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0-01-21 16:58:34 / 공유일 : 2020-01-21 20:02:12
[아유경제_부동산]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 ‘본궤도’… 2022년까지 100억 원 투입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수정 가결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재건축 예정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노후화가 가속돼 온 서울 도봉구 창3동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주거지 재생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창3동 일대 34만 ㎡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우이천이 흐르는 살기 좋은 초안산 마을`을 비전으로 공동체, 생활환경, 문화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까지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은 4개 분야(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교류터 만들기, 노인이 안전한 밝은 안심터 만들기, 집이 건강한 삶터 만들기, 0세~100세까지 함께하는 상생터 만들기), 15개 사업(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초안산 안심마을 디자인,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마중물 사업비 외에도 도시재생 협력사업으로 창3동 신창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및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골목길 재생사업, 빗물마을 조성사업 등 315억 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창3동은 과거 1970~1980년대 주거지 개발로 현재의 주거형태가 생겼다. 이후 2015년 재건축예정구역 3곳이 해제됐고 인구감소, 산업쇠퇴, 건축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2016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서울시 희망지사업을 통해 2017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공공 거버넌스 역할 수행ㆍ지원으로 노후ㆍ저층주거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 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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