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0-01-23 17:24:42 / 공유일 : 2020-01-23 20:02:26
[아유경제_사회] 오리온, 포장재 개선으로 잉크량 24% 절감 ‘친환경 경영’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오리온이 지난해 제품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여 잉크 사용량을 기존보다 줄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후레쉬베리, 촉촉한 초코칩, 다이제, 생크림파이 등 10개 브랜드의 포장재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개선해 기존 사용량의 24%에 달하는 27t의 잉크를 절감했다. 이를 연간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90t에 달하는 잉크가 절약된다.

앞서 오리온은 2015년에도 22개 브랜드의 포장재 인쇄도수를 줄여 연간 약 88t의 잉크를 절감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에 도입된 포장재 개선으로 앞으로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연간 178t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오리온은 지난해 70억 원을 투자해 도입한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를 올해 3월부터 진행해 추가적으로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오리온 윤리경영의 일환"이라며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리온은 2017년 협력사와 공동으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제조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총미연소탄화수소(THC)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을 기존 대비 각각 83%, 75%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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