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생활경제 / 등록일 : 2016-10-17 11:31:49 / 공유일 : 2016-10-17 11:57:14
가족들과 캠핑하며 귀농귀촌 확신했어요
강진군,‘캠핑으로 배우는 귀농 체험교육’진행
repoter : 김성희 ( kffehp@naver.com )

전남 강진군은 귀농을 준비하는 도심권 가족을 모집하여 지난 14일부터 2박3일간‘캠핑으로 배우는 귀농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귀농을 한 후 적응하지 못하고 재이주 한 사례들을 분석해보면 가족의 동의 없이 귀농을 해 실패한 경우가 많다. 즉, 귀농은 혼자의 결정이 아닌 가족들 간의 충분한 의논과 합의가 필요하다. 이같은 사례를 극복하기 위해 강진군은 캠핑으로 배우는 귀농체험교육’을 마련해다.

캠핑으로 배우는 귀농체험교육은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기며 귀농에 대해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생들은 선배귀농 농가와 귀농사관학교를 견학하며 다양한 농촌생활 사례와 귀농정책, 도시민유치지원사업 등 현실적인 귀농귀촌 정보를 담아갔다. 또한 마량놀토수산시장, 가우도 등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의 문화재 탐방을 진행했다. 특히, 오는 27일 갈대축제를 앞두고 있는 강진만 갈대숲을 둘러보며 따뜻한 감성과 포근한 고향의 정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야간에는‘예비귀농인과 강진군귀농인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하여 귀농을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묻고 선배는 진솔하게 대답해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교육생들은 선배귀농인들과 멘토, 멘티로 연결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연결할 계획이다.

한 교육 참가자는 “귀농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면서“귀농을 하게된다면 강진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전국 최초의 귀농지원조례를 제정한 귀농귀촌 1번지의 원조로서 전국 최초의 귀농사관학교 설립 등 귀농정책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현재까지 총 2400여명(인구의 6.5%)이 성공적으로 귀농했으며, 종합프로그램‘귀농드리미’로 도시민들의 관심을 크게 받으며 명실상부한 귀농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6년 10월 17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자
kffeh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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