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19-08-20 18:08:02 / 공유일 : 2019-08-20 20:02:17
[아유경제_사회] 호날두, 성폭행 부인했지만… 합의금 4억5000만원 지급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유벤투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합의금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이달 20일(현지시각) "호날두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캐서린 마요르가에게 37만5000달러(4억5446만 원)의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인정한 법률 문서를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 측은 성폭행 사건의 기각을 요청하기 위해 판사에게 `합의금을 줬다`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6월 캐서린 마요르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는 지난해 8월 호날두의 성폭행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지만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에 마요르가는 호날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호날두는 판사에게 "비밀유지 협약서가 있지만, 공소시효가 오래됐다"라며 해당 사건의 기각을 요청하는 문서를 제출했으며, 이 문서에 합의금 37만5000달러를 지급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날두는 합의금에 대해 "합의금이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불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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