박스 등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태호 예방홍보담당은 "화목보일러 화재원인은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부주의 및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 한다"며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연통청소를 실시하고, 보일러 주변에 장작 등 가연물을 적치금지 및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 등을 반드시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제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난방을 위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화목보일러취급업체 및 사용자는 화목보일러 설치 및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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