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17-06-05 13:30:01 / 공유일 : 2017-06-05 20:01:47
[의왕] 오전다구역 재개발 시공자에 ‘대우건설-동부건설’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경기 의왕시 오전다구역 재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시공자 선정을 매듭지었기 때문이다.

오전다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박기일)은 지난 4일 오후 3시 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854명 중 1465명(현장 직접 참석 1412명ㆍ서면결의 53명)이 참가해 의사정족수를 무리 없이 채웠다. 시공자 선정의 경우 1416명(서면결의 포함)이 표결에 참여했다.

박기일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개발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 업체인 시공자를 빠른 시일 내에 선정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함을 느끼며 오랜 세월을 인내하며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조합원분들이 선정해주신 최고의 시공자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하루 빨리 조성하고 조합원님들의 소중한 재산이 증식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조합원 투표 결과 상정된 10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제1호 `정비계획 변경 의결의 건(찬성 1332표)` ▲제2호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찬성 1331표)` ▲제3호 `시공자선정총회 예산안 의결의 건(찬성 1322표)` ▲제4호 `정비사업비 예산안 및 조합운영비 에산안 의결의 건(찬성 1307표)` ▲제5호 `시공자선정총회 참석자 교통비 지급의 건(찬성 1320표)` ▲제6호 `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제7호 `총회 홍보업무 대행 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찬성 1131표)` ▲제8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9호 `선정된 시공자 가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찬성 1314명)` ▲제10호 `선정된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차입금) 전환 및 사용의 건(찬성 1311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 최대 관심사였던 제 8호 안건과 관련해서는 기호 1번 메이저 사업단(대우건설-동부건설)이 63표를 받은 프리미엄 사업단(쌍용건설-코오롱글로벌)을 제치고 1133표를 받아 이곳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 사업단 관계자는 소감으로 "당사를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데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메이저사업단의 재개발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신속한 사업추진은 물론 사업비 최소화로 조합원님의 재산가치를 한층 높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제6호 안건과 관련해서는 1054표를 받은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 1021표를 받은 가온감정평가법인을 제치고 이곳 감정평가법인으로 선정됐다.

시공자 선정을 무사히 마친 오전다구역 조합은 앞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조속히 완료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업시행인가 및 이주, 철거 등 관련 업무에 매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 사업은 의왕시 등칙골길 28(오전동) 일대 17만354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시공자와 함께 이곳에 건폐율 23%, 용적률 293.16%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317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29㎡ 226가구 ▲39㎡ 467가구 ▲59㎡ 1123가구 ▲74㎡ 235가구 ▲84㎡ 1175가구 ▲110㎡ 9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