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1-10-22 16:00:28 / 공유일 : 2021-10-22 20:01:53
[아유경제_부동산] 10월 3주 아파트 가격 동향… 매매가격 0.25% 상승ㆍ전세가격 0.18% 상승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3주(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5%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수도권과 지방(광역시ㆍ8개도)의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점 인식 확산과 가계대출 총량 규제 기조 이어가며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도심권 인기 단지나 재건축 기대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3%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전주와 상승폭(0.17%)이 동일했다. 마포ㆍ용산ㆍ은평ㆍ서초(방배, 서초, 반포)ㆍ송파(잠실, 신천)ㆍ강남(개포, 도곡)ㆍ강동ㆍ강서ㆍ동작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25%), 강남구(0.24%), 서초구(0.23%) 등의 결과를 보였고 강동구(0.16%)가 암사ㆍ상일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17%)는 마곡ㆍ가양 등이 올랐고, 동작구(0.18%)에서 상도ㆍ대방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24%)는 도시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주요 단지와 신고가 거래 영향을 받았고, 마포구(0.27%) 역시 도시정비사업 관련 대조ㆍ불광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42%) 대비 상승폭을 축소한 인천광역시(0.4%)는 연수구(0.46%)가 교육 및 교통환경 등 양호한 송도ㆍ선학 중저가, 미추홀구(0.45%)는 관교ㆍ용현 구축, 계양구(0.4%)는 개발 호재 영향으로 계산 및 효성ㆍ작전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4%)는 교통 개선 기대감 있는 산곡ㆍ청천 위주로 올랐다.

지방(0.2%)은 시ㆍ도별로 대전(0.21%), 대구(0.01%), 충남(0.31%), 충북(0.33%), 부산(0.23%), 강원(0.2%), 광주(0.28%), 세종(-0.02%), 경남(0.27%), 경북(0.16%), 제주(0.29%)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18%)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을 축소했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오르며 전주와 같았다. 한국부동산원은 높은 전세가 부담 등으로 매물이 다소 증가했으나, 가을철 막바지 이사를 위한 수요로 역세권 및 학군 양호한 지역,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풀이했다.

서울은 마포구(0.2%)에서 아현ㆍ공덕 인기 단지, 중구(0.2%)가 신당ㆍ황학, 종로구(0.19%)는 창신ㆍ숭인 역세권 중소형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선 서초구(0.1%)가 서초ㆍ잠원 인기 단지와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동구(0.16%)에서 둔촌ㆍ암사ㆍ천호 중저가 위주, 송파구(0.16%)에선 잠실ㆍ신천ㆍ장지 주요 단지에서 올랐다. 강남구(0.15%)의 경우 대치ㆍ역삼 등 학군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금천구(0.14%)의 경우 시흥ㆍ독산 역세권 중소형 등에서 상승했다. 동작구(0.16%)는 상도ㆍ사당이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영향으로 상승했다.

인천(0.23%)은 전주(0.25%) 대비 오름폭을 줄였다. 연수구(0.3%)에서 연수ㆍ동춘 역세권 단지, 계양구(0.35%)는 병방ㆍ용종 중소형 구축 위주, 미추홀구(0.31%)는 도화 신축 및 관교 중저가, 남동구(0.26%)의 경우 구월ㆍ간석 주요 단지에서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0.25%)도 전주 대비(0.27%) 상승폭을 축소했다. 양주시(0.65%)는 정주여건 양호한 삼숭과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광적면 위주, 시흥시(0.58%)는 은행 구축과 직주 근접성 양호한 매화, 안성시(0.5%)는 당왕 중저가 단지, 안산 단원구(0.49%)는 선부ㆍ원곡 주요 단지 위주로, 이천시(0.43%)는 송정 (준)신축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0.15%)은 대전(0.19%), 경북(0.16%)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고, 세종(0.1%)은 정주 여건 양호한 보람ㆍ아름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주(0.12%) 대비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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