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여행/레저 / 등록일 : 2017-08-01 03:45:34 / 공유일 : 2017-08-07 17:10:39
광주광역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준비
repoter : 편집부 ( dbdbstory@naver.com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본격적인 닻이 올랐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30(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차기 대회 개최도시 대표로 대회기를 인수했다.

 

윤 시장은 영어로 진행된 인사말을 통해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이다""민주, 인권, 평화의 특별한 가치가 담긴 광주정신이 2019 광주대회를 통해 전 세계로 펼쳐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슬로건이 'Dive into Peace'인 것처럼 윤 시장의 메시지에서도 평화가 강조됐다.

 

그는 "갈등이 아닌 화해, 분열이 아닌 통합, 분단이 아닌 통일로 인류 평화와 대화합의 장을 선사하겠다"'정치는 대립이지만 스포츠는 화합이다'(Politics divide, sports unite)는 넬슨 만델라의 말을 인용했다.

 

윤 시장은 또 "광주는 천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이자 친환경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로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첨단산업도시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덧붙여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이 더해지면 명실상부한 국제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올여름 부다페스트에서 워터스포츠로 하나 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한 우리 모두는 2년 후 광주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펼쳐진 광주의 차별화된 문화 색깔을 엿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대북퍼포먼스, 오고무 협연 등 기념공연에 관객들은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한편 윤 시장은 폐막식 직후 시청 직원들에게 보내는 '헝가리 메시지'를 통해 "2년 전 공직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U대회를 성공시켰고 그 힘이 '광주의 시간'을 움직이는 동력이 됐다""함께라면 어떤 어려운 일도 희망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2019년 대회를 성공시키자"고 또 한 번의 헌신과 열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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