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글로벌경제 / 등록일 : 2017-01-05 09:21:54 / 공유일 : 2017-01-07 15:21:37
중국 태양광산업 최근 발전동향(2)
repoter : 최창훈 ( point300@daum.net )

□ 중국 태양광산업 주요 기업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태양광모듈 제조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0년 생산량은 10GW를 상회했으며, 전체 생산량의 95%를 수출함. BOSI DATA의 '2016-2020년 중국 태양광전지 시장조사연구 및 투자기회에 관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중국 태양광모듈 시장의 생산량은 약 39GW로, 총 누적량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하였다.
 


2015년 중국 실리콘칩 국내 생산량은 세계 총 생산량의 76%를 차지, 높은 시장집중도를 나타냈으며, 37곳의 주요 실리콘칩 기업의 생산능력은 94%, 상위 10곳 기업은 세계 총 생산능력의 60%를 차지함. 다결정실리콘 기업의 생산능력은 단결정 기업보다 높으며, 8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였다.
 


중국 Hanergy는 박막태양광기술을 접목시켜 운용하는 기업으로, 관련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이며, 태양광 지지대, 태양광EPC 영역 역시 중국 기업이 점차 선두자리를 점하고 있다.
 

<태양광산업 영역별 선두기업>


 


□ 2016년 태양광산업 관련 정책

ㅇ <태양광발전 규모관리최적화 프로젝트에 관한 지도의견> 발표
2016년 5월 30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에너지국은 '태양광발전 규모관리최적화 프로젝트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함으로써 태양광발전의 연간 규모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이는 태양광발전 유형과 지역에따른 관리, 일반태양광발전 프로젝트, 태양광발전 선진기술기지에 등에 대해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다.

그 중 규모제한을 받지 않는 태양광발전 유형과 지역은 다음과 같다.
① 고정건축물의 옥상, 벽면 및 부속 공간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지면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등은 연 규모한도가 없다.
② 각 지역이 전력체제개혁의 프레임을 결합해 태양광 발전시장 교역 등의 개혁을 시범 전개하도록 장려한다.
③ 태양광 빈곤지역의 3선 도시급 발전소와 집중식 발전소는 국가에너지국이 지정한 성(자치구, 직할시)의 일반 태양광발전소 건설규모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ㅇ 정부의 보조정책
① 분산식으로 전력단가 보조기준은 0.42위안/kWh(세금 포함)이며,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운영시작부터 규범화된 기준가격 혹은 전력단가 보조기준을 적용했으며, 원칙상 기한은 20년으로 한다. 태양광발전에 대해 2016년 전력단가 기준을 적용, 2017년 이후의 단가책정은 따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② 집중식으로 닝샤, 칭하이 하이시, 간쑤 자위관, 우웨이, 장예, 주취안, 둔황, 진창, 신장 하미, 아러타이, 커라마이, 네이멍구 츠펑, 퉁랴오, 싱안멍, 후룬베이얼 이외 지역의 기준은 0.8위안/kWh이고, 베이징, 톈진,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네이멍구 츠펑, 퉁랴오, 싱안멍, 후룬베이얼, 허베이 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 다통, 숴저우, 신저우, 산시 위린, 옌안, 칭하이, 간쑤 등 지역과 신장지역의 하미, 타청, 아러타이, 커라마이를 제외한 지역의 기준은 0.88위안/kWh이다.

ㅇ <태양광발전 기준가격지원제도 정책에 관한 통지> 공표
2016년 9월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태양광발전 기준가격지원제도 정책에 관한 통지>를 공표했으며, 태양광발전 기준가격을 1.15위안/kWh으로 승인하고, 상기 전력단가는 '2016년 국가 에너지국 시범프로젝트'에 적용 및 시행될 것으로 확정되었고, 이와 동시에, 지방정부 관련부서는 태양광발전 기업에게 세금감면 혜택, 정부보조금, 그린크레딧, 부동산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장려정책을 내세웠으며, 이는 작년 9월 국가 에너지국의<태양광발전소 시범프로젝트 통지>공표 후, 1년 만에 출범하는 시범전력단가에 대한 신 정책이다.

ㅇ 2016년부터 중국 정부는 점진적으로 태양광 전력단가 및 분산식 태양광발전에 대한 보조금을 조정하는 중임.
2016년 9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신에너지 기준가격제도 조정에 관한 통지(의견수렴안)>를 공표, 3대 자원개발지역 태양광발전 기준가격을 0.8위안/kWh, 0.88위안/kWh, 0.98위안/kWh에서 각각 0.55위안/kWh, 0.65위안/kWh, 0.75위안/kWh로 하향조정 하였고, 이와 동시에 분산식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기존 0.42위안/kWh에서 0.2위안/kWh(1선 지역), 0.25위안/kWh(2선 지역), 0.3위안/kWh(3선 지역)으로 지역별 하향조정하였다.

ㅇ 2016년 10월 7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다시금 의견수렴안 갱신을 승인함.
이에 분산식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기존 0.2위안/kWh, 0.25위안/kWh, 0.3위안/kWh에서 각각 0.35위안/kWh(1,2선 지역), 0.4위안/kWh(3선 지역)으로 지역별 상향조정하였다.

ㅇ 2017년부터 태양광 기준가격 하향조정의 구체화가 이루어지기 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옥상 분산식 태양광 프로젝트 시행에 대한 획일화를 계획. 또한, 옥상 분산식 프로젝트의 시스템 편입, 전력단가 도입 등에 구체화를 요구함.
이러한 자극성 정책에 Trina solar(), GCL() 등 중국 내 다수 태양광기업은 옥상 분산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2017년 1월 1일 전 시스템 편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ㅇ 2016년 11월 7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 에너지국은 <전력발전 13ㆍ5규획>을 정식 공표함.
2020년 태양광발전 설비목표는 110GW을 목표로 분산식 태양광과 광열발전을 각각 60GW, 5GW 이상으로 계획하였다.
 

<전력발전 13.5규획에 의거한 전력발전별 생산 목표>


□ <전력발전 '13ㆍ5'규획> 세부 계획

ㅇ 현재 비()석유에너지발전 비중 여전히 낮아, 13ㆍ5규획기간 내 31% 제고 목표

ㅇ 2015년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에너지 및 천연가스 등을 포함한 중국 천연에너지의 발전용량은 전체 에너지 발전용량의 약 18%를 차지.

이는 2011년 대비 13% 성장한 수치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의 증가와 동시에, 중국은 석탄발전 감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2015년 석탄 소모량은 3.4%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중국 에너지소모량의 약 2/3를 점유하고 있다.

ㅇ <전력발전 '13ㆍ5'규획(이하 규획)>에서는 전체 에너지소모량 중 비석유에너지의 15% 소모량 달성을 강조함.
2020년까지 비석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770GW를 목표로, 2015년 대비 250GW 증가를 계획한다. 이는 즉 13ㆍ5규획 기간 동안 소모량과 발전량이 각각 39%, 31%로 제고하는 것을 의미하며, 규획기간 가스전력 설비용량은 50GW가 증가해, 110GW 이상의 용량, 5% 이상의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달성, 규획기간 석탄전력 설비용량은 1100GW 이내로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55%의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한다.

그 중 수력발전의 경우 전면적이고 일률적인 개발과 송전을 계획, 13ㆍ5규획기간 신규 수력발전의 40GW 증가, 본격적인 생산 후 60GW 증가를 목표로 하며, 수력발전규모는 5GW를 목표로 2020년 일반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40GW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규획>은 전면적인 신에너지 발전에 힘쓰며, 인프라 최적화를 내세우고 있으며, 13ㆍ5규획기간 신규 풍력발전은 79GW 증가, 중남부 및 남방지역의 규모가 약 전체의 절반을 점유할 것을 목표로 하고, 2020년 풍력발전의 총 설비용량은 210GW 이상, 그 중 해상풍력발전은 5GW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신규 태양광발전은 68GW이상을 목표로 하며, 2020년 총 설비용량은 110GW 이상, 그 중 분산식 태양광발전은 60GW, 광열발전은 5GW를 목표로 한다.

<규획>은 원자력에너지의 안전한 발전을 꾀하며, 특히 연안지역 원자력발전소 건설촉진을 중시하고 있으며, 13ㆍ5규획기간 생산량 30GW 증가, 2020년에는 설비용량 58GW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전망

ㅇ 현재 중국 태양광산업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전체적인 업계 전망이 밝음.
태양광산업 발전과 함께 향후 몇 년간 태양광시장의 용량은 점진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2022년 중국 태양광의 누적설비용량은 141GW에 달할 예정이다.
 


 


ㅇ 에너지 컨설팅업체 Mercom Capital은 태양광 기준전력단가 하향조정 및 정책적 영향으로 중국의 2017년 태양광 신규 설비용량 규모 증가가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 전망함.
2017년 중국 태양광 신규 설비용량은 17GW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분산식 태양광발전의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국가 에너지국은 분산식 태양광발전이 13ㆍ5규획기간 동안 58.17%의 복합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데, 13ㆍ5규획에 따르면, 기간 내 분산식 태양광의 설비용량은 60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나, 국가 에너지국은 2015년 말 분산식 태양광 설비용량은 약 1GW에 그쳤다고 밝힌 바 있어, 연평균 10GW의 분산식 태양광설비 증설이 요구되며 촉진정책이 나올 것이다.

분산식 태양광은 발전지 근방에서 에너지소모가 가능하며, 원거리 송전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낭비를 감소시키고, 우수한 시스템 확장성으로 용량 및 지역 선택에 용이함으로써 각종 옥상자원 이용에 이점이 있으며, 정부보조금 역시 점차 분산식 태양광발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ㅇ 기술 측면에서 복층 유리형 모듈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
특히 추적시스템, 멀티MPPT인버터 등 제품은 산지, 농업 및 어업 태양광발전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PERC전지 생산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 글로벌 단가는 약 0.04달러/W가 상승하여, 현재 Jinco, Canadian solar, Trina solar, JAsolar, LERRIsolar, Solarworld 및 한화QCells 등의 기업들이 PERC 생산능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다결정 실리콘의 수요는 단결정 실리콘에 비해 현저히 높지만, PERC 생산능력은 단결정제품이 다결정제품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자료원: BJX, 중국산업정보망, Solar of week, SolarBe, 광푸먼 위챗 공식계정, 360광푸(360) 위챗 공식계정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최창훈 전문위원 press@ro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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