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교육 / 등록일 : 2019-08-20 11:29:15 / 공유일 : 2019-08-20 11:43:34
전남도, 가고 싶은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섬 주민이 직접 그 섬만의 매력 찾아내고 관광 콘텐츠화 해
repoter : 강대의 ( edaynews@paran.com )

전라남도는 섬 주민이 직접 그 섬만의 매력을 찾아내고 이를 관광 콘텐츠화 해 여행객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하는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은 섬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주민을 섬 해설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섬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섬을 소개할 코스와 이야기를 만들어 따뜻한 정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관광 해설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14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지에서의 집합교육이 아닌, 섬으로 찾아가는 현장교육 방식이다. 섬 전문가, 작가, 관광 해설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섬을 찾아가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토론과 교육을 진행한다.

 

주민들의 생각을 기초로 해 섬 여행코스와 테마를 디자인하고 이에 따른 해설 시나리오를 만들기 때문에 주민의 생각으로 만드는 섬 콘텐츠를 갖추게 된다.

 

교육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섬발전지원센터에서 사전설명회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14개 섬에서 섬 별로 1차 사전교육, 2차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으로 찾아가 섬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으로 그려낼 섬 이야기는 다른 어떤 기관이나 전문가의 이야기보다 더 구체적이고 진솔한 전남의 섬만이 가진 특별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은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됐다. 현재 23명이 수료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들에 대한 보수교육과 더 많은 섬 해설사의 양성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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