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0-01-23 11:03:33 / 공유일 : 2020-01-23 13:01:56
[아유경제_스포츠] 한국 2-0 호주, ‘세계 첫 9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이번 대회 5전 전승… 오는 26일 사우디와 결승전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한국 축구가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지난 22일 밤(한국 시간) 난적 호주를 2-0으로 격파하고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한국은 후반 11분 김대원(대구)의 첫 골에 이어 후반 31분 이동경(울산)의 추가골로 호주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 이래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미 한국은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전반 내내 계속된 공격 시도에도 득점 없이 끝낸 한국은 후반 11분 김대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대원은 이유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이를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문을 열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31분 이동경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이어받은 이동경이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11승 2무 2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우리와 격돌할 사우디는 준결승에서 2018년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24년 만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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