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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 치료와 수소수의 치료의 원리는 물로써 암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우선 약침 치료란 생약을 증류 정제하여 증류수를 약의 성질이 물에 잔존한다는 원리로 경혈에 놓아 치료하는 방법이다. 약침을 분석하면 약 성분이 없는 맹물로 나온다. 최근 남상천약침요법 팔강약침요법 등 약침을 이용한 한방치료는 보편화 되어 여러 약침학회도 활동 중이다. 약침의 효능에 대하여 찬반양론은 팽배하다. 약재를 증류한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약침에 대하여 효능이 있다, 없다’를 필자가 거론할 수는 없다. 우선 필자는 과학적으로는 맹물이나 다름없는 약침이 왜 효과가 있나에 대하여 연구해 보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사이비과학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려 한다. 사이비과학이라 낙인이 찍힌 수많은 연구들 중에 명실상부하게 사이비의 요건을 갖춘 케이스는 생각처럼 많지가 않다. 낙인이 찍힌 당사자가 치러야 할 쓰라린 대가를 감안할 때, 낙인을 찍는 과정 자체가 지나치리만큼 무신경하고 자의적인데다가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 또한 무시하기 어렵다. 이 단어의 남용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란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의 규모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사이비과학 논쟁이 오랫동안 격렬하게 일어났던 ‘물의 기억’ 사례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되리라 믿는다. 과거에 ‘기억하는 물’이란 주제로 논문발표가 화젯거리의 중심에 서 있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실장이던 자크 방브니스트(Jacques Benveniste, 1935~2004)는 1984년에 백혈구 실험을 하던 중 매우 당혹스러운 현상을 발견했다. 꽃가루나 진드기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항원이라 하는데, 항원이 인체에 들어오면 백혈구가 항체를 만들어 파괴시킨다. 그런데 항원을 담갔다가 뺀 물에도 백혈구가 반응을 하는 것이 우연히 관찰됐던 것이다. 물에는 반응을 일으킬만한 항원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자동차 키를 물에 담갔다가 그 물로 시동을 거는 것이나 다름없는 황당한 일이었다. 처음엔 뭔가 착오가 있을 거라 여겨졌지만, 실험을 거듭한 결과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임이 점차 분명해졌다. 결국, 방브니스트의 연구팀은 4년 동안이나 이 현상을 연구하게 된다. 이들이 실험을 요약한 논문을 『네이처』에 보냈을 때,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라 선뜻 통과가 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네이처』는 논문을 실어주는 조건으로 독립된 연구소의 재현 실험을 요구했다. 방브니스트는 프랑스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캐나다의 다섯 연구소와 협력해 검증 실험을 했고, 다섯 군데 모두에서 결과가 재현됐다. 이렇게 13명의 과학자가 4년 동안 연구한 결과가 1988년 『네이처』에 발표된다. 이 논문은 한 저널리스트에 의해 ‘물의 기억’ 실험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논문 말미에 매우 이례적인 편집자 주석이 달렸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결과이므로 편집자가 직접 조사팀을 구성해 실험결과가 재현되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방브니스트의 동의를 거친 뒤였다. 의학박사 자크 방브니스트 논문이 발표되고 4일 뒤 『네이처』의 편집자인 존 매덕스(John Maddox, 1925~2009)가 사이비과학 탐정으로 유명한 월터 스튜어트(Walter Stewart)와 마술사 제임스 랜디(James Randi, 1928~ )로 이뤄진 조사팀을 이끌고 실험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5일에 걸쳐 일곱 차례의 실험을 했다. 처음에 조사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행된 네 번의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그러자 조사팀은 실험방법을 바꾸고, 암호화 절차를 엄격하게 고친 뒤 실험을 재개했다. 스튜어트는 면역학자도 아니고, 이 실험에 숙련된 사람이 아닌데도 절차를 직접 변경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변경된 절차로 수행된 세 차례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조사팀은 실패한 실험결과를 채택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고도 희석 실험은 망상」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다음 호에 올린다. 방브니스트는 마녀사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달았다. 수많은 비난의 편지들이 네이처를 비롯한 여타의 학술지들에 쏟아졌고, 한때 노벨상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방브니스트는 연구 지원금이 모두 끊어진 채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흥미로운 것은 편집자 매덕스가 네이처의 보고서에 “논문 저자 중 두 사람이 동종요법 약품 회사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점이다. 동종요법 세력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실험임을 암시하는 음모론이었던 셈이다. 동종요법이 뭐길래 이런 얘기가 나온 것일까? 그 내력을 살펴보면 방브니스트의 발견이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역발상 치료법인 동종요법은 독일의 의사였던 사무엘 하네만이 창안한 치료법이다. 하네만은 독한 약제와 사혈(瀉血) 같은 부적절한 요법이 만연하던 당시의 의학이 환자를 치료하긴커녕 오히려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사 생활을 접는다. 그 뒤로 번역을 하며 생계를 꾸려 가는데, 어느 날 ‘키나 나무(Quinine)껍질이 말라리아에 효과가 있다’는 번역서의 글귀를 읽게 된다. 호기심에 그 나무껍질을 구해 먹어 본 그는,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었는데도 말라리아와 비슷한 증세를 겪었다고 한다. 또 다른 물질들로도 비슷한 실험을 해본 뒤에, 하네만은 질병에 관한 발상의 전환을 이루게 된다. 워싱턴 D.C.에 있는 사무엘 하네만 기념상에 ‘Similia Similibus Curentur(같은 것이 같은 것을 치료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 사람들도 말라리아가 오한과 발열을 일으킨다고 믿었다. 하네만은 이것이 착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말라리아는 실제로 아무런 증세도 일으키지 않으며, 다만 우리의 몸이 말라리아를 몰아내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오한과 발열이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키나 나무껍질이 말라리아에 특효인 것도, 이것을 먹으면 몸에서 오한과 발열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말라리아를 물리치려고 우리 몸이 일으키는 반응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므로 치유가 탄력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같은 것이 같은 것을 치료한다(like cures like)’는 이 원리를 하네만은 ‘유사성의 법칙’이라 불렀다. 그런데 특정 증세를 일으키는 물질이 워낙 독하다 보니, 그냥 먹으면 환자의 몸이 견뎌내기 어려울 수 있었다. 하네만은 독성 물질을 물에 희석해 복용을 해봤는데, 놀랍게도 희석을 할수록 치유력은 오히려 강해지는 것이었다. 이로써 동종요법의 두 번째 원리인 ‘극소량의 법칙’이 나오게 된다. 그는 약을 물에 1/100로 희석한 뒤, 한 방울을 채취해 다시 1/100로 희석하는 과정을 계속 되풀이했다(이때 물이 담긴 용기를 세게 흔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희석을 반복한 물에는 원재료가 원자 단위로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그러나 효력은 여전히 유지됐다. 질병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하네만이 발견한 두 개의 법칙 중에 ‘유사성의 법칙’은 히포크라테스의 시대부터 알려져 있던 것이고, 오늘날 의학계의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 제기되는 문제라 설득력이 전혀 없지는 않다. 현대의학은 주로 대증요법(allopathy)에 의존하는데(‘allopathy’란 말 자체가 하네만이 만든 용어임), 일례로 감기에 걸려 열이 나면 해열제로 열을 떨어뜨리거나 심한 경우 알코올로 몸을 닦기도 한다. 발열이 곧 감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발열을 없애면 감기도 낫는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갖게 된다. 그러나 동종요법의 관점에서 보자면 발열은 감기가 아니며, 감기를 몰아내기 위해 인체가 취하는 자구책일 뿐이다. 열을 억지로 떨어뜨리는 것은 그러므로 인체의 치유 노력에 태클을 거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차라리 이열치열의 원리로 보온을 시키거나 열을 내는 물질을 복용함으로써 치유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똑같은 병의 치료법을 정반대의 관점으로 본다고 하겠다. 동종요법은 이처럼 의학의 대증요법이 갖는 약점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동종요법을 병행해서 치료하는 의사들이 많다. 감기 환자들에게 해열제나 소염제 같은 임시방편의 처방을 꺼리는 의사들이 주로 동종요법을 시도한다고 한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두통이나 열, 감기, 기침 같은 급성증상에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빠르고 확실해 이 요법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동종요법에 대해 과학계로부터 쏟아진 비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유사성의 법칙’보다 ‘극소량의 법칙’에 집중이 됐다. 이것은 너무 얼토당토않은 얘기였고, 과학적으로 근거를 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향후에도 찾을 가능성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의학이 점차 과학화되면서 동종요법은 어느덧 사이비과학의 아이콘 같은 존재가 돼버렸고, 머지않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방브니스트의 논문이 느닷없이 튀어나왔던 것이다. 동종요법 종사자들에겐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겠지만, 주류 과학계는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 실험의 진위를 언급하기 전에 먼저 동종요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 치료법인지를 살펴보자. 동종요법의 효과를 검증한 실험논문은 수백 편에 이른다. 개중엔 동종요법에 부정적인 내용도 있고 긍정적인 내용도 있지만, 흥미로운 것은 부정적인 논문들조차 효과를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효과가 있긴 하지만 위약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그러나 동종요법 관계자들은 몇 가지 근거를 들어 반박을 한다. 동종요법은 영유아일수록 효과가 커지는데, 영유아들은 인지능력이 부족해 위약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 또 의식이 없는 환자나 동물 등에 효과가 있는 점 등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논문과 긍정적인 논문이 마구 혼재되어 있는 데다 모호한 결론을 내리는 논문도 많기 때문에 중간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메타 분석’이 필요하다. 메타 분석은 ‘분석의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논문들을 한데 모아 전체적인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보여주는 것을 메타 분석이라고 한다. 가장 권위 있는 의학저널인 『랜싯(Lancet)』과 영국의학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에 올라온 메타 분석 논문들은 동종요법의 효과를 위약효과로 간주하는 건 옳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처럼 효과는 분명했지만, 동종요법의 아킬레스건인 ‘극소량의 법칙’은 사이비과학이란 낙인의 빌미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것은 굳이 과학의 논리에 호소하지 않아도 일반인의 상식을 거스르는 면이 있었다. 사실 동종요법의 위약효과를 운운하는 것은 어폐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위약효과란, 병이 나을 것이란 신념을 안겨주는 뭔가가 있어야만 성립이 된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한 번 마셔보라’며 맹물을 권한다면, 설령 그것을 약이라 설명했다 쳐도 ‘신념’을 품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이상한 의사를 만났다고 투덜대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그런데 방브니스트의 발견으로 정말 위약효과가 생길 수도 있는 전환점이 마련된 셈이다. 다시 말해 일종의 반전이 일어난 셈인데, 이 반전은 단지 동종요법의 진위 여부를 떠나 현대과학의 기본 전제를 뒤엎을 만큼 엄청난 임팩트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다. 비록 『네이처』에 의해 기각이 되기는 했지만, 이 실험결과는 그 뒤로도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재현이 됐다. 2001년에 방브니스트의 연구가 잘못되었음을 입증하기 위해, 변형된 방식으로 시도된 실험에서 유럽의 4개 팀이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일도 있었다. 『네이처』 검증 실험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이중맹검 방식을 썼는데도 원래 의도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지동설이나 세균설 등 과학사의 굵직한 발견들 중엔 숱한 논란과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자리를 잡은 것들이 많다. 획기적인 발견일수록 수많은 사람들의 위상이 걸려 있어, 컴퓨터 순서도의 관문을 통과하듯 일사천리로 수용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보다 종합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물의 기억’ 실험이 단순한 망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를 보도록 하자. 1999년에 존 베네스(John Benneth)라는 동종요법 의사가 동종약물을 키를리안 사진기법으로 찍으면 대조용액(맹물)과 구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실험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 이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마술사 제임스 랜디는 방브니스트의 논문이 기각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이 일로 의기양양해진 그는 이듬해에 TV 쇼에 나와 초능력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겠다는 공개 제안을 했다. 처음엔 만 달러로 시작했다가 백만 달러로 금액을 올리면서 이례적으로 동종요법을 초능력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그런데 키를리안 사진을 이용하면 동종약물과 맹물의 구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낸 베네스가 랜디 재단에 서한을 보내 백만 달러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처음에 랜디는 도전을 수락하는 듯 보였고 수개월 동안 베네스와 실시 요강에 대한 서신을 교환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노벨상 수상자인 물리학자 브라이언 조지프슨(Brian Josephson, 1940~ )을 테스트해야 한다며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조지프슨은 방브니스트의 연구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베네스가 조지프슨에게 문의한 결과 사실무근임이 드러났다. 조지프슨은 랜디에게 테스트를 신청한 적이 없었다. 그 뒤로 베네스는 랜디 재단의 사이트에 자초지종을 묻는 공개서한을 올리기도 했지만, 최근까지 아무런 답장도 오지 않고 있다.   호르몬과 DNA를 대신한다는 물이 정말 기억을 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기억하는 것일까? 다시 말해 기억의 대상이 과연 무엇인 걸까? 방브니스트는 후속 연구를 통해 그것이 물질의 고유한 파동이라고 주장했다. 이 파동은 물질적인 외피가 사라진 상태에서도 여전히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그 뒤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성과들이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나왔다. 연세대 의대 김현원 교수의 사례를 보자. 1992년 당시 일곱 살이던 김 교수의 딸은 뇌종양으로 뇌하수체를 들어냈다. 신체 호르몬의 50% 이상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김 교수의 딸은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고, 갑상선 호르몬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든 알약을 먹어야 했다. 그중에 가장 말썽이 됐던 것은 바소프레신이란 호르몬이었다. 바소프레신이 떨어지면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해 30분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된다. 갈증과 탈진, 손발 떨림 증상도 나타난다. 이런 몸으로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리가 만무했다. 딸의 고통을 보다 못한 김 교수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현대의학에서는 끝내 길을 찾을 수 없었고, 생각지 않은 동종요법에서 희망을 보게 됐다. 동종요법이 정말 효험이 있고, 방브니스트의 연구가 사실이라면 호르몬의 성질을 물에 담아 마셔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는 바소프레신의 파동을 물에 기억시키는 기술을 개발했고 그렇게 호르몬의 정보가 저장된 물을 딸에게 먹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물을 마신 다음 날부터 호르몬이 고갈되는 시간이 오후 2시에서 방과 후인 6시로 늦춰졌다. 그 뒤로도 호르몬의 고갈 시간이 점점 연장되어 나중엔 아이가 잠들기 전 한 차례만 넣어주면 될 정도가 됐다. 단지 물을 마셨을 뿐인데도 바소프레신 때문에 아이가 겪어야 했던 고통스러운 증세가 죄다 사라진 것이다. 동종요법 약품들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덜한 장점이 있다. 그뿐이 아니었다. 김 교수의 딸은 뇌하수체가 없기 때문에 성장 호르몬을 주사하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못한다. 그는 주사 맞기를 싫어하는 딸을 위해 호르몬 정보가 든 물만 마시게 했다. 놀랍게도 아이의 키는 그 뒤로도 6㎝가 자랐다. 이 실험은 다른 환자들을 통해서도 재현이 됐다. 방브니스트의 연구가 ‘망상’이라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물은 호르몬뿐만 아니라 DNA의 파동도 기억한다.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발견으로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몽타니에(Luc Montagnier, 1932~ ) 박사는 2010년에 김 교수와 거의 동일한 장치를 이용해 바이러스의 DNA를 물에 기억시켰다. 놀랍게도 DNA를 합성하는 효소가 물에 담긴 파동을 인식했다. 원판이 없는 상태에서 파동만으로 DNA의 염기배열이 증폭된 것이다. 그러나 과학계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25년 전 네이처의 입장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한 채, 관련 연구들을 사이비과학으로 매도하고 있을 뿐이다. 정통과학과 사이비를 구분하는 정확한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수많은 이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과학적 방법론의 사용 여부’가 기준이라면 방브니스트의 실험과 그 후속 연구들을 사이비과학으로 모는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인간의 상상력을 이렇게 비좁고 단단한 틀에 가둬놓고 차폐를 시켜버린다면, 그것도 모자라 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정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사시킨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 된다. 파동이 담긴 물을 먹으면 번거롭고 값비싼 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니 그렇게 될 수도 있을 일말의 가능성을 김현원 교수가 보여줬지만, 사이비로 낙인 찍힌 이 발견이 학계에서 인정받고 실용화되기란 요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하네만의 시절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의약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폐해는 오늘날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항암제의 독성은 거의 독극물에 준하는 수준이다. ‘물의 기억’ 원리를 적절히 응용한다면 부작용이 없는 암 치료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김현원 교수는 최근에 암을 억제하는 물질의 파동을 물에 전사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가 억제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동종요법 쪽에서도 이러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메커니즘을 명확히 규명해 학계의 인정을 받으려면 본격적인 검증과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또한 무수한 장애물로 첩첩이 가로막힌 실정이다. 과학의 정통성을 지키는 일이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 그 정통성이 제대로 정의된 것인지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과학도 인간이 하는 일인 이상, 일부 과학자들이 기득권 유지에 위협이 되는 존재를 사이비로 몰아가며 견제를 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일반 시민들 즉 암 치료에 절실한 환자들의 입장에서 사실을 한 번쯤 되짚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물은 기억력을 갖고 있는가?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의 우주항공 연구소에서 ‘3의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일련의 연구 과정에서 이 질문을 던지며 연구를 하였다. 그들은 물에 여러 가지 영향을 준 다음에 현미경으로 확대한 후 사진을 찍어서 변화되기 전의 물의 사진과 비교해서 차이가 있는가의 비교를 해보았다. 연구소의 말을 빌린다면 “만약 물에 변화가 있다면 물에 정보가 입력된 것이고, 이것은 물이 기억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종류의 물에 휴대폰의 영향 아래서 50Hz~500Hz의 전자장의 변화를 주면서 현미경으로 조사를 하였다. 부가적으로 휴대폰 사용 시 체액의 변화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사람의 타액도 현미경으로 조사를 하였다. 결과는 물의 구조가 ‘전자장으로 용이하게 얻을 수 있는 자장’ 하에서 실제로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와 자자기(Earth magnet) 위에 오랫동안 올려놓았던 물의 경우에는 물의 구조의 큰 변화를 보여주었다. 물이 기억을 한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이야기이고 현대과학에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주류의 의견이 아닌 관계로, 아직 정설로 받아들여진 분야는 아니다. 또한, 이 기억에 대한 해석이 컴퓨터의 데이터나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대뇌 활동의 기억, 즉 훈련 효과나 경험에 대한 회상을 기억으로 단순 정의하는 사회적 정서의 영향이기도 한 듯하다. 하지만 생명체가 아닌 어떤 물질이 기억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참 신기한 일이기도 한다. 물이 기억을 한다는 것은 물에 어떤 처리를 할 때 처리전과 처리 후에 다른 성향을 보이거나 재현성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서의 처리는 물리적 처리(원적외선, 파동, 초음파, 자석, 레이저광선, 자외선 등)를 말하는 것이며, 어떤 다른 물질을 섞었을 경우에는 다시 매우 많은 비율로 희석해(섞은 물질의 분자조차 검출되지 않을 만큼) 그 물질로 인해 물이 처리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린 후에 나타내는 반응에 대한 검사를 말하는 것이다. 물의 기억력에 대하여 사람들은 ‘과학적이다’, ‘비과학적이다’ 이러한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과학적이다’라는 것은 ‘진실이다’, ‘비과학적이다’라는 것은 ‘거짓이다’ 혹은 ‘미신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과학적이다’라는 것은 ‘검증된 것이다’ 즉 ‘재현성이 있다’라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즉 실험의 결과를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재현성은 있으나 그 결과가 이해할 수 없다면 이는 비과학적인 것이 아니라, 초 과학적 즉 과학적이기는 하나, 현재 과학의 기술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태로 이해해야 한다. 즉 더 과학적 기술을 발달시켜 미래에는 반드시 설명 가능하게끔 노력해야 하는 과제로 봐야 할 것이다. 사실 과학적 지식은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낸 패러다임이지 진리 여부는 아닌 것이다. 물이 기억력이 있다는 부분은 처리된 물이 재현성 있게 반응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매우 신기한 사실이다. 다만, 상업적으로 그 결과가 과대 확대되어서 선전되고 재현성이 떨어지는 즉, 사업자가 주장한 내용이 실현되지 않을 때 문제가 되어 소위 엉터리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물의 기억력을 이용하여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심지어 암이나 에이즈와 같은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곳으로 그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현재 물의 기억력을 이용하여 적용하는 연구 분야는 다음과 같다. 자력, 원적외선 등을 물에 조사해주면 물 집단을 구성하는 클러스터가 작아지고 이는 체내에서의 물 흡수 또는 대사율을 높여 건강에 기여하는 분야이다. 또한 특정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여 치료 약, 호르몬 등의 정보를 물에 전사하여 복용할 경우, 직접 약을 먹지 않고 물 만 먹었을 경우에도 질병의 치유효과가 나타나는 연구와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물에 좋은 정보를 전달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토록 하거나 항 곰팡이 기능을 갖게 하는 경우, 특정 효소를 발효시켜 건강에 도움이 되게끔 하는 경우, 축산 농가, 작물재배를 좋게 하는 경우, 물에 특정 파동을 담은 물을 닭, 돼지, 소등에 먹인 경우 발육상태를 좋아지게 하고, 작물에 적용한 경우 병충해를 방지하고 작황을 좋게 유도하는 경우.위와 같은 기능을 얻기 위하여 자석, 원적외선 등의 제품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퀀텀스틱이나 메루스링도 물의 기억력을 이용하여 설비의 수명연장이나 인체의 건강에 기여하는 바가 크도록 유도하는 제품이다. 물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켄조단 박사가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양자역학적으로 계산하여, 물의 가장 안전한 구조가 6각형이고, 이 6각형 고리를 이룰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델을 제시하였고, 일본의 카와다 카오루 박사는 액체질소에서 물을 단번에 얼려버린 후 전자현미경으로 사진을 찍었고, 물은 직경 0.0000000002m의 작은 1차 클러스터를 만들어 그것이 합하여져 직경 0.000000002m의 중간 정도의 2차 클러스터를 이루고, 또 그것이 합하여져 평균 직경 0.00000001m의 큰 3차 클러스터를 이루는 '계층구조'를 가지는 것을 증명하였다. 1차 클러스터에는 물 분자가 보통 40~50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의 초이 박사는 특정 주파수에 심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했는데, 알레르기가 심하게 유발하는 구체적인 마이크로이브 웨이브 영역의 주파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유발된 알레르기 증상을 없애주는 주파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 주파수를 물에 전사하여 그 물을 환자들에게 마시게 하였는데, 그 물을 마신 환자들의 알레르기 증상이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민간요법 중에 아픈 사람에게 건강한 사람의 소변을 먹이게 하여 병을 치료한 것(요로법)은 바로 이 소변이 건강한 사람의 인체를 순환하면서 인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의 정보를 그대로 담아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은 먹는 것으로만 치료가 끝나지 않는다. 생활하다가 어디를 삐거나 저리면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한다. 또 몸이 피곤할 때 반신욕이라고 해서 뜨거운 물에 배꼽 아랫부분만 담그는 목욕을 한다. 그렇다면 먹는 것을 제외한 물 치료법을 알아보자. 물로 하는 민간요법이란 질병의 예방과 치료, 몸 단련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온도의 물로 방법을 달리해서 몸에 적용시키는 치료법을 물 치료법이라고 한다. 물 치료법에는 욕조에서 하는 욕 치료가 있는데 욕조에서 하는 욕조 욕에도 전신욕, 반신욕, 국소욕으로 나눈다. 또 욕의 성분에 따라 단순욕, 광물질욕, 방향욕, 가스욕, 약욕, 장관장욕 등이 있으며 욕의 온도에 따라 찬물욕, 서늘한욕, 미온욕, 열욕, 고온욕으로 나눈다. 우선 찬물목욕을 할 때 몸에 나타나는 변화는 찬물목욕을 하면 교감신경의 긴장성을 높이며, 몸의 감각신경과 말초신경 기능을 강화하며 신경의 흥분성을 높인다. 심장에서는 심근을 긴장되게 하며, 핏줄은 수축되고 혈압은 조금 높아지며, 피부 혈관이 수축하고 피부 온도가 높아진다. 찬물은 근육 긴장도를 높아지게 하면서 노동 능률을 제고시킨다. 또 찬물에는 호흡이 깊어지고 오랜 시간 찬물에 있으면 호흡이 깊어지면서 길어진다. 반대로 더운물로 목욕할 때는 감각신경이 처음에는 높아지다가 점차 낮아지며 진정작용이 나타난다. 심장에서 심근은 이완되고 핏줄은 확장되면서 혈압이 낮아지며 고온에서는 오히려 핏줄이 수축한다. 더운물로 목욕하면 처음에는 몸의 피로를 풀어주지만 오래 하면 나중에는 근력이 저하한다. 더운물 목욕은 몸에서 흐르는 피를 몸의 표면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혈류속도가 빨라지며 혈당량이 낮아진다. 소화기에서 위 및 십이지장 액 분비가 적어지게 하지만 장운동은 세지게 된다. 보통 집에서 목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찬물욕은 섭씨 15~20℃까지가 적당하다. 미온욕은 섭씨 34~35℃가 적당하고, 온수욕은 36~38℃, 고온욕은 43~45℃가 적당하다. 사람의 체온이 37℃ 정도라고 보고 우리가 느끼는 물의 온도를 쉽게 다시 정리하면 찬물이라고 할 때는 물에 손을 넣으면 물이 차다고 느낄 때이다. 손이 시리다고 할 때는 섭씨 10도 아래이다. 미온욕은 물이 따뜻하게 느껴질 때이고 온수라 할 때는 피부가 뜨거운 감을 느끼게 되고 고온수는 피부에 소름이 돋을 정도라 보면 된다. 온수까지는 사람들이 쉽게 욕조에 들어가지만 고온수일 때는 쉽게 들어가지 못한다. 고온수에는 달걀도 익힐 수 있다. 미온욕은 진정작용과 피 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신경증이 있거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오는 불면증과 신장염, 폐기종, 만성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이다. 미온욕으로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려 할 때는 욕조 안에 누울 수 있게 물을 채워야 하며, 하루 한 번 하는데 15분씩 15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온수욕은 심장수축 빈도를 증가시키며 피 순환이 강화되면서 혈류속도가 빨라지게 하고, 체온을 상승시키면서 몸에서 땀이 나게 하며, 신경계통에서 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로감이나 허약감, 심계항진이나 어지럼을 낫게 하는 작용을 한다. 온수욕의 치료 적응증은 중금속의 만성중독, 비만증, 류마티스성 다발성 관절염, 통풍, 근염, 다발성 신경염, 신경통일 때 좋다. 온수욕은 20분 정도 하루 한 번씩 약 10~15일간, 하는 것이 좋다. 심장혈관질병 때와 활동성 폐결핵, 출혈 증상이 있는 환자는 온수욕을 하여서는 안 된다. 이런 환자는 미온수로 목욕하는 것이 적합하다. 소금물욕, 즉 염욕은 물 200ℓ에 소금 2㎏을 넣고, 물의 온도는 섭씨 36~38도 되게 하고 하루 10~15분 동안 12회 정도 한다. 염욕은 피부에 대한 자극작용으로 몸에 온감을 주며, 피부 핏줄이 충혈 되게 하며, 체온을 상승하게 하며, 피부염증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민간요법이다. 류마티스성 다발성 관절염, 신경통, 신경염, 피부소양증, 신경성 피부염, 구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발표되었다. 염욕을 한 후에는 반드시 온수로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땀구멍이 막히면서 피부가 불결해지는 역작용을 일으킨다. 찬물로 목욕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건강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찬물목욕은 신체를 단련하는데 가장 좋은 요법이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뿐더러 경제적인 부담이 없는 민간요법이다. 찬물목욕을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사람은 추운 겨울에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추위에 견디는 힘도 매우 강하다. 찬물욕은 3~5분 동안 진행하는데 하루 한 번 하거나 격일로 하는 것이 좋다. 찬물욕을 하기 위해서는 물독에서 밤을 넘긴 물을 수건에 적신 후 먼저 웃통, 팔과 배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다 나중에 가슴 부위를 마사지해야 한다. 그리고 잔등은 목 부위부터 시작해서 허리와 골반 그리고 다리에 이르기까지 젖은 수건으로 마사지를 하면 온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찬물욕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하여도 되고 하루건너 하여도 좋다. 이렇게 찬물로 전신을 마사지 한두 달 하면 집 밖에서 해도 추운 감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 몸의 면역을 높이는 운동 중에서 가장 좋은 운동요법이 걷는 운동과 아령 운동 그리고 찬물목욕이다. 이 세 가지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보약을 쓰지 않고서도 건강할 수 있으며, 그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는 튼튼한 육체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감기, 통풍, 경련이 있는 질병,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찬물목욕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질병이 있을 때 찬물 요법을 사용하면 병이 더 진행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 운동은 반드시 자기 몸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진행하여야 자기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운동이 나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운동항목을 선택하여야 한다. 우리처럼 다양한 종류의 물을 가지고 있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동의보감에만 하더라도 정화수(井華水)를 비롯해서 한천수, 국화수, 엽설수, 춘우수, 추로수, 매우수, 감란수, 벽해수, 반천하수, 천리수, 역류수, 요수, 증기수 등이 소개되어 있다. 그뿐이 아니다. 물 분자가 육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는 육각수, 신비의 영약을 넣었다는 알칼리수, 우주의 파동을 담고 있다는 레민다수, 황토를 우려낸 지장수, 정체 모를 촉매로 만든다는 알파수도 있는 모양이다. 모두가 우리 몸에 도움이 되고, 심지어 암이나 치매와 같은 난치병을 말끔히 고쳐주기도 한다는 그야말로 신비의 명약이라고 한다. 사람 몸의 약 70%는 물로 되어 있고, 우리는 하루에 약 3ℓ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만 한다. 다른 음식물에 비해서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상당한 양이다. 우리는 그중의 절반 정도를 먹는 물로 마시고, 40% 정도는 음식물을 통해서 그리고 나머지 10% 정도는 몸속에서 일어나는 생리작용에 의해서 공급받는다. 세포 속에서 탄수화물과 같은 영양분이 호흡으로 들여 마신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면서 생기는 물을 뜻한다. 그런데 우리가 섭취하는 물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처럼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해주지는 않는다. 비타민이나 호르몬, 또는 소듐이나 포타슘과 같은 미네랄(광물질) 성분처럼 특별한 생리작용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다. 외부에서 침입한 독성 물질이나 미생물을 퇴치하는 면역작용에 관여하지도 않고, 의약품의 유효 성분처럼 질병을 고쳐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생리작용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물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한다. 우선 세포의 내부를 채워서 우리 신체의 모양과 탄력을 갖도록 해준다. 액체의 물은 여간한 힘으로 눌러도 부피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그런 역할에는 정말 제격이다. 우리 피부가 탄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세포에 들어있는 물 때문이다. 물은 우리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물은 열용량이 크기 때문에 쉽게 온도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땀의 경우처럼 피부에 노출되어서 증발될 때에는 피부에서 상당한 양의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더욱 유용하다. 만약 우리의 체온이 2도 정도만 바뀌게 되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생리작용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물이 담당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정말 다양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생리작용을 위한 터전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우선 음식물에 포함된 영양분을 녹여서 몸속으로 흡수되도록 해주고, 필요한 세포로 운반해주는 역할도 담당한다. 세포로 운반된 물질들은 액체의 물속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을 통해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생리작용에 필요한 물질을 만들어내고,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여서 뇌로 그 신호를 전달하고, 뇌에서 출발한 신호를 신체의 각 부위로 전해주어서 몸을 움직이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온몸의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노폐물을 운반해서 몸 바깥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결국, 물이 없으면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생리작용은 아무것도 일어날 수가 없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물은 어떤 것일까? 물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깨끗한' 물이다. 그런 사실은 직접 마시거나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음용수’의 수질 기준에서도 알 수가 있다. 음용수의 수질 기준은 음용수에 들어있어야만 하는 물질의 양을 정해놓은 것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물 이외에는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순수한’ 물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액체의 물 18㎖에는 무려 6천만 경(6x1023) 개의 물 분자가 들어있다. 만약 그런 물속에 불순물이 1ppm(백만분의 일)이 섞여 있다면, 그 수는 무려 60경(6x1017) 개가 들어있다는 뜻이고, 1ppb(십억분의 일)가 섞여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는 600조(6x1014) 개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18㎖의 물속에 다른 분자가 수십억 개가 섞여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런 사실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수질 기준에서 '검출되지 말아야 한다'는 표현은 정말 아무것도 들어있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검사 방법으로 검출되지 않으면 우리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물에 섞여 들어가는 물질이 있다. 공기 중에 들어있는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가 바로 그것이다. 물에 녹아 들어가는 기체의 양은 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기껏해야 수백 ppm을 넘지 않는다. 물 1ℓ에 들어있는 기체 분자의 양이 수백 밀리그램을 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물을 공기와 접촉하게 놔두면 아주 짧은 시간에 공기 분자가 물에 녹아 들어가게 된다. 더욱이 뭍에서 살게 된 우리 몸에는 그런 기체 분자를 흡수하는 기관이 남아있지 않다. 따라서 물에 녹아있는 '용존 산소'가 없는 '죽은 물'이 몸에 좋지 않다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 굳이 용존 산소가 필요하다면, 뚜껑이 없는 넓적한 그릇에 물을 담아두고, 차갑게 해주거나 저어주기만 하면 용존 산소가 가득한 물이 된다. 물에 미네랄(광물질) 성분이 많아야 한다는 주장도 옳지 않다. 음용수의 수질 기준에서는 미네랄 성분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증거다. 우리가 미네랄 성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물질을 물이 아니라 음식물을 통해서 공급받는다. 특히 칼슘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많으면 마시는 데는 문제가 없더라도, 비누가 풀리지 않는 센물이 된다. 문제는 우리의 미각이 물의 ‘맛’을 아주 민감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물의 맛은 물의 온도와 물속에 녹아있는 수소 이온의 양에 의해서 크게 달라진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차가운 물을 좋아한다. 깊은 산 속의 샘물이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대부분 그런 물이 이가 시리도록 차갑기 때문이다. 수소 이온이 많으면 신맛을 느끼고, 너무 적으면 미끈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음용수 수질 기준에서는 수소 이온의 양을 나타내는 pH가 5.8~8.5의 범위가 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물론 소량의 유기물이 들어있으면 후각을 통해서 그 냄새를 느끼기 때문에 물맛이 나쁘다고 여기게 된다. 물이 우리 몸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이유는 지극히 단순하다. 산소 원자의 양쪽에 수소 원자가 구부러진 모양으로 결합한 물 분자가 상당히 큰 '극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더욱이 산소 원자는 전자를 아주 강하게 잡아당기기 때문에 물 분자들 사이에는 상당히 강한 '수소 결합'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액체의 물 분자들은 작은 막대자석들처럼 서로 달라붙고, 극성을 가지고 있는 이온이나 유기물들을 잘 녹여주는 화학적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이 물이 가지고 있는 신비의 전부다. 최근 수소수의 함암 치료가 좋다는 이론은 이런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수소수는 알칼리이온수와는 다른 물이다. 최근 수소수가 이슈가 되면서 알칼리이온수(또는 알칼리환원수)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비슷하거나 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수소수기와 알칼리이온수기의 차이점에 대해 정확히 짚고 가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칼리이온수와 수소수는 완전히 다른 물이다. 수소수는 수소수(H2)가 풍부하게 함유된 물을 말하며 알칼리이온수는 전기분해를 하여 만들어진 산성수와 알칼리수를 의미한다. 알칼리 수의 경우 수소(H2)가 아닌 수산화이온(OH-)를 다량 포함한 물을 의미하며 pH9.0 이상의 알칼리 수이다. 수소수는 이와는 달리 pH7.4 정도의 중성수이므로 같은 물이라 볼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알칼리이온수에도 미량(0.1ppm 이하)의 수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소수는 0.3ppm 이상의 수소를 함유하고 있는 물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있는 한 이온수기 업체에서는 "수소수는 마케팅을 위해 수소수라는 말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수소수의 급부상으로 인해 자사 이온수기의 매출감소를 우려하여 수소수에 물타기 하는 것이라 보일 뿐이다. 전해환원수의 권위자인 시라하타 교수의 논문을 인용하여 알칼리이온수를 마치 수소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라하타 교수는 알칼리이온수와 전해환원수(수소수)를 분명히 구분하고 있다. 이미 다른 연구진들로부터 수소수에 관한 논문이 200여 편 이상 나왔으며, 이온수가 아닌 전해환원수 또는 수소수라는 이름으로 분명히 구분되고 있다. 전해환원수는 일반적으로 알칼리이온수라고도 불리고 있지만, 이는 학회에서는 전해환원수와 알칼리이온수는 별개의 것이라 분류되고 있다. 특히 환원력을 갖는 활성수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각종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힘을 가진 물이란 의미에서 의도적으로 알칼리이온수와 구별해서 사용하고 있다. 알칼리이온수는 단순히 이온을 함유한 알칼리성 물이라는 것이다. 전해환원수의 경우 알칼리성이라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일본 큐슈대학의 연구진들은 체내의 과잉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환원력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충분한 환원력을 가진 전해환원수를 생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환원력이 전혀 없으면서 단순히 알칼리성을 띠고 있다는 것만으로 혹은 칼슘이온 농도가 높다는 것만으로 알칼리이온수로 분류될 수도 있다. 핵심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수소의 용존량이다. 전해환원수(수소수)는 시라하타 교수가 1997년에 BBRC에 논문을 게재하면서 학계에 인정을 받았다. BBRC에 게재한 시라하타 교수의 논문을 요약하자면, "전해환원수는 SOD(항산화효소) 유사활성을 통해 모든 활성산소(종)을 소거하고, DNA(유전자)를 산화 장해로부터 보호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핵심은 바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요소다. 바로 이 물질이 수소이며 최근 들어 이 수소의 역할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전해환원수에서도 수소가 발생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이온수기에서는 0.1ppm(100ppb)이하- 일본의 경우, 간혹 0.3ppm 정도의 수소를 발생하는 이온수기도 있다 -가 발생한다. 미미한 양의 수소지만 활성산소를 소거하고 산화 장해를 보호함으로써 많은 질병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일반적으로 300ppb 이상의 수소를 포함한 물을 수소수라고 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수소수 생성기는 대부분 400ppb 이상의 수소를 생성하며 800~1300ppb까지 만드는 고용량의 수소수기까지 나와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수소수와 일반 전해환원수기와의 수소생성의 능력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전해환원수기를 거쳐 수소수라는 또 다른 발명품이 나왔지만, 이 차이는 분명하다. 건강의 핵심요소인 수소를 극대화한 것이 바로 수소수기라고 보면 된다. 수소수는 인체에 무해한 중성수이다. 수소수와 알칼리이온수의 차이점은 또 있다. 이것은 알칼리이온수의 유해성 논란과도 연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수소수는 수소 용존량이 높고 산화환원전위가 낮으면서도 산성도는 pH7.4 정도로 중성수에 가깝다. 이는 인체의 체액과 비슷한 수치이다. 그러나 알칼리환원수는 대개 pH9.0 이상의 알칼리수를 의미한다. 많은 알칼리이온수기 업체가 인체가 산성화되지 않기 위해서는 알칼리수를 많이 마셔야 한다는 주장을 가지고 한때 많은 이온수기를 판매했다. 하지만 사실과 달리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pH7.35~7.4를 유지하고 있으며 0.5 정도 미량의 pH 변화만으로도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알칼리가 높은 물은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못 된다는 것이 최근의 정설이다. 알칼리이온수기의 경우 의료물질생성기기로 등록이 되어있으며 이는 위장장애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상인의 경우 알칼리 이온수를 많이 마실 경우 오히려 위장장애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TV에서도 방영된 바가 있다. 위에서 나오는 위산은 산성으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알칼리이온수를 마실 경우 위산의 산도를 낮춰 소화에 장애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산과다 등의 위 관련 트러블이 있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마시는 것은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은 오히려 위에 좋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온수를 마시고 여러 증상이 개선된 이유는 이온수에 포함된 수소의 역할이 컸으리라 본다. 이미 시라하타 교수가 발표한 전해환원수의 효과도 활성산소 제거와 산화 장해로부터의 보호도 물에 녹아있는 수소의 역할일 뿐 다른 기능이라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알칼리이온수보다 수소수가 월등히 많은 수소수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효과적라는 것은 너무도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낮은 ORP만으로 수소가 용존됐다고 볼 수 없다. 산화환원전위(ORP)가 낮기 때문에 수소가 포함됐다고 주장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ORP는 환원력을 나타내는 지수이기는 하나 그것이 수소를 포함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는 더 이상 얘기할 필요도 없는 눈속임이다. "비타민C를 예로 들어보자. 비타민C는 환원작용을 가진 물질로, 비타민C 주사(앰플)액을 수돗물에 떨어뜨리면 산화환원전위가 순식간에 마이너스 100~200mV까지 저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비타민C 등을 넣었다고 물 안의 용존수소량 등이 증가할 리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산와환원전위 등을 표시하는 것 자체는 무의미하다."라고 시라하타 교수는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수소수기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용존수소량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온수기 업체는 활성수소가 포함되었다 말하면서 자사 기기의 용존수소량을 밝히지 못한다. 바로 이것이 수소수가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이므로 수소수를 마시고자 한다면 용존수소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체의학전문가 팔각약침 연구소 소장 옥천침법학 회장 세계동종요연구회 회장 본 내용은 저자(차병희)의 저서 "암을 고친 천재들"의 내용을 저자의 동의 아래 올린 내용입니다.  (본지와 저자는 본 내용에 대해 다음과 공지해 드립니다.  본 내용에 대하여 치료법이나 치료제 또는 치료기관을 대변하거나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본 내용에 대하여 특정한 상업적 목적이나 의료서비스를 권장하거나 일체 대변을 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언급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하여 식약청이나 의료계를 통해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본글에서 추천이나 권장하는 사항에 대하여 담당 의사나 의료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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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4-27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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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암세포에 맞서 싸우는 항암제는 대부분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만 끈질긴 암세포를 공격해 사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구토·오심·피로감·백혈구 수치 감소 등의 부작용을 겪는 이유는 이처럼 독하게 만들어진 항암제가 암세포는 물론 정상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암세포만을 골라서 공격하도록 설계된 표적항암제가 나왔지만, 몇몇 특정 암에만 국한된 약제이고, 정도의 문제일 뿐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는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항암제의 치료 효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경감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료계와 제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의 비타민C를 암 환자에게 주입한 결과,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뿐 아니라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를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임상에서는 제한적이지만 비타민C 요법으로 치료한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연장되고, 통증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물론 고용량 비타민C 요법만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항암제와 병용하는 보조치료제로 활용하면 상당한 이득이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비타민C는 어떻게 암세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이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연구 성과를 제시한 사람 중에 미국 리오단암센터의 휴 리오단(Hugh Riordan)박사가 있다. 그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비타민C가 암 치료에 직접, 그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비타민C를 30g 이상 주사로 정맥에 주입할 경우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항암제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리오단 박사가 2005년, 관련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암치료에 영향을 미친다.    첫째, 과산화수소수(H2O2) 생성 작용이다. 혈액으로 흡수된 비타민C는 산소와 만나 산화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산화 비타민C와 과산화수소로 나뉜다. 이렇게 생성된 산화 비타민C와 과산화수소가 암세포를 공격한다. 정상세포에는 항산화물질인 카탈라제 효소가 있는데, 과산화수소는 이 효소와 만나면 물과 산소로 분해되어 버린다. 하지만 암세포에는 이 효소가 없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    다음은,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데, 이 콜라겐이 세포들끼리의 결합을 튼튼하게 해 정상 세포들 사이로 암세포가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암을 이겨내는 힘인 자연치유력도 높여준다. 암이 발병하면 이때부터 인체의 모든 면역 조직이 나서 암세포를 공격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면역세포는 흔히 ‘킬러세포’라고도 불리는 NK세포(자연살상세포)이다. 비타민C는 이 NK세포를 활성화시켜 효율적으로 암에 맞서게 한다.         ●비타민C 항암요법     지금까지의 논의에 따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구 투여하는 정도의 비타민C로는 항암 효과를 얻을 수가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경구 복용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C를 체내로 투여해야 한다. 이처럼 암세포가 반응을 할 정도로 고용량의 비타민C를 알약 형태의 경구 투여로는 감당할 수가 없어 정맥주사를 활용하게 된다. 식품으로 섭취한다 해도 암 치료에 도움을 줄만큼 충분한 양을 먹기 어렵고, 또 많은 식품을 섭취한다 해도 거기에 포함된 비타민C가 모두 체내로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앞서 거론한 항암 및 항염증작용을 기대하려면 정맥주사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비타민C 고용량 주사요법은 우리가 아는 1일 권장 섭취량의 100∼200배에 이르는 양을 주사로 정맥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물론, 지금까지 드러난 효과는 암의 유형과 종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미국 국립의학연구소(NIH) 레빈 박사의 연구 결과,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가장 두드러지게 효과를 보인 암은 뇌암과 혈액암이었다. 이어 위암·대장암·췌장암·난소암·자궁경부암이 뒤를 이었고, 폐암·간암·갑상선암·전립선암 등에도 효과를 보였다.    국내 전문의들에 따르면,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의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뜻밖에 말기암이다. 이미 광범위한 전이가 진행된 터라 수술이 별 의미가 없는 말기암 환자들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환자들의 경우 고용량 비타민C 주사요법이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는데 의외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도된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모든 암환자에게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인 것은 아니다. 같은 용량을 같은 주기로 주입해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의 치료에서 드러난 이런 항상성 문제도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이처럼 암이라는 특정 질환을 겨냥해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투여할 경우 비타민C에서 일반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일부 환자에게서 생기는 신장결석이다. 이는 비타민C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옥살산이 원인인데, 전문의들은 이런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는 많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사산물에 의해 결석이 생기려면 소변이 염기성이어야 하는데, 비타민C를 보통의 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소변이 산성을 띄게 되므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비타민 요법으로 생기는 속쓰림은 비타민C 자체가 산성이어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비타민에 대한 다른 생각, 그리고 전쟁    지금까지 비타민C를 중심으로 살펴본 의료적 시도의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의료계에는 상당한 반론도 엄존한다. 일부에서 비타민C를 비롯한 합성 비타민류의 필요성이나 효과를 터무니없이 과장해 알리고 있으며, 여기에 제약회사의 마케팅까지 더해져 ‘사이비 과학’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암협회(ACS)와 미국암연구협회(AICR)는 ‘암 환자는 항암치료 중 보충제를 피하라’거나 ‘암 예방을 목적으로 보충제를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안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 권고안이 비타민C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고 있지만, 고용량 비타민C 요법 역시 효용과 성과 측면에서 보다 정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국내 의료계에서도 “비타민C의 특정 질병 치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거나 “부족한 근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없는 제한적 효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정의학)는 자신의 저서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에서 ‘한국인의 비타민 섭취량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면서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니 비타민제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명승권 교수는 미국암협회의 권고 등을 근거로 “현재까지 어떤 비타민 보충제나 항산화 보충제도 암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의 견해를 조금 더 듣자. ‘비타민C 보충제를 구강을 통해 6000㎎을 복용하면 장내에서 모두 흡수가 될까. 비타민C를 음식 형태로 먹을 때는 섭취한 양(음식의 양)의 80∼95%가 장에서 흡수된다. 비타민C의 대표적 형태인 아스코르브산은 20㎎보다 적게 먹는 경우 98%가 장에서 흡수되지만,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은 감소한다. 1000∼1500㎎을 먹을 때는 50%만 흡수되고, 1만 2000㎎ 이상을 먹을 때는 16%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주사를 통해 1만㎎에서 10만㎎을 투여할 때에는 혈장농도를 5∼15mM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고용량 비타민C 주사요법은 일부 암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행되었거나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효능이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이런 논의를 종합할 때, 현 단계에서 암 등 특정 질환을 치료하거나 최소한 예방할 목적으로 비타민C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효용을 단언하는 것은 이른 감이 없지 않다. 비록 치료에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일반화할 수 있을 만큼 논거가 분명하다고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확실한 사실은, 비타민요법의 선악을 당장 가릴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비타민C의 경우 일반인들처럼 소량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거나 고용량 주사요법을 통해 투여하더라도 최소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바꿔 말해 일반적인 임상시험의 단계에서 거쳐야 하는 독성 테스트로부터 일정 부분 자유로울 수 있다는 뜻이어서 성과에 대한 검증이 의외로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또 비타민요법을 항암치료와 병용해 임상에 적용하는데 따르는 의료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암을 대상으로 할 경우, 임상 대상 암종과 대상자를 선정하고, 여기에 최소한 치료 후 5년 정도까지 결과를 관찰(물론 부분적인 성과는 더 빨리 검증할 수도 있다)해야 하는 만큼 당장 오늘, 내일 최종적인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논란이 촉발된 이후 상당한 기간이 경과했음을 감안하면 어떤 내용이든 이른 시일 안에 결과가 제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비타민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전쟁의 결과가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비타민의 실체적 중요성이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을 둘러싼 제약 기업들의 경쟁 역시 천문학적인 규모로 판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래저래 비타민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비타민, 과연 보통의 영양소일까, 아니면 단순한 영양소를 넘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까지 관여하는 건강의 마스터키일까.  저자 차병희 대체의학전문가 팔각약침 연구소 소장 옥천침법학 회장 세계동종요연구회 회장 본 내용은 저자(차병희)의 저서 "암을 고친 천재들"의 내용을 저자의 동의 아래 올린 내용입니다.  (본지와 저자는 본 내용에 대해 다음과 공지해 드립니다.  본 내용에 대하여 치료법이나 치료제 또는 치료기관을 대변하거나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본 내용에 대하여 특정한 상업적 목적이나 의료서비스를 권장하거나 일체 대변을 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언급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하여 식약청이나 의료계를 통해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본글에서 추천이나 권장하는 사항에 대하여 담당 의사나 의료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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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4-21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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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심혈관·희귀질환과에서는 환자 및 일반 국민들을 위해 비교적 발생빈도가 낮고 사회적 관심이 적어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질환에 대해 최신 질환정보를 교육 자료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각 질환별 전문 의료인들이 질환의 증상, 원인, 진단, 치료와 임상에서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등을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었으며 2006-2009년까지 37권의 교육 자료를 제작, 배포했다. 또한 2010년에도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희귀 선천성 심장질환관리, 유전자검사의 종류와 방법 등 3종류의 교육 자료를 발간했다.   발간된 책자는 전국병원 및 관련기관, 시·군·구 보건소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자연합회에 배포되고 있으며 모든 교육 자료에 대한 정보는 희귀난치성질환센터 홈페이지 헬프라인(www.helpline.cdc.go.kr)-사이버교육자료실-교육자료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헬프라인-참여마당-사이버 자료 요청에 요청하면 우편으로도 받아 볼 수 있다.   유전자검사란   유전자검사(genetic test)의 일반적인 정의는 유전체(genome) 내의 변이 중 유전질환과 관련된 변화를 검출하기 위해 DNA, RNA, 염색체, 대사물질을 분석하는 것이다. 유전자검사는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와 RNA를 직접 분석할 수도 있고(direct test) 질병 유전자와 함께 유전되는 유전자형을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도 있으며(linkage analysis, 연관분석), 대사산물을 분석하는 생화학적 검사(biochemical test)나 염색체검사(cytogenetic test)로 시행할 수도 있다.   협의의 의미로 흔히 사용하는 유전자검사는 DNA 검사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DNA라는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는 것이므로 분자유전검사(molecular genetic test)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용어다.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 경우   진단적 검사(Diagnostic test) =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의심되는 유전질환을 확진하거나 감별진단을 위해서 시행한다. 단일유전자 질환의 경우에는 분자유전검사가 진단에 매우 중요하며 일부 질환에서는 분자 진단을 통해 기존의 침습적인 진단 방법을 생략할 수 있다. 한 가지 유전자 검사로 바로 진단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해당 질환에 적절한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진다.   예측적 검사(Predictive test) = 현재 증상은 없지만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무를 알기 위한 검사로서 증상 전 검사와 소인검사로 분류할 수 있다.   증상 전 검사는 돌연변이가 존재할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확실한 질환, 소인검사는 돌연변이가 존재할 경우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는 질환에서의 검사를 의미한다. 예측적 검사의 장점은 발병 전에 분자유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 조기 진단,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을 주어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치료 및 예방법이 있는 질환의 경우는 예측적 검사가 권장된다. 미성년자에 대한 예측적 검사는 증상 발현이 미성년기에 발병하는 질환이 아닌 경우 부모가 원하더라도 성년 후에 본인이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소인검사는 현재 여러 논란이 있고 일부 소수 질환에서 예측도가 인정되고 있으나 아직은 연구 단계이며, 현재까지 권장되고 있지 않다.   보인자 검사(Carrier test) = 보인자는 임상 증상은 거의 없지만 상염색체 열성 또는 X 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에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염색체 한 쌍 중 한 개에서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균형 염색체 재배열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보인자 검사 가족과 친척 중에 유전질환에 이환 되거나 이미 보인자로 진단된 사람이 있는 경우 또는 특정 유전질환에 대하여 높은 보인자 빈도를 가진 인구집단에서 시행하게 된다.   신생아 선별검사(Newborn screening) = 조기치료로 질환을 예방하거나 질환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는 유전질환을 가진 신생아를 발견하기 위해 시행한다.   대사질환이 주요 대상이 되며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6종(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 저하증, 갈락토스혈증, 호모시스틴뇨증, 단풍당뇨증, 선천성 부신과형성증)의 선천성 대사질환에 대한 검사 비용을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산전 진단검사(Prenatal test) = 임신 중의 태아가 특정한 유전적 질환에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로 예를 들면 산모의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또는 특정 유전질환의 빈도가 높은 인종, 산전초음파의 이상 소견이나 산전선별검사에서 위가 높게 나온 경우에 시행한다.   대상이 되는 질환에 따라 적절한 유전자 검사를 선택하게 된다. 산전 유전자검사는 임상증상이 위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착상전 검사(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 체외 수정된 배아에서 1-2개의 세포를 떼어내 특정한 유전적 결함 유무를 검사해 유전적 결함이 없는 건강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기 위한 방법이다.   유전자 검사 대상자는   유전자 검사는 유전질환의 증상을 가진 환자가 일차적으로 진단적 검사의 대상이 된다. 환자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특정 유전질환을 가진 것으로 진단되면 환자의 부모, 형제, 자녀, 태아 등 가족과 친척이 보인자 검사, 예측적 검사, 산전검사, 또는 진단적 검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가족 내에 분자유전 검사로 확진된 환자가 없더라도 특징적인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으면 예측적 검사, 산전검사, 보인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의 검체 적절성   유전자 검사는 인간의 DNA, RNA, 염색체, 대사물질을 분석하는 것이다. 모자이시즘 현상을 제외하고는 인체 내의 모든 세포는 유전적으로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분자유전 검사는 인체의 어떤 조직으로도 검사가 가능하지만 가장 쉽게 채취할 수 있는 검체는 혈액이다.   일반적인 분자유전검사는 EDTA 항응고제를 처리한 혈액으로부터 DNA를 추출하여 사용한다. RNA 분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분석하려는 유전자가 발현하는 조직을 채취하여야 한다. 산전검사는 임신 시기에 따라 융모막 융모, 양수, 제대혈 등 적절한 검체가 필요하다. 대사산물을 분석하는 생화학적 검사는 대사물질의 존재를 잘 반영하는 검체를 필요로 한다.   유전자 검사의 방법들   유전자 검사는 DNA 수준에서의 돌연변이, 유전체의 구조적 이상, 염색체의 이상, 대사산물의 변화 등을 검출하는 것이며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다양한 검사 방법들이 있지만 협의의 의미에서 유전자검사라고 일컫는 DNA 검사, 즉 분자유전검사에 대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 PCR의 원리는 이중나선의 DNA에 열을 가하여 단일가닥으로 만든 다음(denature), 1쌍의 시발체를 결합 시키고(primer annealing), 시발체를 기점으로 DNA 중합효소가 DNA에 상보적인 염기를 합성해 다시 두 가닥의 DNA를 만들게 된다(extension).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PCR 산물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PCR 주기에 비례해 기하급수적으로 합성된다(Figure 1). 30-40회의 PCR 주기를 반복하면 230-40배의 DNA가 증폭되므로 소량의 DNA로부터 염기순서가 동일한 많은 양의 DNA를 증폭할 수 있다. PCR은 DNA를 조작하는 검사방법의 대부분에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기법이다.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 =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 기법은 지난 1975년 F. Sanger 등이 개발한 dideoxy chain-termination 원리의 효소반응법이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는 이 Sanger 방법을 바탕으로 형광 표지자와 모세관 전기영동 기반의 자동화된 염기서열 검사기가 일반화되어 있다(Figure 2). 최근에는 유전체 전체의 염기서열을 동시에 분석하는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검사(whole genome sequencing)의 기법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염기서열의 변이가 원인인 유전질환에서는 그 유전자에 대한 염기서열 검사를 시행하면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낼 수 있다.   마이크로어레이 검사(Microarray test) = 이 기술은 핵산부합 원리를 기본으로 수천 내지 수만 개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작은 슬라이드 위에 수많은 합성 DNA 조각(탐색자)을 미세하게 집적시킨 것을 올리고뉴클레오티드 마이크로어레이(oligonucleotide microarray) 또는 DNA 칩(DNA chip)이라고 한다. 분석하고자 하는 환자 검체의 DNA 조각을 형광으로 표지한 후 DNA 칩에 반응시키면 상보적인 염기순서의 탐색자와 부합이 이루어지고 이를 레이저 빛으로 스캔하여 분석하게 된다(Figure 3).   올리고뉴클레오티드 마이크로어레이는 유전자의 돌연변이검색, 유전형분석, 유전체분석 등, 기초연구와 임상의학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유전체의 양적 변이를 분석할 수 있는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기법은 고식적인 염색체 핵형 분석 해상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유전체 전체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유전체 변이를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진단 검사법으로서 임상 검사실로 도입되고 있다.   유전자검사의 윤리적, 법적, 사회적 고려   2003년도에 인간유전체프로젝트가 완결되었고 유전체 관련 지식이 의료에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분자유전검사가 유전질환 환자에서 진단적 검사로 매우 유용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분자유전검사의 정확성과 편리성이라는 장점과 함께 기존 의료 환경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고 특히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전상담 및 동의서 = 유전자검사를 시행하기 전에 환자와 보호자에게 유전질환 및 유전자검사의 시행목적과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하고 이를 인지한 검사 동의서(informed consent)를 받아야 한다. 유전자검사 후에는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 필요한 추가검사, 진단, 치료, 가족에 대한 검사까지 포괄적인 유전상담이 이행되어야 한다.   진단적 검사로서의 적절한 이용 = 과학적, 의학적, 기술적, 윤리적인 면이 충분히 검토된 유전자검사인 경우 의료진의 교육을 통해 유전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환자 가족에서의 예측적 검사 = 증상 전 검사는 치료법 및 예방법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하나 치료법이 없고 늦은 성인기에 발병하는 질환의 경우는 엄밀한 윤리적 규정이 적용되어야 한다.   또한 보인자 검사는 미성년자 가족에서는 의학적 및 윤리적 검토가 필요하며 산전 진단은 의학적으로 위중한 경우로 제한한다.   일반인에게 시행되는 예측적 검사 = 일반인에게 실시되는 예측적 검사는 경제적 이익으로 인해 오남용 될 수 있는 소지가 매우 높다는 이유로 가장 많은 윤리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복합유전질환에서 예측적 검사는 개인별 맞춤 예방의학의 모델이 되고 있으나 적용할 만한 적절한 표지자가 많지 않고 질병관련 SNP는 검사로서 적용하기 전에 임상적 의의에 대한 증거가 분석 평가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또한 단일유전자질환 중 질병관련 대립 유전자의 빈도가 높은 경우 일반인에 대한 검사를 고려할 수 있으나 아직은 유병률과 검사의 효율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며 질병과 상관없는 인간의 형질, 즉 성격이나 신장 등에 대해 일부 유전자검사를 오남용 하는 경우 잘못된 검사를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   기타 사회적 문제점 = 요즘은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의학정보와 유전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들 중에는 비전문가가 작성한 잘못된 정보가 많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하며 정확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의료기관이나 전문가를 통해서 검사가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회사와 소비자가 연결되고 있다. 이러한 경우 근거가 없는 유전자검사와 건강관련 식품, 약물 등을 판매하며 일반인들을 오도하고 있다.   비과학적인 유전자검사와 유전정보를 이용한 판매 행위는 법적 통제가 필요하다. 최근 미국에서도 이에 대한 사회적 문제로 인해 법적 통제를 강화하거나 규제 방안을 신설 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유전정보를 보험이나 취직 등에 이용하는 것은 엄격한 검토가 필요하며, 인종차별이나 우생학적 이용은 절대 금지되어야 한다.   유전자 검사의 대중화   국내에는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비용도 비싸고 과정도 복잡해 일반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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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4-10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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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이 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 저지를 위한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하고 격려했다.   대한약사회는 조찬휘 회장은 의약품 도매업소에 의한 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 움직임과 관련해 항의 시위를 진행 중인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앞 현장을 28일 오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찬휘 회장은 “의약분업의 취지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공간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독립된 장소에 두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사안은 이러한 의약분업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기관 부지나 시설을 분할한 장소에는 약국 개설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판례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충남지부와 함께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약국 개설을 저지하는데 힘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찬휘 회장은 이날 현장 방문과 함께 박정래 충남지부장과 인근 약국 약사회원 등과 함께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 격려금을 박정래 지부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충남지부와 천안시분회는 임원진과 인근 약국 약사회원이 동참한 가운데 20일 넘게 병원 정문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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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3-29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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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울산 효소해독다이어트 박용택 원장. 그는 30년 넘게 척추교정 일에 종사하다보니 힘에 겨운 날들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몸을 보하기 위해 건강탕, 곰장어구이 등 각종 강장식품들을 즐겼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로 인해 체중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60kg이었던 그의 몸무게는 82kg에 이르게 된다. 게다가 일이 힘들어서 몸살이 났을 때 약국에서 약을 지어다 먹어가며 일을 했던 것이 스테로이드계 약물 부작용이 생겨 역류성 식도염까지 생겼다. 그로 인해 박용택 원장은 수시로 콜라처럼 톡 쏘는 신물이 식도를 자극해 몹시 쓰린 통증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또한 발에 통증이 자주 오면서 일어설 수조차 없게 된다.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한 결과 요산수치가 정상치는 6.5인데 그의 수치는 10.3이었다. 그는 “바늘 수십 개를 꽂아 흔들어 대는 듯한 통증은 경험해보지 않으신 분은 모르실 것”이라고 말했다.   혈압도 160 이상이 되고 수시로 이명까지 들려서 그는 하던 일을 지속할 수 없었던 박용택 원장. 그는 체중을 줄여야 된다는 의사의 말에 매일 하던 일을 격일제로 돌리고 쉬는 날은 근처 산을 찾아 아내와 열심히 등산을 했다.   땀을 비 오듯 흘리며 6개월 정도 하고나니 체중은 82kg에서 76kg정도로 줄고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면서 몸은 다소 좋아지긴 했지만 이미 찾아온 병들은 치유되질 않았다.   그러던 중 주위의 몇몇 지인들이 효소식을 권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건강보조식품이 치료를 한다는 말을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 병원만 의지했던 그는 그 말들을 무시해버렸다. 그러다가 복합배양발효효소를 먹고 몸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다행히 주변에 그 제품을 취급하는 지인이 있어서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복용을 시작했다.   최초 10일간은 일반식을 끊고 효소식만 해야 하는 것이 몹시 부담스러웠고 치료는 고사하고 다른 병을 더 얻을 것만 같았다는 박용택 원장, 하지만 별다른 좋은 길이 없었기에 한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는 10일 도전에 나섰다.   박 원장은 “3일째를 맞이하면서 예전에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힘이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일을 하면 다시 힘이 생겼다”며 “4~5일을 넘기고 나니 전과는 달리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상쾌해졌다”고 설명했다.   76kg에서 꼼짝을 하지 않던 체중은 점점 내려가더니 10일째 70kg까지 내려가게 되자 그는 희망을 품고 3개월간 꾸준히 효소식을 하게 됐으며 체중이 64kg까지 내려갔다. 몸은 점점 좋아져서 혈압약도 끊게 됐다.   이후에도 수시로 효소식을 하고 아내와 자전거 타기를 하며 운동을 겸했더니 어느새 요산수치도 6.5로 잡혀 있고 통풍발작도 사라졌다는 박용택 원장. 지금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효소식을 권하며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는 것을 보는 기쁨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의욕이 생기다 보니 하던 일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는 시각장애인으로 소문이 나면서 2016년 sbs ‘세상에 이런 일이’, mbn ‘특종 세상’에서 취재해 방송을 타기도 했다.   박 원장은 “당뇨, 고혈압, 협심증, 암 등 현대인들의 질병의 대다수가 오염된 환경 속에서 얻어진 독소로 인하여 순환기능이 망가져서 생기는 병”이라며 “가장 최선의 치료는 독소를 분해하고 중화하는 데 일찍부터 뛰어난 발효 음식이 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모의 먹이는 우리가 버려야 할 것들이고 그 미생물이 배설한 것은 우리 인체에 유익한 효소로 몸을 정화한다”며 “지금은 효소전도사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즐겁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효소해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암둔기로 79번지 효소해독다이어트 박용택 원장(휴대전화 010-3871-1212)에게 문의하면 된다. 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24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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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없이 식단만 바꿔도 우리 몸은 얼마든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자연숲한의원 박경숙 원장의 말이다. 그는 사범대 졸업 후 30대에 한의대를 다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청혈해독요법으로 각종 병의 근원을 해결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삶을 선물하고 싶다는 박경숙 원장. 박 원장을 만나 청혈해독요법에 관한 생각과 그가 해온 치료,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자연숲한의원은 어떤 특징이 있는 곳입니까? 자연숲한의원은 급만성 통증이나 디스크, 소화기환자, 비염, 아토피 등 다양한 환자 군을  진료해 오는 중에 점점 늘어만 가는 대사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청혈해독요법과 철저한 식이요법을 동반한 치료를 주로 하는 진료 체제로 변환되어 왔습니다. 지금은 암, 당뇨, 고혈압, 고도비만, 간질환,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치료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질환들의 일반적인 병원치료는 사실은 현상유지에 그치고 있습니다. 즉 혈압이나 혈당이 일시적으로 수치만 조절되는 양상을 보일뿐, 실제로 고혈압이나 당뇨가 치료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치료라는 건 약을 끊어도 조절이 돼야 하는데 항상 병의 전 단계, 즉 큰 병처럼 활동을 안 하지만 예비단계에 있는 겁니다. 약을 끊으면 언제라도 큰 병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병이 유발된 환경이나 원인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약을 먹어도 어느 정도까지 가고나면 뻥 터지게 됩니다.   자연숲한의원은 그런 분들이 실제로 병에서 놓임을 받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는데,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의 변화입니다.   당뇨와 고혈압의 무서운 점은 무엇입니까? 당뇨 같은 경우, 인슐린을 투여해도 어느 순간이 되면 고혈당과 저혈당을 왔다 갔다 하면서 혈당조절이 안 되고 이런저런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당뇨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때는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무좀이나 조그만 상처에도 발이 썩어가고 시력이 순식간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치아가 전체적으로 흔들리거나 빠지고,  온몸에 이유 없는 통증이 생기고 기운이 쑥 빠지면서 만사가 귀찮고 식은땀을 수시로 흘리기도 합니다. 더 무서운 것은 뇌로의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치매나 뇌경색이 오기도 하며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하는 지경에까지 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합병증들이 나타나는 시점에 이르러서는 사실상 치료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당뇨를 괴이한 병이라고까지 하지요. 원인은 하나인데 오장육부를 모두 병들게 하고 수많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괴이한 병. 고혈압은 혈압이 높으니까 우선 혈압을 낮추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데 그보다 먼저 혈압이 왜 높아졌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진다는 건 혈액순환이 잘 안되니까 압력을 높여서라도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려는 겁니다. 혈관개선 없이 무작정 혈압약을 안 먹으면 뇌출혈 같은 질환이 생기겠지만, 혈압약을 그렇게 열심히 챙겨먹는데도 중풍환자는 늘어만 가고 심근경색, 뇌경색, 동맥경화, 부정맥 등의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중요한건 혈압약을 써서 강제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혈관개선을 통해 혈압이 높지 않아도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몸의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환자에게 해독청혈요법으로 치료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점점 늘어만 가는 암, 당뇨, 고혈압, 치매, 골다공증 환자들을 보면서 ‘이분들을 현상만 유지하며 사는 것이 아니고 근본을 치료하자’, ‘같은 1년을 살더라도 일도 하면서 가족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해드리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치료를 하게 됐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해독치료를 해드리면 피가 맑아지고 염증이 없어지면서 이런저런 변화들이 생겨납니다. 가장 먼저 밖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피부가 깨끗해지고 피로감이 없어지며 잠이 잘 오고 머리가 맑고 여기저기의 통증들이 사라지면서 몸이 가볍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혈압이나 혈당은 저절로 조절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의 경우에도 당뇨병 자체는 고치기 어렵지만, 혈관개선이 되면서 발의 괴사나 저림 등과 같은 병증은 개선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청혈해독 요법은 고혈압이나 당뇨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에만 유효한 것이 아니고 암, 치매,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등의 환자분들에게도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삶의 질 만큼은 크게 향상이 되어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암환자를 치료한다고 하면 의문을 가지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암환자는 완치를 목표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발암이나 전이암의 경우에는 큰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완화치료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병원을 가도 그런 건 완치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반반도 아니고 거의 0%에 가깝습니다. 항암, 방사선, 색전술 등의 치료는 암의 크기를 조금 줄여서 생명을 몇 개월이라도 연장해줄 수는 있지만 삶의 질에 대한 해답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그 해답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심한 암성 통증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분들에게 해드릴 것이 별로 없었는데 청혈해독 치료를 하면서부터는 대학병원에서조차 힘들다고 하는 말기암 환자분들께도 상당 부분의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암 완치율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암은 치료가 쉽지 않은 난제로 남아있습니다. 암 완치율이 높은 것은 건강검진을 많이 받다보니 초기 발견이 많아서 간단한 수술이나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한 덕분입니다. 말기암이나 전이암에 대해서는 여전히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말기암 환자라도 당연히 더 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항암을 해야 한다고 하니 서둘러 화학요법을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들어가면 내 삶이 없어진다는 겁니다. 의욕이 없어지고, 밥을 못 먹게 되고, 기운이 없어 활동이 제한되고, 몸은 여기저기 멍들고, 붓는 등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평소에는 당연하게 생각되어 의식조차 하지 않았던 삶의 일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 섬에 갇혀 환자로서의 삶만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작년에 간암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대장암 수술을 하고 몇 년 후에는 췌장암 수술과 항암치료, 그리고 2년 정도 경과한 시점에서 간암 진단을 받고 오셨습니다, 췌장암 이후 당뇨약을 드시고 계셨고 얼굴색은 검고 아침 출근할 때부터 졸리고 회사에 가면 몸부림을 칠 정도로 심한 피로감과 통증을 호소하셨습니다. 처음엔 항암치료 예약을 해 놓은 상태에서 항암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면역을 조금이라도 높여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시작한 지 2주정도 지나면서 몸이 너무 가벼워지고 당뇨약 없이도 혈당 조절이 되는 것을 보시고 항암치료를 아예 취소하고 더 적극적으로 한의원 치료에 집중하셨습니다.   일반 음식은 끊고 발효시켜서 만든 효소식과 한약만 먹는 단식치료를 40일간 하면서도 단 한 번의 투덜거림 없이 오직 좋아지는 컨디션에 대한 감사함과 매사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에서 의사인 제가 감동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미 항암치료의 경험을 해보셨기에 얼마나 힘든지를 알고 계셨고 더 강력한 항암을 하게 되면 이번에는 또 얼마나 힘들 것인지, 그리고 항암으로 암이 완치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시기에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 같았습니다.  스스로도 모범 환자라고 농담하실 정도로 정말 성실하게 치료 받으시고 매사에 감사와 긍정이 넘치는 분이어서인지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회사 잘 다니시고 전혀 흐트러짐 없는 일상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얼굴과 등에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쫙 퍼져있던 검은 반점이나 점들도 몇 개의 별자리(?)만 남겨두고 없어지고 얼굴의 검은 빛도 걷히면서 멋있어지기도 하셨답니다~   암환자에게도 제대로 살아갈 삶의 권리가 있습니다. 내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 이 또한  병을 완치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연숲한의원의 암 치료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저희가 하는 치료는 기본적으로 독소를 배출하여 피를 깨끗하게 하고 면역을 살려서 암세포와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암이 있는 국소부위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되살려 내 몸이 스스로 암과 싸우게 하는 것입니다. 장을 다스려 독소의 배출뿐 아니라 혈액으로의 독소유입을 막고 효소의 반응성을 높여 에너지 대사활동을 돕습니다. 오장 육부의 불균형을 해결하여 장부 간에 일어나는 오작동을 바로잡고 자율신경 기능이 균형을 회복하도록 합니다. 수승화강(인체내 상하 기 순환)이 제대로 일어나도록 도와 깊은 잠을 자게하고 스트레스의 문제를 풀어갑니다. 소변을 원활하게 하여 신장 기능을 돕고 온열요법과 운동을 통해 땀을 통한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 여기에 식이요법을 철저히 병행하여 영양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암과 온갖 질병의 근본 원인인 활성산소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것으로 자연슾 암치료를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암은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원인을 지니고 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살아가면서 후천적으로 유전자의 변이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암 줄기세포가 깊게 뿌리를 내리기 이전에는 가역적이어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환경이나 식습관 등 내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을 철저히 조절하면 얼마든지 암을 예방할 수 있고 이미 발생한 암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약을 통한 청혈해독요법 뿐만 아니라 음식을 통한 식이요법 또한 매우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치매에 관한 치료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노령인구가 워낙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연구 논문에 보면 80세 이상의 어르신 50% 이상이 일정부분 치매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치매 진단을 받지는 않았어도 나이가 먹을수록 심한 기억력 장애나 잦은 어지러움, 만성적인 두통 등이 찾아왔다면 이미 뇌세포의 퇴화와 함께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저희 어머니의 경우 3년 전 쯤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눈에 초점이 없어지고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면서 가족들조차 잘 알아보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셨습니다. 부끄럽게도 사전 증상이 충분히 있었는데도 미처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설마 하는 사이에 더 심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해독치료를 통해 다행스럽게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좋아지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 계십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요? 저의 엄마를 통해 치매의 치료가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거울삼아 치매를 좀 더 자세히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 아버지의 경우에는 고위직 공무원까지 하셨던 분인데 척추수술을 잘못하면서 척추에 넣었던 약이 뇌로 올라가서 치매가 왔습니다. 당뇨와 혈압은 기본이고 오랜 시간동안 요양병원에 있으면서 양약을 한주먹씩 드시며 지내오던 중  만성신부전증 때문에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었습니다.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치매도 더욱 심해져서 아내를 물어뜯고 딸을 때리려고 하고 밤새 헛소리까지 하셨습니다. 기절했다가 깨서 소리를 지르는 것을 반복하셨지요, 친구가 뭐라도 해줄 수 없냐고 부탁했습니다. 가족의 동의를 받아서 약을 해드렸습니다. 약을 녹여서 정신이 들 때마다 빨대로 조금씩 드시게 하다 보니 한 컵을 먹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하루가 지나서 정신이 돌아오고 이틀째 됐는데 아들 이름을 부르면서 “나에게 무슨 약을 주었느냐”고 말씀하셨답니다. 소리를 지르는 상황도 기억하시고 계셨습니다. 치료를 받으신지 2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정신이 온전하십니다. 치료해준 저로서도 신기해서 친구한테 원래 치매가 맞긴 한 거냐고 물었더니 서울대병원서 확정 받고 10년 넘게 치료도 했는데 설마 진단이 잘못되었겠냐면서 친구도 웃더라구요.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치매는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자칫 치료할 적기를 놓치고 지나가기가 쉽습니다. 본인도 기억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만 여기고 가족들도 설마설마 하며 애써 치매는 아닐 거라고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는 대략 4-4-4의 경과를 거칩니다. 4-4-4 라는 것은 혼자서 독립적으로 생활 가능한 시기 4년, 주변 도움을 받아가며 독립생활이 가능한 4년, 독립생활이 불가능한 4년을 말합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서둘러 해독과 함께 신체기능을 활성화 하는 치료를 하면 독립적으로 생활이 가능한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치매라는 것은 결국 뇌세포가 퇴화를 하면서 신경세포 간에 신호전달이 잘 안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치매의 치료는 뇌세포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일부를 살려서 신호전달이 일어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뇌세포가 퇴화를 거듭하는 것은 영양전달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영양물질을 넣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면 뇌혈류순환이 좋아지면서 친구 아버지와 같은 기적적인 일도 일어납니다. 뿌리까지 다 시들어가던 식물이 거름을 충분히 주고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면 살아나는 경우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치매환자를 여러분 치료하고 있지만 100%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객관적인 상황을 봐서는 좋아져야 할 상황인데도 오랫동안 서서히 진행됐기 때문에 컨디션만 좋아지고 치매는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밥통에 밥을 넣어놔도 꺼내서 먹지 못하고 집도 못 찾을 정도여서 집에서만 갇혀 지내던 분이 택시타고 아들 가게를 오가고 TV를 보면서 생활 속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좋아지신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다시 말씀드리지만 100% 좋아지고 완치가 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치매치료는 영양이 필요하면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고 혈액이 끈끈하면 혈액을 맑게 하고 염증을 없애 뇌혈류 순환을 돕고 뇌에서의 신경세포 사이에서 신호 전달이 잘 일어나도록 돕는 것이 치료의 요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완전치료는 아니어도 혼자서 독립적으로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늘려드리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치매 치료의 목표입니다. 치매가 걸리면 무조건 요양병원이 아니라 치료 할 수 있을 때 까지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요양보호를 받기를 권고 드립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힘들어도 지금의 순간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충실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우 분들도 그 가족도 모두 막연히 건강해질 내일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사랑하며 살다 보면 좀 더 건강한 나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치료를 성실히 받는 것 외에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운동하고, 햇볕 쬐기, 양질의 고단백과 색깔이 화려하며 효소가 많은 음식들로 차려진 상차림, 감사와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 아프다고 가족에게 의지하려고만 하는 것이 아닌 서로 배려하며 지내는 것...   이런 노력들이 내일의 건강과 삶의 풍요로움을 선물하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앞으로는 암, 혈압, 당뇨, 자가 면역, 치매, 파킨슨병 골다공증 등을 주된 치료로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제가 진료하는 환자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쉼터와 운동 공간, 교육 공간을 갖춘 쾌적한 환경의 한의원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건강식단법 등을 통해 치료를 돕고 싶습니다. 환자 질병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을 바꾸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을 돌보며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병원이 되려고 합니다. 저는 다른 의사 분들과 다르게 왕진도 합니다. 중증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을 제가 직접 진료하고 카톡이나 문자 등으로 보호자와 소통하면서 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되도록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방편입니다. 집에서 한 사람이 변하면 집 전체가 바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치료과정에서 익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가족 모두를 돌보며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기를 희망합니다. 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24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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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3월 22일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개소해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민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민원에 대한 전문적 상담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현지조사 대응센터로 창구를 일원화하고, 16개 시도의사회와 연계한 네트워크 체계를 마련하여, 민원 처리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협은 올해 초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지침 개선으로 그동안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현지조사 대응센터는 전문적 상담 및 법률적 지원과 함께 필요한 경우 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방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민원에 대한 종합 민원 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민원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조직과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다.   의협의 현지조사 대응센터는 상근부회장 직속 기구로, 센터장, 팀장, 법률지원과 요양기관 방문 지원을 담당하는 전문 직원으로 구성·운영되며, 시도의사회의 ‘현지조사 대응팀’은 시도별 소관이사가 팀장을 맡고, 전담 직원으로 구성된다.   의협과 시도의사회는 민원의 접수, 상담 및 지원 방식, 지원 내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민원 처리에 빈틈이 없는 촘촘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개발하여 대회원 교육 및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갑작스런 현지조사나 방문확인 등의 요구를 받은 회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심리적 압박감 등의 문제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거나 혼자서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조사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회원 민원 전용 대표번호인 1670-2844를 개통하여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에 대한 민원 접수, 상담 및 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조사 대응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추무진 회장은 “지난 겨울 돌아가신 회원님의 유지를 받들고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개설하였으며, 오늘의 개소식이 불합리한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제도 개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23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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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5월부터 11주 동안 병원 및 유관단체 법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6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보건의료 관계법률에 전문적인 소양을 가진 병원준법지원인을 양성하는 이번 과정은 병원경영자의 의사결정에 기초가 되는 법률적 검토 및 각 부서별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의료소비자를 포함한 일반국민들이 병원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제1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교육 개설 이후 지금까지 병원장 및 법무담당자와 주요보직자 등 총 178명이 수강할 만큼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제6기 과정은 의료관련 법률과 병원현장 사례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보건복지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빙해 교육의 내실을 기했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 시 병원 법무담당자 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병원준법지원인협회’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병원계와 관련된 주요 법률 현안 및 판례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 세부 프로그램과 강연자 확인 및 접수는 본회 교육 신청 사이트(http://edu.kha.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02-705-9247).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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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3-23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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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1일 2017년도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사용도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약국 실무실습을 진행하는 프리셉터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개선사항에 초점을 맞춘 설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용 의약품 사용도 인식조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처방 대상 의약품 확대 계획 발표에 따라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온라인 서베이 전문업체에 의뢰해 진행될 계획이다.   더불어 프리셉터 대상 설문조사는 약국 실무실습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과 개선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지난 정기총회에 아쉬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보다 나은 약사회의 미래를 위한 일에 집중하자"며 "회원에 초점을 맞춘 회무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상임이사회에서는 동물용 의약품 사용도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비롯해 팜엑스포 홍보부스 운영, 병원약제부서 신규약사 연수교육 개최, 노인만성질환자 대상 복약상담 활성화 캠페인 협약체결 등에 관한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상임이사회에서는 안건심의 종료 후 주요 현안과 관련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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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3-23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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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던 추위가 한결 부드러워진 봄을 맞이하면서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한 피부질환, 꽃가루 알레르기,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천연추출물을 소재화해 식품화하는 (주)메디푸드 글로벌이 이와 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출시 기념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주)메디푸드 글로벌(MEDIFOOD GLOBAL. LLC, 대표 금상엽)은 지난 3월 16일 오후3시 여의도 백상빌딩 세미나실에서 면역개선 및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로얄아투비 AtoB’ 출시 기념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품설명회에는 중국 국가안전산업협회와 사업을 진행 중인 (주)Air Life 조제환 회장과 미국 의학박사 더글라스 김(Douglas Kim, 한국명 김의태)이 참석해 메디푸드 글로벌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강연과 사업방향성에 대한 찬조 설명을 진행했다. 로얄아투비는 메디푸드글로벌의 두번째 제품으로 정상적인 면역기능,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과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 철의 흡수,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 를 함유해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메디푸드 글로벌 금상엽 대표는 “로얄아투비는 우리 몸속 필수 영양소인 아연과 현대인의 필수 요소인 비타민C를 함유해 면역 개선 및 세포 재생과 항산화작용에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메디푸드 글로벌만의 핵심 원료인 어성초추출물을 첨가해 봄철 나른하기 쉬운 몸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 개선과 피부 면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메디푸드 글로벌은 미국 의학계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주)VIZ 뉴트리션의 제품을 공급받는 총판 MOU도 체결했다. 이어 자체 제조한 제품군 중심의 소비자협동조합 설립계획도 발표했다. 메디푸드 글로벌 관계자는 “소비자가 주인이 되는 조합을 통해 할인 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생하는 잉여금도 배당을 받는 조합원들만의 소비조합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푸드 글로벌은 향후 VIZ 뉴트리션과 소비자협동조합을 접목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VIZ 뉴트리션의 더글라스 김 박사는 “한국에서 이렇게 효과적이고 독창적인 천연물추출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획기적인 발견”이라며 “VIZ 뉴트리션의 ‘Mi-cells’ 특허 기술과 접목 한다면 메디푸드 글로벌의 전 제품의 흡수율을 향상시켜 한 단계 발전된 기능성 식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메디푸드 글로벌은 우리 몸의 방패인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로얄보간단을 3년 전 출시하면서 유명해진 젊은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손상된 간 기능의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소 섭취가 중요한데, 로얄보간단은 대표적인 영양소로 알려진 실리마린의 ‘밀크씨슬 추출물’을 함유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21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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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랩마스터와 공동연구로 미국특허 8건 포함 10건 특허 등록 올 하반기 유럽인증 거쳐 글로벌 시장 진출해 체외 진단기기 시장 장악 계획   혈액 한 방울로 암, 심장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 수십 가지의 질병을 현장에서 5분 이내에 측정할 수 있는 체외진단 기기가 국내에서 선보였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메트로(대표 강길남)는 16일 가톨릭대학고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움을 열고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기술인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을 소개했다   바이오메트로는 핀란드의 바이오 기업인 랩마스터(Labmaster Inc.)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두 회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체외진단기기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랩마스터는 핀란드의 유명 대학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년간 연구 끝에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완성했으며 미국 특허 8건을 포함(이번 달 미국 특허 1건 추가 등록) 모두 10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바이오메트로는 ‘음극 전기화학적발광(C-ECL) 기술’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병원 실험실 또는 진단센터에서 주로 쓰고 있는 로슈의 ‘양극 전기화학적발광법(A-ECL)’ 기술로 제작된 대형 진단기기의 정확도 및 민감도와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바이오메트로 강길남 대표는 “현존하는 기술 중에 가장 정밀하며 뛰어난 성능을 가진 진단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ECL 기술은 전세계적에서 양극의 로슈와 음극의 바이오메트로 단 2개의 기술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바이오메트로의 음극 ECL 기술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칩 등을 이용해 소형화 경량화를 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의 휴대형 현장진단(Point of care testing, POCT) 장비의 약 1백만배 정도의 민감도를 갖고 있으면서 고가의 대형진단장비 수준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갖고 있어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응용과 접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핀란드 랩마스트사는 손바닥 크기의 소형 체외진단 기기의 유럽 CE인증을 올해 중반기 또는 하반기에 획득한 뒤 유럽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바이오메트로는 유럽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 인증 및 전세계 인증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메트로는 가톨릭대학 성모병원과 함께 현재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질병의 바이오마커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 개발과 임상시험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메트로는 “현재 확보한 기술력은 의료용 체외진단 분야뿐 아니라 유전체 등 분자진단분야 등에도 응용이 가능하며 애완용 및 가축방역을 동물진단과 식품위생, 환경 위해 요소 진단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원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메트로는 C- ECL 기술이 선진국에서 이미 시작하고 있는 원격진료의 새 장을 열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기 때문에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시켜 의료계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선두 분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체외 진단기기 시장 체외 진단기기시장은 보건, 의료분야의 트랜드 변화와 인구 고령화 및 신종 전염병 출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최근 의료분야는 질환 치료중심에서 예방 및 건강보건 증진 차원의 트랜드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활용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여 치료 방법들 간의 네트워크 개선, 원격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더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로가 확보한 기술은 시대의 요구에 최적화된 미래형 융합기술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다.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해외의 주요기업들(Roche, Simens, Danaher, Abbott)이 전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양극성 전기화학적 발광법(Anodic-Electrochemilumiscense, A-ECL)’ 기술을 미국기업 Bioveris로부터 6억 달러에 인수한 스위스의 로슈가 의료진단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의료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국내 대형 진단기기의 경우 100% 외산 진단기기를 병원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약 1%에 불과) 전세계 의료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500억 달러(한화 약 58조원)이며 2020년에는 673억 달러(약 7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바이오 업체들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는데 대부분의 업체들은 미래 의료시장의 급변을 대비한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여 글로벌 시장 진입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20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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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면서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에는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될 수 있다. 때문에 원기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동충하초는 예로부터 진시황이 애용했던 3대 신비의 약초 중 하나로 기력보충에 탁월하다고 전해진다. (주)바이오아라(대표 김효정)가 19년간의 종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동충하초 브랜드 ‘본초위 동충하초’를 선보이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오아라는 국내 동충하초 원료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충하초 효능을 극대화 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바이오아라 바이오아라 본초위연구개발팀은 우수한 성분으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연구 논문을 검토했다. 또한 자체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전 세계에서 출판된 연구 논문을 검토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기업공동연구를 통해 연구내용을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특히 자사 농장에서 직접 동충하초의 우량균 개발, 접균, 접종, 재배, 수확, 가공 등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본초위 동충하초는 씨앗에서 완제품까지 관리하는 브랜드로 원료 식물의 영양이 최고에 도달할 때, 영양분이 많이 담긴 부분을 수확한다.   동충하초란? 언젠가 고려인삼의 씨가 말랐다며 방송에서 크게 다룬 적이 있었다. 한국의 인삼 씨를 중국에서 싹쓸이해서 백두산에 쫙 뿌려 자연재배를 함으로써 중국인삼이 한국인삼보다 유용성분이 더 높게 나왔다는 보도였다.   사실, 미국산, 캐나다산, 중국산 인삼 등이 한국의 고려인삼 보다 유효성분이 우수하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국 건강식품시장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인삼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건강식품시장을 독식하던 인삼시장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아로니아, 백수오 등 건강식품시장을 겨냥한 소재들이 줄지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한동안 반짝했다가 사라졌던 동충하초 시장도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동충하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곤충의 몸속에 있다가 여름이 되면 곤충의 몸 밖으로 풀(버섯)을 형성하는 곤충을 영양분으로 자라나는 일종의 약용버섯이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인삼, 녹용, 동충하초를 3대 보약으로 여겼으며, 그 중 동충하초를 으뜸이라 했다. 진시황의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양귀비의 젊음과 아름다움의 명약으로 등소평의 무병장수의 명약으로 마군단의 운동능력 향상의 비책으로 잘 알려진 동충하초는 중국의 시넨시스 품종이다. 시넨시스는 중국의 고산지대에서 나는 박쥐나방애벌레를 기주로 한 동충하초를 말하며 인공재배가 불가능하여 자연에서 채집해야 하므로 고가인 반면 가짜가 대부분이다.   한국에서는 자포니카와 밀리터리스 품종이 알려져 있는데, 자포니카는 연노랑의 가느다란 자실체를 형성하는 동충하초로 눈꽃송이처럼 보인다하여 눈꽃동충하초로 불린다. 자포니카는 일본에서 양산화에 성공한 동충하초로 국내 동충하초 원료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동충하초다. 밀리터리스는 주황색의 굵은 자실체를 형성하는 동충하초로 한국에서 양산화에 성공해 인공재배가 가능해 졌는데, 자포니카에 비해 재배가 까다롭고 2배 이상의 재배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시넨시스보다도 코디세핀 함량이 높고 품질에 따른 가격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동충하초에는 코디세핀, 아데노신, 베타글루칸, 아미노산 등의 주요성분들이 들어 있어 우리 몸에 유용한 작용을 한다. 특히 천연항생제이자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는 코디세핀과 천연 항노화제로 고가의 기능성화장품 제조 등에 쓰이는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은 동충하초를 대표하는 주요 구성 물질이다. 코디세핀은 항생, 항염, 항암물질로 1g당 1000만 원에 육박하는 매우 비싼 의약소재다.   국내 동충하초 시장 바이오아라 동충하초에는 한국에 메르스 공포가 확산될 당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찾았던 베타글루칸이 버섯류 중 가장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의 기본이자 생명의 근원으로 각종 질병 예방에 탁월한 천연복합성분인 아미노산과 효소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식이섬유, 에르고스테롤, 비타민A, 비타민B12, 칼슘(우유의20배)등이 함유되어 혈행개선 및 체지방감소,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독감바이러스에 걸린 쥐에게 각각 홍삼과 동충하초를 투여했을 때 생존율이 각각 80%, 100%로 동충하초가 홍삼에 비해 효과가 더 좋았다. 이는 동충하초 속 항생물질이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파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음을 말해준다. 동충하초는 호흡계, 중추신경계, 심혈관계에 걸쳐 두루 효능을 보이며 이에 따라 피로회복, 비염, 이명, 배변, 당뇨, 숙취, 아토피 등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동충하초는 인삼에 비해 고가인 소재이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동충하초 제품들은 미량의 동충하초를 넣어 만들어지는 실정이다. 인삼에 비해 시장이 크게 형성되지 않다보니 동충하초에 대한 연구도 미비할 뿐만 아니라 재배수준 또한 농가수준에 그치는 등 동충하초 시장의 저변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오아라의 본초위 동충하초 발효진액 국내에서 채집된 밀리터리스 동충하초 균주를 오랫동안 연구해 개발된 신품종 동충하초를 사용한 대표상품 본초위 동충하초 발효진액은 바이오아라만의 특화된 발효가공법을 통해 코디세핀, 아데노신, 베타글루칸의 체내흡수가 잘 되도록 만들어낸 발효 동충하초 액상제품이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누구나 부작용 없이 맛있게 음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는데, 액상형태의 개별 파우치 포장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대시킨 것 또한 기존의 동충하초 제품과의 차별점이다.   얼마 전 언론에서 건강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이슈를 다룬 적이 있다. 같은 시기에 동충하초 제품 또한 식품 안전성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 식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던 몇 안 되는 회사가 바이오아라의 원료를 사용한 회사였다. 사실 시판되고 있는 동충하초는 농가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동충하초의 유효성분의 영양수치가 관리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세균 및 중금속 검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바이오아라 관계자는 “건강식품을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정말 몸에 좋은가, 몸에 해가 되지 않는가다. 본초위 동충하초는 합성보존료와 같은 몸에 해로운 첨가물을 넣지 않았으며 동충하초 특유의 쓰고 비린 맛을 가리고 단맛을 내기 위해 인공감미료나 설탕,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고 배, 모과, 감 등 오직 과일농축액만으로 건강한 단맛을 냈다”며 “바이오아라는 ‘건강을 선물하는 기업’을 모토로 정말 몸에 좋은 본초위 동충하초를 정직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아라의 차별화 바이오아라의 본초위 제품은 모든 동충하초 추출물에 대해 여러 가지 품질 측정 방법을 사용해, 제품에 최고의 성분만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자체적인 분석 테스트를 통해 성분에 대한 정기적이고 엄격한 검사를 수행하고 코라스인정 공인기관에 의뢰해 성분사양에 따른 분석 인증을 받고 있다.   바이오아라 박준호 실장은 “본초위는 국내외 건강식품 판매 1위 브랜드를 꿈꾸고 있다”며 “자사 농장에서 재배한 동충하초와 한국산 원료만을 사용하며 엄격한 품질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 기술자 및 연구원들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품질, 안정성 및 효과에 대한 정확한 표준을 준수했는지를 통해 완제품을 평가한다”며 “본초위는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를 국산화하고 원료간의 조화를 연구, 개발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꾸준한 품질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아라는 오랜 시간의 연구 끝에 가장 영양가가 높은 시점에 수확하고, 주기적인 공인인증기관의 분석을 통해 품질관리와 성분관리를 하는 등 안전한 재배공정을 통해 생산된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 동충하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토종 애국기업으로 홍삼이 건강식품 시장을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홍삼보다 동충하초가 좋다는 것을 제품력으로 입증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아라가 보유한 특허 바이오아라 본초위 동충하초 바이오아라의 대표 브랜드 ‘본초위 동충하초’는 오랜 기간 축적된 동충하초 연구개발과 흡수도를 높이기 위한 식품 가공의 역량을 모두 담았다. 한자로 ‘약초, 약재’를 의미하는 ‘본초’와 ‘지키다, 보호하다’는 뜻의 ‘위’의 합성어인 ‘본초위’는 동양의학과 약학으로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다. 또한, ‘위’는 우리말로 ‘그 이상’이라는 뜻이 있어 ‘약초 그 이상’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초위 동충하초는 바이오아라 재배사에서 직접 재배한 동충하초와 최고의 과학기술, 엄격한 품질 표준 준수까지, 동충하초의 종균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토털 시스템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선물하는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다.   박준호 실장은 “중국 고서적 ‘본초강목’과 ‘본초종신’ 등의 본초서에 동충하초의 효능이 소개된 바 있는데 본초위는 동충하초가 약초로서 처음 소개된 고서의 의미를 되새겨 현대에 그 효능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탄생했다”며 “본초위 동충하초는 바이오아라만의 동충하초 재배 노하우가 담긴 품종만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아라의 미래 바이오아라는 향후 동충하초 종균개발 및 양산화를 위한 개량화 연구, IoT산업화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개발, NANO-TECHNORGY를 활용한 세계최초의 동충하초 발효원료 개발,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식물의 체내흡수율 촉진기술 개발 등의 R&D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2019년 코넥스상장, 2020년 코스닥상장, 건기식 1위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R&D역량 강화를 통해 동충하초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생산, 판매처 확충 및 미래 성장사업 확보를 통해 글로벌 그린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종균개발과 기존 동충하초와 차별화된 기술의 개량 동충하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아라 김효정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장수하는 100세 시대에, 단순한 장수가 아닌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것에 기업경영의 비전을 두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효성분 함량이 높고 흡수율이 높은 동충하초의 개발과 차별성 있는 제품화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동충하초의 효능에 대해 알기를 원하고, 경험을 통해 건강상의 모든 불편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사람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바이오아라는 인류가 건강하게 활동하며 장수할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공헌하는 바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15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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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에는 3대 명약이 있다. 경옥고, 공진단, 우황청심환이 그것이다. 이 중 경옥고와 공진단만이 식품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서울약령시 지정 우수 한방식품 1호점인 거창식품은 동의보감 원방 그대로 경옥고를 제조하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곳으로 생홍삼환, 생기력환 등 7개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경옥고는 정(精, 정신)을 채워주고 수(髓, 골수)를 보하며 진기를 고르게 하고 양성(養性)하여 노인을 젊어지게 한다고 되어 있다. 전통 한방식품을 통해 국민건강에 일조하고 싶다는 거창식품 정지태 대표를 만나 생홍삼환, 생기력환의 제작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다. 거창식품의 생홍삼환, 생기력환을 설명해 주십시오. 타사 제품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저희 제품은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원방 그대로 제조합니다. 원방의 원료만 가지고 제조하는 것은 단가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꺼려합니다. 원방의 원료는 꿀과 생지황, 백봉령, 인삼 이렇게 4가지인데, 이 4가지가 모두 가격이 비싸다 보니 변방제품, 즉 값이 싼 다른 원료들을 섞어 단가를 낮춰 제조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처음부터 허준선생님이 만드신 원방 그대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옹기에서 200시간을 끓이고 400시간을 숙성시켜 제조하는 데만 600시간 즉 25일이 걸립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대량생산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타제품은 72시간이면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한 달에 두 번 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만큼 맛과 향, 식감, 질감 등이 타제품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자부합니다. 생산시설 역시 적지 않은 규모이고, 제가 직접 전통방식의 원리에 따라 개발하여 설비했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공정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는 에어밀이라는 초미세 분쇄방법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분쇄방법에 비해 공정비만 10배가 비싸죠. 에어밀 초미세 분쇄방법이란 분쇄한 분말을 바람에 날려 멀리 날아간 순수분말만 사용하고 중간에 떨어진 쇳가루 등 이물질이 섞인 분말은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말합니다. 일반 분쇄법에 비해 손실량도 많고 생산성도 200분의 1로 뚝 떨어지지만 위생과 품질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는 공정입니다.   그리고 첨가물은 물론 물도 한 방울 넣지 않습니다. 당연히 국산 100%이고요. 생지황은 찌거나 갈아서 쓰는 게 아니라 물에 깨끗이 씻어서 그늘에 말리고 물기가 하나도 없을 때 즙을 내서 착즙한 48%만 쓰고 나머지 52%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방법 역시 손실량이 많지만 이렇게 해야 물이 섞이지 않아서 보존기간도 길어지고 식감도 좋습니다. 방부제를 첨가하는 게 아니라 부패를 원천적으로 지연시키는 방법을 쓰는 거죠. 백봉령도 무조건 자연산만 고집하고 있고, 홍삼 역시 1등급만 씁니다. 백삼을 쓰는 생기력환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피부직삼만 쓰고요. 또 제품 제조 중에는 제가 24시간 중탕기를 지킵니다. 중탕하는 물의 양과 온도를 계속 관찰하면서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죠. 간편하게 전기 중탕기를 사용하는 곳도 있지만 저희는 전통방식 그대로 직화에 중탕합니다. 그렇게 200시간을 끓이고 식힌 후 저온창고에서 400시간 숙성시킵니다. 제조 공정이 남다른 데는 대표님의 노력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가장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논문과 자료를 30편 이상 연구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결론이 오래 끓일수록 흡수율이 좋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가장 이상적인 배합률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여러 번 실험한 결과 현재의 제조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꿀도 선별해서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좋은 꿀은 5월에 생산되는 꿀입니다. 5월이면 장마 전이기 때문에 수분함량이 적어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저희는 그때 꿀만 고집하고 있죠. 어떤 꿀을 쓰느냐에 따라 제품의 맛과 향이 좌우되거든요. 생홍삼환과 생기력환에 들어가는 4가지 원료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이와 이가 부딪히면서 소화액이 나오는데, 꿀을 넣게 되면 포도당이 나와서 위의 흡수를 더 좋게 합니다. 생지황은 스트레스를 받아 피가 탁해졌을 때 피를 깨끗하게 하고 열을 식혀주죠. 백봉령은 수분흡수를 빠르게 해서 몸을 가볍게 합니다. 홍삼이나 피부직삼은 사포닌 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이 4가지 원료가 음과 양의 궁합을 잘 이루고 있어 체질에 상관없이 섭취할 수 있고, 시너지 효과도 있습니다. 또 저희 제품은 위장장애의 염려가 없어 식전에 먹는 것이 좋으며, 그래야 효과도 훨씬 좋습니다.   생홍삼환, 생기력환 등의 이름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희 제품은 구청에 ‘식품’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경옥고과 똑같은 원방으로 만들었지만 ‘경옥고’라는 명칭은 약국, 한의원, 제약회사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식품으로 등록된 저희 제품에는 사용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새로운 제품명을 고민하다가 경옥고가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으뜸이기 때문에 ‘생기력환’이라고 이름 지었고, 거기다 홍삼을 사용해 사포닌 성분을 강화시킨 제품은 ‘생홍삼환’이라고 등록해서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허준선생님이 만드신 경옥고의 유사제품에 ‘경옥고’라는 이름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저희 제품은 완전히 같은데도 그 이름을 사용할 수도, 홍보할 수도 없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물가가 자꾸 올라 원재료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지만 저희는 원방에 가감하는 것 없이 계속 고품질을 지향해 갈 것입니다. 또한 생산기간이 길기 때문에 현재는 많은 양을 생산하기 어렵지만 제조설비를 더 늘려 생산량이 많아지면 조금이라도 가격을 낮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희 제품이 입소문이 나면서 저희 것을 사다가 비싸게 되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사제품과 저희 제품을 비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원료와 배합률, 공정을 꼼꼼히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제품의 재구매율은 95% 이상이거든요. 우보천리라 하지 않습니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고품질 국산 100%’, ‘물 없이’, ‘첨가물 없이’, ‘600시간 제조’를 고수하면서 내 부모님, 내 아이들, 내 이웃이 함께 먹는 이로운 제품을 만들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09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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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최근 건강기능식품을 해외직구(직접구매)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해외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인데, 전자기기나 의류와 달리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식료품은 우리 신체를 통해 직접 섭취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직구로 유입되는 제품들은 정식으로 수입통관을 거친 제품이나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과 달리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해당 국가에서 문제가 됐던 유해 성분이나 국내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원료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식약처가 국내 소비자들이 직구로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제품 109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부작용 위험이 큰 성분이 발견되어 제품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해외 건강기능식품 구입 요령 3가지를 안내한다.   제품의 이력은 식품안전정보포털과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 국내에 정상적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원료 및 제품의 품질검사, 표시사항, 수출국가의 허가 또는 신고제품 여부 등 다방면으로 안전성 확인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해외직구로 구입하는 제품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구입 전 ‘식품안전정보포털(foodsafetykorea.go.kr)’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go.kr)’ 홈페이지 검색창에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명과 제조원 또는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위해 제품으로 분류된 이력은 없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현재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수집 정보가 없다는 뜻으로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님을 유념하자.   해외 직구일수록 교환이나 반품, 환불 사항을 꼼꼼히 확인! 원칙적으로 해외직구로 구입한 식품의 구매를 취소를 원할 경우, 국가별 소비자보상 절차, 물품반환 절차, 계약철회 가능기간 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를 모두 소비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피해구제에 대한 상담은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받을 수 있지만, 업체에서 국제배송을 이유로 교환이나 반품·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미리 안내한 경우 소비자가 이를 동의한 것으로 간주해 보상이 어려울 수 있다. 최근 제품에 하자가 있음에도 업체에서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아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입 전 관련 조건과 보상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정식 수입통관제품 선택하고, 제품 겉면에 한글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 가장 안전하게 해외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정식 수입통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정식으로 수입 또는 제조된 제품은 현행 법률에 따라 수입 시 안전성 검사를 반드시 거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도 믿고 섭취할 수 있다. 또, 식약처에서 인정한 제품별 기능성을 포함한 제품에는 수입(제조) 업체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시한 내용을 반드시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제품은 정상적인 수입절차를 거친 제품이 아니며, 이 경우 식약처가 식품원료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함유돼있을 수 있고 그로 인한 피해를 보더라도 법적 보호나 보상을 받기 어려우니 유의해야 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전무는 “최근 늘어나는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종 구매결정자인 소비자들의 관심과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이나 한국인의 건강상태에 맞추어 개발된 국내 제품을 선택한다면, 안전에 대한 우려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07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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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섭취 시 소화기계 질환 유발 우려 美 FDA,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될 식물 분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엉겅퀴와 흰민들레가 알코올성 간질환과 위염에 효과가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농촌진흥청의 동물실험 결과 엉겅퀴와 흰민들레가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과 위염 증상 에 효과적이며, 관련 건강식품이 오는 4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엉겅퀴와 (흰)민들레의 섭취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의사협회는 약리효과가 검증돼 약전에 등재돼 있고, 한의의료기관에서 의약품으로 처방되고 있는 엉겅퀴(한약명:대계)와 (흰)민들레(한약명:포공영) 같은 한약재를 누구나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허용한 현행 ‘식약공용품목 제도’의 잘못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엉겅퀴는 본초학, 한약 약리학 교과서 등에 급·만성 간염이나 신장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엉겅퀴가 사람의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 구토와 설사 등의 소화기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비위가 약한 사람은 피해야 한다는 부작용이 명시되어 있다. 또한 항혈소판 작용을 일으켜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혈관성 질환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민들레 역시 본초학 교과서와 중약대사전 등에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급성 유선염과 편도선염, 위염과 간염, 담낭염 등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장기간 또는 과량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체내에 열이 쌓여서 발생하는 종기 등의 피부질환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금기증 또한 명확히 기술되어 있다.   ‘포공영의 독성과 부작용에 관한 문헌적 고찰(박지하, 서부일 공저, 제한동의학술원논문집, 2011년 8월)’ 학술 논문에서도 포공영은 피부에 민감 반응을 일으키거나 구토와 울렁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 같은 부작용 등을 이유로 현재 미국 FDA에서는 엉겅퀴와 민들레를 전문가의 진단이나 조언 없이 함부로 먹어서는 안되는 식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의사협회는 “식약공용품목이 함유된 건강식품은 말 그대로 ‘건강을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식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효과를 너무 맹신해 의약품으로서의 효능을 기대하거나, 몸에 좋다는 말만 믿고 무분별하게 섭취하여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아직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하여 단편적인 효능만을 믿고 섭취하기 보다는 한의사의 진단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나 체질 등을 정확히 확인 한 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엉겅퀴와 민들레와 같이 식품과 의약품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식약공용품목은 189종에 이른다. 이처럼 과다한 식약공용품목이 홍삼과 백수오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각종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것의 한의사협회의 설명이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약리효과가 있어 오남용 및 과다섭취 시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식약공용품목에 대한 전면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3-02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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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단장 정석희)은 ‘비방’으로 불리는 한방의료기관의 자체 보유 한의약기술을 한의계 전체의 공용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의약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한의학은 환자 상태에 따라 기존 처방을 가감하는 등의 개인 맞춤형 의료기술로 발달해왔다. 이로 인해 한방의료기관 및 한의사에 따라 특정환자, 특정질환 등에 강점을 보이는 한의약기술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런 자체 한의약기술은 향후 과학적 검증 및 활용 여하에 따라 한의약의 높은 잠재성과 확장성을 반영하는 것이나, 의료기관별, 의료인별 상이한 진료방법은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중장기적 발전을 저해하고, 한의약 국제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복지부와 한의계는 한의약 기술을 표준화·과학화하고 제도권내로 진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많은 한방의료기관의 고유한 한의약기술이 과학적 검증절차 없이 점진적으로 사장될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공공자원화 사업을 통해 객관적 검증을 거쳐 효과가 입증된 한방의료기관 자체 한의약기술은 제도권내로 진입을 유도해 한의계 전체의 공용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방의료기관이 신청한 한의약기술에 대해서는 개원의패널(일선 개원의로 구성)에서 서면검토 후 예비선정을 하고, 예비선정된 한의약기술은 연구자 매칭 후 증례보고서(Case series study) 작성 및 논문게재를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연구결과는 한의사 성명과 한방의료기관 명의로 해당 한의약기술을 통합정보센터에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자체 한의약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한의원, 한방병원)으로, 신청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예비선정된 한의학기술에는 최대 3000만원 한도에서 증례보고서 작성 및 논문 게재가 지원되며, 최종선정된 기술에는 신의료기술 신청(3년 최대 9억 원), 의약품에는 비임상·임상연구(3년 최대 12억 원) 및 특허출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한편, 최종 선정된 한의약기술을 신청한 한방의료기관에는 부산대학교 탕약표준조제시설에서 2년간 GMP급 탕약 조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http://www.xn--939a1g381b8nh.com [ repoter : 오석균 기자 ]

뉴스등록일 : 2017-02-23 / 뉴스공유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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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2.6배 많은 72.8% 50대가 전체 진료인원 22.9% 차지 해조류와 요오드 보충제 오히려 독(毒)   평소와 달리 맥박이 빨라졌다거나, 식욕이 왕성함에도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4개년 간(2012~2015)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갑상선 기능항진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했다. 갑상선 기능항진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연도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현황 추이  ‘갑상선 기능항진증’ 질환 연도별 진료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23만 3000명으로 2012년 24만 5000명 대비 4.9%(1만 2000명) 감소했다.   진료인원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비교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2015년 462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2년 494명 대비 6.5%(32명) 감소한 수치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763억 원으로 2012년 694억 원 대비 9.8%(68억 원) 증가하였으나 이에 비해 입·내원일수는 2015년 118만 일로 2012년 122만 일 대비 3.5%(3만 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인원 2015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비교한 결과 30대~50대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3분의 2가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22.9%(5만 3000명)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40대 22.4%(5만 2000명), 30대 20.9%(4만 8000명) 순이었다.   연령대별 인구 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50대 65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연령 평균인 462명 보다 195명을 웃도는 수치였다. 이 외에도 60대와 30대(625명), 40대(599명), 70대(480명)에서 평균치 이상의 진료인원을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인원이 30대에서 60대 사이 특히 5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대부분은 20-6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자가면역질환의 특성 상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40-50대의 환자가 많은 것은 20-30대에 발생한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누적되었거나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레이브스병의 경우 약물치료로 완치율이 낮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병원 이용빈도가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는 40대 이후가 20-30대보다 높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성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인원 2015년 기준 성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성별 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여성이 667명으로 남성 259명 보다 2.6배(408명) 더 많았다.   또한 전체 진료비의 69.6%(530억 원)가 여성 진료비로 남성 진료비 232억 원 대비 2.3배(298억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인당 평균 진료비는 남자가 35만 3000원으로 여성 31만 6000원 보다 3만 7000원 가량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현저히 많이 나타나는 이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당 평균 진료비는 남성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해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자가면역 질환이고 다른 나라 통계에서도 4~8배 가량 여성의 발생률이 높다”고 설명하며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은 음주, 흡연의 비율이 높고 남성, 특히 음주 및 흡연을 하는 경우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가 더디고 재발위험이 높으며 눈이 돌출되는 안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관리에 소홀하다보니 진료 시 다른 질환에 의한 염려로 검사를 더 다양하게 받을 수도 있다”며 “남성의 진료비가 높은 것은 이런 갑상선 질환 자체보다 다른 요인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진료형태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비 지출 2015년 기준으로 ‘갑상선 기능항진증’질환의 진료형태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 중 94.9%가 외래 및 약국 진료비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외래 진료비가 68.1%(52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약국 26.8%(204억 원), 입원 5.0%(38억 원) 순이었다.   1인당 평균 진료비를 비교해 보면 입원 진료비는 142만 원으로 외래 진료비 22만 원 대비 6.3배, 전체 평균 진료비 33만 원 대비 4.3배 높았다.   요양기관 종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 2015년 기준 요양기관종별 ‘갑상선 기능항진증’진료비 지출비중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이 전체 43.1%(328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약국 26.8%(205억 원), 의원 24.2%(185억 원)순으로 구성 비율이 높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E05) 관리 방법 및 예방법에 대해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90% 이상의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으로 혈액 속에 갑상선 세포를 자극해서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항체가 존재하여 병을 일으키게 된다”며 “기타 원인으로 갑상선결절에서 호르몬을 과다 생성하는 경우(중독선종) 또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원인이 있다. 일부에서는 갑상선염에 의해 일시적으로 호르몬이 증가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엄밀히 말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아니라 갑상선 중독증이라고 하며 약제투여 없이 호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혈액 속에 증가된 갑상선호르몬에 의해 전신의 장기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며 “대표적으로 더위를 못 참고 피로감을 느끼며 두근거림과 떨림이 나타나고 땀이 많이 나고 신경과민, 불면, 체중감소, 여성은 월경 장애, 가려움증, 잦은 배변 및 설사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치료 및 관리 약물치료, 방사성요오드(방사성 옥소), 수술(갑상선 절제술) 등이 있다”며 “거의 대부분 약물로 치료를 시작하며,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조절이 안 되는 경우 방사성요오드와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남 교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전적 요인도 상당하므로 가족 중 기능항진증이 많은 경우 위에 기술된 증상이 다발적으로 나타나면 갑상선 기능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가면역성질환은 공통적으로 신체, 정신적 스트레스가 악화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일상생활에서의 규칙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갑상선에 좋다고 알려진 해조류와 요오드 보충제는 오히려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에서는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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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둔 환자의 스트레스는 마취 직전 최고조에 달하고 우울감이 심한 경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심장 기능의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명희 교수 연구팀은 2013년 당시 간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던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여 환자의 우울감이 심박변이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냈다.   심박변이도는 신체활동이나 외부자극에 등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반응 중 하나로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변화 정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심박변이도는 변화폭이 크고 불규칙한 게 정상이다   연구팀은 심박변이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최소화한 뒤 비슷한 조건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간암 진단 전까지 다른 질병을 앓거나 정신과적 병력이 없었고 성별과 연령별 차이를 보정하기 위하여 40세 이상 70세 이하 남성 환자만을 택해 심박변이도를 측정했다. 또 측정시간과 자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아침 첫 수술을 받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반듯이 누워 있는 상태에서 심박변이도를 재도록 했다. 측정은 수술하기 전날(T1)과 수술실에서 마취하기 직전(T2), 마취 후 10 ~ 15분이 지났을 때(T3) 등 세 차례에 나눠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가장 극심한 순간은 수술을 받기 바로 직전, 즉 마취를 기다리는 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환자의 심박변이도는 수술 전날에 비하여 고주파 성분은 하락하고 저주파 성분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환자의 불안감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저주파 성분과 관련 깊은 교감신경은 활성화된 반면 부교감신경이 억제되며 고주파 성분의 수치가 저하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마취 이후 진정세를 보이며 마취 전날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뿐만 아니라 마취 직전 환자들의 심박수와 혈압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승세를 나타내 환자들의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불안이 가중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반면에 이러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연구팀이 수술 전 환자들의 우울감을 검사(Self-Rating Depression Scale)한 결과 우울감 척도가 낮았던 환자들(B그룹, 19명)과 달리 우울감이 높았던 환자(A그룹, 22명)들은 수술 전 날과 마취 직전 마취 이후 측정한 심박변이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수술과 같이 극단적 상황에서 심장의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심한 경우 수술 중 합병증 발생률이나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명희 교수는 “암수술처럼 큰 수술을 앞둔 환자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우울감이 심한 경우 자율신경계 기능부전으로 심장의 대처능력마저 저하될 수 있다”며 “의료진들이 수술 전 환자의 마음건강까지 살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마취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Anesthesia’ 최근호에 게재됐다. 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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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과학회(the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가 지난 2월 14일 새로운 비약물적 요통 진료권고안과 비침습적 요통치료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발표한 가운데 요통치료에 있어서 침과 추나치료 등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에서 요통은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로 대부분의 미국인은 요통을 경험한바 있으며 약 1/4는 지난 2개월 동안 최소 1일 이상 지속되는 요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급성(4주 미만 지속), 아급성(4주 ~ 12주 지속), 만성(12주 이상 지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 내과학회의 대표인 Nitin S. Damle(브라운 의대)는 “의사들은 급성 및 아급성 요통이 대개 치료에 관계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된다는 사실을 환자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의사들은 불필요한 검사와 비용이 많이 들고 잠재적으로 유해한 약물, 특히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성허리 통증의 치료에서 대부분의 치료법들이 분명한 비교우위가 없기 때문에, 부작용 및 비용이 가장 적은 치료법을 선택해야하고 환자는 적절한 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권장하는 치료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요통 진통제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플라시보(placebo)와 비교하였을 때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미비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전신스테로이드가 급성 또는 아급성 요통의 치료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하였다.   특히 미국 내과학회는 만성 요통환자의 경우 의사, 환자가 1차 치료로 침, 추나, 도인요법, 레이저침, 운동요법 등 비 약물요법을 선택할 것을 권장하여 주목을 끈다.   침술, 추나, 물리요법 또는 도인요법과 같은 비약물요법으로 급성 아급성 요통을 치료하는 것을 권고하였으며,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와 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또는 골격근이완제를 처방할 것을 밝혔다.   만성요통환자 중 비약물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tramadol 또는 duloxeine은 2차 요법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하였으며, 이 치료에 실패한 환자는 마약성 진통제를 고려할 수 있지만 환자와 부작용 및 치료 효과에 대해 논의 후 사용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비침습적, 비약물적 요통의 치료법에 대해 발표된 무작위 대조 연구 및 체계적인 검토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기반으로 제정했으며, 임상결과에는 요통의 감소 또는 제거, 부작용 및 전반적인 기능 향상,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 업무 장애/직장 복귀, 전반적인 개선, 허리 통증의 발생횟수, 환자만족도 등이 포함됐다.     □ 결과적으로 요통에 이용되는 다양한 치료들이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알려진 효과와 상반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물리요법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고 환자에 따라 어떤 치료법을 받아야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근거 역시 부족하다고 보았다.     □ 미국내과학회의 임상진료지침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및 관찰연구의 데이터를 포함하여 이용 가능한 최고 수준의 의학적 증거에 대해 광범위한 검토를 기반으로하는 엄격한 과정을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요통 치료에 대한 미국 내과학회의 권고안은 2007년 ‘요통의 진단 및 치료 : 미국 내과학회 및 미국 통증학회의 공동 임상진료 지침’으로 발표된 적이 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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