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공연/전시 / 등록일 : 2014-03-13 10:51:31 / 공유일 : 2014-03-13 13:21:53
토요일엔 '아지트'서 끼 발산해요
문체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국 700여곳 프로그램 운영
repoter : ANT뉴스 이경재 ( antimes@antimes.kr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매주 토요일 전국 700여곳에서 본격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 모습. (사진/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생동하는 봄, 초·중·고생들의 파릇파릇한 끼를 발산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아지트'가 매주 토요일마다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국 시도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전국 각 지역에서 700여 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꿈다락은 '내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서 예술이 펼치는 상상, 놀이가 주는 즐거움 등을 함축한 의미로 지어졌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가족이 미술, 음악, 역사, 연극, 영화, 건축, 문학, 미디어,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휴무 토요일을 활용해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교 밖' 문화예술 체험과 감상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62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연인원 5만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각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토요 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전국의 박물관, 미술관, 문화원, 문예회관 등 문화예술기관과 단체에서 주관한다. 진흥원은 전문가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가족은 원하는 프로그램의 운영·주관 기관으로 신청을 하면 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http://toyo.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로 이달부터 481개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4월부터 나머지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 주관 기관이 학부모에게 실비의 10% 범위에서 참가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우리 아동·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끼와 열정을 펼쳐나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래와 가족 구성원 간의 건강한 소통과 화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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