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3-06-08 11:50:58 / 공유일 : 2023-06-08 13:01:53
[아유경제_경제] 인천시, 청년 창업가 100명 해외 진출 돕는다
repoter : 윤채선 기자 ( chaeseon1112@gmail.com )


[아유경제=윤채선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해외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세계 무대 중심에 설 수 있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해외 진출기지(청진기) 지원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청년들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등 국가에서 창업을 시도해 성과를 일궈낼 수 있게 기초부터 해외 진출까지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00명의 청년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는 아시아 2개 지역을 대상으로 10명 내외의 역량 있는 청년 창업가들을 선발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진출지역 선정은 이달 모집할 액셀러레이터(AC) 공모 시 AC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지역 등을 제안받아 심사 후 최종 선정할 지침이다.

전담 사업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일정인데, 우선 해외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1단계)하고, 구체적인 사업화 단계(2단계)를 거쳐 최종 해외에 진출(3단계)하는 총 3단계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에서는 기본기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지닌 액셀러레이터(AC)를 주관기관으로 초청해 가벼운 질문부터 심도 깊은 상담까지 지속적인 멘토링, 컨설팅과 투자유치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컨퍼런스 참가 및 시제품 제작ㆍ홍보ㆍ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3단계에서는 해외 진출 진입에 막바지에 이르러 본격적인 현지 시장조사, 글로벌 파트너 발굴ㆍ매칭 그리고 현지 법인설립 등을 지원해 청년들이 아낌없는 목표를 일궈낼 수 있게 기반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약 2주간 글로벌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기관(AC)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업플랫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오는 7월부터는 해외에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 창업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만 39세 이하의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인천지역인 예비 및 7년 이내 창업가로 지원자 중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인천시는 올해 지원사업 진행 결과에 따라 진출지역 선정이나 인원ㆍ지원 분야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점차 사업의 범위를 넓혀갈 일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유능한 청년 창업가들이 인천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전초기지 역할을 다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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