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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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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섹션의 뉴스

생활/문화 > 건강정보

신안군이 어업인 복지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낙도어업인 안전쉼터가 준공되어 어촌문화를 알리고 계승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낙도어업인 안전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억 5천만원과 군비 1억 5천만원 등 총 3억원을 투입하여 3개소를 건축 중에 있으며, 이중 지도읍 선도 어업인 안전쉼터가 금번에 완공되어 지역주민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낙도지역에서의 어업인과 주민들은 열악한 어촌정주환경 속에서 거주하고 있어, 비바람과 같은 갑작스러운 기상변화가 일어났을 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여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안군은 작업공간과 탈의실, 세면장 등이 갖추어진 어업인 안전쉼터를 조성하게 되었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여 2017년도 낙도 어업인 안전쉼터사업 예산확보 등을 통해 열악한 어촌정주환경 개선 및 어업인의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2016년 9월 9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대 남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http://kffe.kr [ repoter : 김대남 ]

뉴스등록일 : 2016-09-09 / 뉴스공유일 :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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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9월 한 달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이달의 청년작가로 조현택 작가를 선정해 작품을 전시한다. 조현택(35) 작가는 동신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철거된 집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진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시하는 작품들은 방 자체를 거대한 ‘카메라 옵스큐라’로 만들어 빈 방의 벽면에 바깥의 풍경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방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빈방-photography’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오랫동안 살던 사람이 떠난 후 텅 빈방과 흐르는 시간의 바깥 풍경이 서로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해 인간이 기억하고자 하는 심정의 간절함을 프레임에 담았다.   시간-사물-공간을 한 이미지로 압축한 이 작품에서 삶의 단상을 발견해 보는 것도 관림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2016년 9월 8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http://kffe.kr [ repoter : 김성희 ]

뉴스등록일 : 2016-09-08 / 뉴스공유일 :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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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장애2급이신 아버지와 지적장애 3급이신 어머니를 지켜드리기 위해 합기도를 시작했습니다...”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다양한 에피소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5일 연무 경기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한 대학생의 효행심이 주위에 전해지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U1대학(前 영동대학교) 경찰경호무도학과에 다니는 하대봉(24세) 학생은 충북 영동의 장애인 부모사이에서 태어났다.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주위의 곱지않은 시선 등 냉혹한 현실을 이겨내고, 부모님을 존경하며 행복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밝고 곧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武藝의 힘”이라고 말한다.   학비를 벌어가며 무예를 익히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는 것이 부모님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힘들때는 더 열심히 운동 했다”면서 무예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고, 이번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참가하여 연무 남자 맨손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합기도 공인4단인 하대봉 학생은 서울 등 대도시로 진출하여 합기도 사범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고향에 계신 장애인 부모님과 함께 살고싶어 충북 영동소재 보안업체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 현재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가장 큰 소망은 “부모님이 더이상 아프지 않고 지금처럼 살았으면 좋겠고, 이게 나에게는 가장 큰 바램이다”라고 말하며 부모님에 대한 깊은 사랑과 끝까지 부모님을 돌봐야 한다는 효행심이 느껴진다.   부모님에 대한 효행심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는 작금의 세태를 감안할 때 “武藝”를 통해 “孝”를 실천함으로써 “孝”와 “武藝” 가 같은 길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 학생의 미담을 소개한 U1대학교 오세용 교수는 “어려운 학생들의 본보기가 될 만한 학생의 사례가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알려져, 모든 것이 풍부함에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년 9월 8일 한국농어촌경제  이 종 현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http://kffe.kr [ repoter : 이종현 ]

뉴스등록일 : 2016-09-08 / 뉴스공유일 :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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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 통신/뉴미디어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원장 이상각, 아래 ‘우주체험센터’)는 5일 전문연수와 천문활동 담당자 3명이 완도에 있는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의 요청으로 실시된 이번 방문은 청소년지도자들이 청소년들에게 좀 더 심도 있는 천문활동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우주체험센터 방문단은 1박 2일 동안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들에게 천문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적용 가능한 천문관련 프로그램과 기초 천문학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던 별에 대한 오개념을 바로 잡을 수 있었고, 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연수 참가의 소감을 전했다. 우주과학 특성화 시설인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로, 국가에서 설립한 최초의 우주과학 특성화 체험시설이다. 2016년 9월 7일 한국농어촌경제 강 계 주 기자 igj2668@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news@kffe.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kffe.kr [ repoter : 강계주 ]

뉴스등록일 : 2016-09-07 / 뉴스공유일 :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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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2017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6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신한옥형 농업체험학습장인 ‘농업누리관’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김성일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농업누리관 건립에 참여했던 김영훈 대진대학교 교수, 박준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누리관’은 농업박람회 개최 이후 기술원 방문객 수가 크게 늘면서 상설전시관과 박람회장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시설 확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때마침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육과학기술진흥원에서 공모한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구축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3천만 원을 지원받아 건립된 상설전시관이다. 지상 2층의 ‘농업누리관’은 지난 5월 완공됐으며 1층 강의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친환경농업을 테마로 한 3D영상 감상실도 갖췄다. 2층 전시실은 ‘우리 몸을 살리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컬러푸드, 슈퍼푸드를 비롯한 농업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콘텐츠들이 전시돼 있다. ‘농업’과 우리말로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인 ‘농업 누리관’은 평상시 예약을 통해 농업 관련 교육․체험과 전시 관람이 가능하고, 박람회 개최 기간에는 행사 및 편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업누리관 예약을 원하는 체험객은 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 전시팀(061-339-9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2017년 10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 가을에는 내년 박람회의 충실한 준비를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지 않는다. 2016년 9월 6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http://kffe.kr [ repoter : 김성희 ]

뉴스등록일 : 2016-09-06 / 뉴스공유일 :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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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남도의 음식을 대표하는 순천 음식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맛있고 멋있는 2016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이 2일 개막했다. 순천에서 처음 시도하는 순천형 축제로 개막행사도 푸드와 아트를 살린 셰프퍼포먼스, 비밥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셰프퍼포먼스는 교육장, 경찰서장 등이 오너셰프로 의회 의장이 수석셰프로, 시장이 총괄셰프로 등장하여 푸드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을 맛보고 시민들에게 맛보일 음식을 점검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이어 영국안에 있는 에딘버러 도시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비밥팀의 낙안팔진미를 이용한 주제공연이 열렸다. 가수 에일리의 공연과 모두가 신나게 춤추는 DJ파티가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 관계자는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개막일 순천 도심이 하루내내 순천의 맛과 예술을 즐기는 사람으로 들썩들썩였다며”며 “순천의 맛과 멋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이라는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중앙로와 문화의거리, 연자로 일원에서 푸드와 아트 관련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3일에는 씨내몰에서 풍물 패션쇼와 오후 5시에는 김풍 셰프의 야매교실이, 저녁 8시부터는 울랄라 세션의 공연이 열린다. 4일 오후 3시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셰프의 요리교실이, 한옥글방 만화·웹툰존에서는 명랑만화의 신화 윤승운 작가가 직접 ‘맹꽁이 서당’을 운영하고 웹툰 제작 시연도 진행된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시 일원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통해 행복한 가치를 나누는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9월 3일부터 7일까지 동물영화 상영과 국제도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2016년 9월 3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 자 kffehp @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news@kffe.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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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9-03 / 뉴스공유일 : 201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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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orld Martial arts Mastership Committee, WMC)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그랜드프라자 청주호텔(구, 청주라마다호텔)에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국제회의가 열렸다.   국제회의에는 이시종·한덕수 공동조직위원장과 스테판 폭스 스포츠어코드(SportsAccord)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세부 운영 계획 및 추진계획을 제시하고 WMC위원장 및 위원 임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출된 WMC위원으로는 ▶이시종 조직위원장과 ▶스테판 폭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 ▶색치 탑수완 무에타이연맹 회장 ▶이승훈 집행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알렉산더 보이노프 전)키르키스탄 체육부장관 ▶이병구 네패스 대표서정진 공동조직위원장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 ▶리사렌츠 세계태권도연맹(WTF) 국제심판 등 36명이다.   회의에선 제2회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지역 및 방안에 대해 토론했으며, WMC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으로는 이시종 도지사가 뽑혔다.   앞으로 WMC는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와 각국 및 대륙별 무예마스터십 개최 지원 ▶무예진흥 및 무예마스터십운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무예마스터십 표장관리 ▶금지약물 사용의 금지활동 ▶세계무예마스터십운동 홍보사업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국 선거의 개최국가 지명권 ▶세계 무예행정가 연수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 ▶무예진흥 및 무예마스터십의 교육 및 연구사업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WMC는 무예를 통한 세계화와 소통 및 융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각국의 무예마스터십위원회(National Martial Arts Mastership Committee, NMC)의 독점적 교섭권을 갖으며 세계무예마스터십운동을 통해 국제친선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한무도학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주대학교 청함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Martial Art and World Harmony: 무예를 통한 세계의 조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선 무예를 통한 인간과 자연의 능동적 관계 확립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과 비전을 창출하기 위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무도인류학자 박정진 씨의 ‘르네상스, 세계평화를 위한 무예부흥의 시대적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벨기에에서 온 안드레아스 니오스(켄트대 문화언어학과장)교수, 영국에서 온 데이빗 밀러(런던 The Times 스포츠부장) 등의 학술발표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WMC의 창립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에서 진행해 온 무예진흥을 위한 노력의 종합 결실이라 할 수 있다”며 “WMC에서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이끌어 가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창건자이자 무예마스터십 운영의 실질적인 책임자라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6년 9월 3일 한국농어촌경제 이 종 현   기 자 kffehp @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news@kffe.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kffe.kr [ repoter : 이종현 ]

뉴스등록일 : 2016-09-03 / 뉴스공유일 : 201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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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올해 처음 2016괴산고추축제 기간 중에 선보이고 있는 거리 퍼레이드와 플레시몹 행사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고추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거리퍼레이드와 플래시몹 행사는 2일~3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괴산경찰서→괴산시장 입구→수진교 앞→고추축제 주무대로 이동하며 진행됐다. 괴산 초․중․고, 중원대, 학군단, 군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강렬한 연출로 괴산시내와 고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어진 한바탕 춤사위가 고추축제의 즐거움을 더욱 높였다. 한편, 2016괴산고추축제는 1일~4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괴산군 괴산읍 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2016년 9월 3일 한국농어촌경제 문 정 철  기 자 kffehp @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news@kffe.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kffe.kr [ repoter : 문정철 ]

뉴스등록일 : 2016-09-03 / 뉴스공유일 : 201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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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국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농업‧농촌 모델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농업‧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Happy Bus Day)’ 28번째 여정이 9월 1일 보성 보향다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24명은 오전 9시 30분에 광주시청 앞에서 집결해 해피 버스를 타고 보향다원으로 향했다. 보향다원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보향다원의 연혁과 차밭의 역사, 6차 산업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 소개를 듣고, 넓은 체험장으로 찻잎을 수확하러 갔다. 오후에는 녹차와 홍차를 마시며 전통 차 예절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수확한 찻잎으로 전통차를 만들고,  찻잎으로 떡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유기농 차 재배 및 차 상품 개발 농업회사법인㈜ 보향다원(대표 최영기)은 세계 최초로 금녹차와 금발효차를 개발하여, 시장에 고급화 바람을 불러일으킨 곳이다. 최영기 대표는 2010년 제9회 벤처농업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였고, 2015년에는 농업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6차산업추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농림부 6차산업 우수사업자 선정심의회에서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6차산업의 숫자 6은 1‧2‧3차 산업의 숫자를 더하거나 곱해서 나오는 숫자이다. 즉 1차 농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을 한 곳에서 다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촌에서 수확한 농산물(1차)과 이를 가공한 식품(2차)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관광‧교육‧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6차)를 체험할 수 있다.   보향다원 최승선 이사님은 “책으로 공부하는 것 보다 좋은 음식을 몸으로 체험 하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그리고 차를 우릴 때는 꼭 물을 잘 식혀서 우리면 차 맛이 좋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박채희 양은 “찻잎 따기 할 때 직접 잎을 먹어보니 썼지만 유치원에서 배운 내용을 체험해봐서 신기했다 ”라고 말했다. 참가자 이혜령 씨는 “학교 개학으로 아이들과 같이 못와서 너무 아쉽다며, 도심 속의 아이들이 꼭 체험해볼만하다. ”라고 말했다.   매주 특정 요일(목, 금)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25회에서 올해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귀농 희망자ㆍ가족ㆍ대학생ㆍ학생ㆍ여성소비자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했고, 5월 소년소녀가정, 6월 퇴역군인, 8월 다문화가정, 대학생 농활 등 매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제30회 행사는 오는 9월 10일에 경기도 양주의 맹골마을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공식블로그(http://happybusday.tistory.com)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담당 사무국(1577-2083)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6년 9월 1일 한국농어촌경제  정 영 수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http://kffe.kr [ repoter : 정영수 ]

뉴스등록일 : 2016-09-01 / 뉴스공유일 : 201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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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우수영 명랑농원 박충길씨가 참다래로 과일부문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는 농협과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사)한국유기농업협회에서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의 자긍심 고취 및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상품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 등 총 200점의 친환경 농식품이 출품된 가운데 박충길씨는 참다래 품목으로 20점을 뽑는 우수 출품작에 선정돼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7년부터 30여년째 참다래를 재배하고 있는 박충길씨는 참다래에 친환경 선진 농법을 도입, 2004년 유기농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에 앞서가고 있다. 또한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온라인 소비자 마케팅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해남 참다래를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 수상으로 해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1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영 재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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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9-01 / 뉴스공유일 : 201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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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2016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화순의 대표음식이 최종 선정됐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대표 음식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명품음식 7종과 힐링간식 15종을 선정했다. 군 대표음식 개발용역은 농림부지정 한식특성화대학인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김수인 교수가 수행, 지난 7월 21일 개최한 중간보고회 때 선보인 메뉴의 선호도 조사와 지역 특수성을 가미해 선정했다. 명품음식은 화순지역 농특산물 재료로 만든 버섯 매운 닭갈비를 비롯해 산양삼 두부전골과 한약초 소금, 버섯 스테이크파이, 승검초 떡갈비버거, 힐링 돌솥밥 등 7종이며 힐링간식은 순두부 도넛, 아스파라거스 두부 닭강정, 파프리카 브리또, 옥수수 팥 찐빵, 도라지 정과, 아스파라거스 두부김밥, 뽕잎 인절미토스트, 파프리카 볶음면, 기정떡 샌드위치 등 15종이다. 군은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음식의 전수교육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해 전수교육을 한 뒤 5개 업체를 선정해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6 힐링푸드 페스티벌’에서 음식판매 부스를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음식으로 개발된 음식의 주제관 전시와 스토리텔링이 담긴 레시피 책자 발간 배부 등 판매 부스와 주제관을 연계함으로써 상품화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구충곤 화순군수는 “오늘 선정된 메뉴는 힐링푸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여 화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우리군 대표음식으로 육성해 산업화 할 계획”이라며 “힐링푸드 페스티벌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8월 26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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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2016년 8월 26일 (뉴스와이어) -- 국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농업·농촌 모델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농업·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26번째 여정이 8월 25일 평택 킹콩이 농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교 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농활’이라는 테마로 건국대학교 학생 22명이 농촌 봉사활동 및 체험활동을 하였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KU WORKSHOP 소속 학생들은 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에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오전 9시 해피버스에 몸을 싣고 건국대를 출발하여 평택시에 위치한 킹콩이 농장에 10시경 도착하였다. 킹콩이 농장 박숙기 대표로부터 6차 산업을 실천하는 농장에 대한 소개를 듣고, 무화과 수확 체험과 블루베리 묘목을 옮겨 심는 작업을 도왔다. 이웃 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블루베리 잼 만들기 체험과 무화과 포장을 돕는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봉사를 통해 수확한 무화과는 인근 지역의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증하기로 뜻을 모았다. 활동을 마치고 건국대 학생들과 최병철 면장(평택시 진위면), 박정숙 이장(진위면 야막리)은 야막리 경로당으로 향해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한 물품은 무화과 60박스와 블루베리 잼 30병이다. 또한 한국농업경영인 평택시연합회(회장 정정호)도 식빵 30봉을 전달하여 기부 행사에 동참했다. 킹콩이 농장은 경기 평택시 진위면 야막리 255-4번지에 위치한 규모 2500평의 농장이다. 2012년부터 블루베리와 무화과를 대표 농작물로 하여 운영 중이다. 농장 안에는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신선한 작물을 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판매장도 만들어 6차 산업을 실천하고 있다. 6차 산업의 숫자 6은 1·2·3차 산업의 숫자를 더하거나 곱해서 나오는 숫자이다. 즉 1차 농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을 한 곳에서 다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촌에서 수확한 농산물(1차)과 이를 가공한 식품(2차)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관광·교육·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6차)를 체험할 수 있다. 킹콩이 농장 박숙기 대표는 학생들을 향하여 “저는 2012년 8월에 농장을 처음 시작해 4년차 된 어린 농부입니다. 나름 2700평의 토지를 혼자 일구는 킹콩 농부이지요. 저를 보면서, 여자 혼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어떤 일이든 용기 있게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농장 이웃 김현순 씨는 “킹콩이 농장은 갈곶 초등학교 특수반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착한 농장”이라며 “블루베리 수확, 상추 모종 심기 등 여러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곳”이라고 농장 소개를 덧붙였다. 오늘 참여한 심상완 학생은 “군대에서 농민을 도와주던 것이 생각나서 지원했다”며 “더운 여름 힘드실 텐데, 저희의 봉사가 농촌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민재 학생은 “도시에서는 자연을 느끼기 힘든데 이곳에 와서 무화과도 직접 따고, 흙도 만지고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이다. 농부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매주 특정 요일(목, 금)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25회에서 올해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귀농 희망자·가족·대학생·학생·여성 소비자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5월 소년소녀가정, 6월 퇴역군인, 8월 다문화가정, 대학생 농활 등 매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제28회 행사는 다음달 1일에 전남 보성의 보향다원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블로그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담당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6년 8월 26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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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신안군은 천일염을 생산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미세한 개흙 알갱이나 철분 등을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함수 자동정화 장치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천일염은 자연의 바닷물을 농축시켜 갯벌을 이용한 염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바닷물에 녹아있는 개흙 알갱이나 사분, 철분 등이 천일염에 섞여 있기 마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주와 결정지 사이에 함수 자동정화 장치를 설치할 경우 함수를 결정지로 보내기 전에 정수함으로써 미세한 사분까지 걸러진 깨끗한 명품 신안천일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말부터 시험 운영하고 있는 자은면 강현복씨(55세)는 “이 장치 사용 전에는 사분 등 불용분이 기준치이하인 0.1%정도가 나왔으나, 사용 후 목포대학교 소금품질검사기관에 의뢰한 시험성적 결과 사분 등 불용분이 0%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9. 1일부터 공급 업체 선정과 사업대상자 신청을 받아 9월말부터 이 장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2016년 8월 26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대 남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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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해남군에서 주최, 지원하고 고산문학 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구중서)와 계간 《열린시학》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제16회 고산문학 대상 수상자로 시조부문에 이지엽 시인이, 시부문에 송경동 시인이 선정되었습니다. 시조부문의 수상시집은 이지엽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여자(책만드는집, 2016)이고, 시부문의 수상시집은 송경동 시인의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창비, 2016)입니다. 선고위원으로 시조부문에는 정용국 시인, 박명숙 시인이, 시부문에는 이정록 시인, 안상학 시인이 6월과 7월 두 달 동안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출간된 시집과 시조집을 대상으로 선고를 진행하였습니다. 본심 심사는 구중서 시인(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박시교 시인, 김제현 시인, 강형철 시인, 이하석 시인이 수고하셨습니다. 시상식은 고산문학 축전행사와 함께 해남에서 2016년 10월 8일 오후 3시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상금은 각 1천만 원. 고산문학대상은 지난 2001년에 제정하여,  8회까지는 학술과 시조 작품 1인에 대해 시상해왔습니다. 9회부터는 시와 시조 시인 각각 선정하고, 이 수상자에 대하여 계간 《열린시학》에 대형 특집을 하는 등 한국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상으로 그 위상을 격상시켰습니다. <역대 수상자> 제01회 문영호(학술)  제02회 윤금초(작품)  제03회 박준규(학술) 제04회 서   벌(작품)  제05회 김종길(작품)  제06회 성기옥(학술) 제07회 송선영(작품)  제08회 박기섭(작품) 제09회 이근배(시조부문)   최동호(시부문)     제10회 김제현(시조부문)   이건청(시부문)    제11회 박시교(시조부문)   오탁번(시부문)    제12회 이상범(시조부문)   이영춘(시부문)    제13회 조오현(시조부문)   맹문재(시부문)    제14회 김영재(시조부문)   강형철(시부문)   제15회 이승은(시조부문)   안상학(시부문)   심사평_시조부문 단시조집에 수상의 영예를 안기는 새삼스러운 이유   선고위원들이 가려 뽑아서 넘긴 네 권의 시조집은 위원들이 서로 사전에 상의나 한듯이 동일하였고, 또 그 주인공들은 모두 80년대 시인으로 우리 시조단의 중견들이었다. 따라서 어느 시집에 수상의 영예를 안긴다 해도 좋을 만큼 모두 상당한 경지에 이른 우수한 시집이었다. 오랜 토의 끝에 단수시조집의 장점을 집약한 듯한 인상을 강하게 느끼게 해 준 이지엽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선택하는 데에 합의를 보았다. 이 근래 시조단에서는 새삼스럽게 단수의 매력과 그 효용에 관심들을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실제 발표 지면의 확대는 물론이고 단수시조집 발간이 부쩍 잦아졌다. 이와 같은 현상은 어떤 의미로든 환영할 일이고 또 주목되어야 할 점이라고 믿는다. 시조문학의 요체는 물론이고 그 발전의 핵은 역시 단수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수상 시집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단시조의 고차원적인 압축과 단아한 정형의 틀을 가장 적확하게 고수하면서 그 나름의 아름다운 서정까지를 구현해내고 있었다. 이 점은 앞으로 현대시조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로서 소위 극서정의 한 경지를 실제로 열어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잊혀져가고 있는 민족의 슬픈 역사와(「백제」, 「구황암 돌무덤 앞에서」 등) 분단의 아픈 현실(「70년이 지나도」), 그리고 있는 몇몇 작품들은 단시조로서도 거대담론을 거뜬히 소화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할 것이다. 이 점은 앞으로도 시조문학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문임에 틀림이 없다. 또한 대선배 시인 조운(曺雲)의 대표 작품(「고매(古梅)」)과 어깨를 겯고 있는 같은 제목의 단수도 격格에서 흠잡을 데 없는 수준을 보여주었고, 시인의 기억 속 유년기를 지배하고 있는 듯한 「옹기 생각」 시리즈는 우리의 옛 정서가 마치 불씨처럼 아직까지도 꺼지지 않고 살아 있어서 그 온기를 느끼게 해 준 가작들이었다. 시집의 제목이 되기도 한 「내가 사랑하는 여자」 시리즈 11편은 시인의 결곡한 삶의 생각을 생강, 마늘, 양파, 열무김치, 은방울꽃 등에 의탁하여 밑그림을 그린 듯하여 마치 맑고 선명한 수채화 느낌이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해서, 그 권위를 자랑하는 고산문학대상 시조 부문에 단시조집을 선정한 것에 심사위원들은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심사위원 : 김제현·박시교 2016년 8월 21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영 재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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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국 생활체육 유도인들 기량을 겨룬 ‘2016 고창 고인돌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열린 이번 유도대회는 전국 유아․초․중․고․대학생과  일반 생활체육 유도선수와 임원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유도회와 고창군체육회가 주관했으며 개인전 ․ 단체전 및 본 경연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유도인구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매년 치러지는 고인돌배 유도대회는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유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유도의 생활체육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온 선수단과 가족들로 인해 고창지역의 식당, 마트, 숙박업소 등 상가매출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대회결과 ▲유치부(남녀통합) 1위 –25kg 이정우, +25kg 문원탁 ▲남초부(저학년부) -25kg 이민후, -30kg 김범수, -35kg 이주환, +35kg 김선율 ▲여초부(저학년) 무차별 박수연 ▲남초부(고학년부) -36kg 김동규, -42kg 정승원, -48kg 김민재, -54kg 박광민, -60kg 김시현, -66kg 장민석, +66kg 하정빈 ▲여초부(고학년) -36kg 박승이, -44kg 이진영, -52kg 노지원, +52kg 권륜희 ▲남중부 –45kg 김상교, -50kg 이찬희, -55kg 유정근, -60kg 박준희, -66kg 조민기, -73kg 지승환, -81kg 유정환, -90kg 이현성 ▲여중부 –48kg 김예진, -52kg 김나영, -57kg 정이든, +57kg 송국회 ▲남고부 –55kg 이정우, -60kg 이준오, -66kg 김영학, -73kg 남윤수, -81kg 김대한, -90kg 백규찬, -100kg 김재모, +100kg 전현우 ▲여고부 -44kg 한보람, -48kg 박선희, -52kg 최윤정, -57kg 임보미, -63kg 금수연, -70kg 심혜민, -78kg 김민지, +78kg 김완희 ▲남대부 -60kg 김유준, -66kg 박재영, -73kg 양찬욱, -81kg 김지헌, -90kg 윤대영, -100kg 윤찬호, +100kg 나광희 ▲여대・여일반부 –48kg 박은정, -52kg 장혜민, -57kg 김민주, -63kg 곽인조, -70kg 백한비, -78kg 박은솔, +78kg 박미라 ▲남일반부(청년부) -60kg 박형규, -66kg 권태희, -73kg 변진섭, -81kg 박성욱, -90kg 이동수, -100kg 안준성, +100kg 김영화 ▲남일반부(중년부) -73kg 권오욱, -81kg 손승완, -90kg 장현우, -100kg 우문수 ▲남일반부(장년부) -66kg 백성수, -73kg 이성규, -81kg 김홍수, -90kg 한상학이 차지했다. 2016년 8월 22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 자 kffehp @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news@kffe.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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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8~19일 강진 항공체험스쿨, 영암 비행교육원 등에서 학령기 아동 35명과 함께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강진과 영암에서 비행의 원리와 항공관련 직업탐구, 가상파일럿, 모형항공기 제작, 물로켓 만들기, 드론(무인기)체험, 경량항공기 비행 등을 체험했다. 나를 설레게 하는 행복한 진로여행’이라는 주제로 진로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만의 재능과 흥미를 찾는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흥미와 재능을 찾고, 본인 스스로 진로정보를 탐색해 목표를 설정하고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다양한 진로를 알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멋진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8월 22일 한국농어촌경제 노 기 수 기 자 kffehp @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news@kffe.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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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숙원과제인 중소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가 드디어 설치된다.   이정현의원(새누리당 전남 순천)은 21일(일), 전남 순천에 중소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 설치를 위한 조직과 예산반영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6만여개, 소상공인 5만4,000명이 밀집해 있는 전남 동부지역소재 중소기업 기업인들은 그동안 중소기업 전담기관이 없어 행정지원을 받기 위해 광주까지 이동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의원은 지난 19대 국정감사에서 전남 동부사무소 설치 촉구이후 지속적으로 순천시 및 순천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중소기업청,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의 실무자부터 장관까지 수차례 설득하고 협의한 결과 중기청의 전남 동부사무소 순천유치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중소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의 설치로 전남동부 중소기업의 접근성과 지원의 적시성 강화가 이루어져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순천 신덕지구를 포함한 광양만경제자유구역의 특화개발과 율촌·해룡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정현의원은 “이번 전남동부사무소 유치는 함께 노력해준 순천시, 순천상공회의소, 전남 상공인들의 쾌거”라며“전남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거점을 확보하여 전남지역 경제발전과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에 설치될 중소기업청 전남동부지방사무소는 창업성장지원팀과 기술혁신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총 7명의 지원인력이 배치된다.     2016년 8월 21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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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전남 강진군과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스노콜미시와의 우정이 더욱 깊어진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국제자매도시 초청에 따라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노콜미시에서 실시하는 해외 단기 어학연수의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다양한 음악을 향유하고 현지 레스토랑마다 공연장을 갖추기로 유명한 스노콜미시의 우수성을 벤치마킹하며 2017 강진 방문의 해 홍보 등 양 도시간 상호교류를 위한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눴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실시되었던‘강진군 해외 단기 어학연수’는 그동안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계절에 실시됐던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욱 적합하다고 판단. 미국에서의 실시 시기를 여름방학 기간 중으로 교체함과 아울러 학생들의 참여폭도 10명에서 2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그동안 필리핀과 미국 2개국에서 실시해오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선발된 연수생 모두가 미국에서 연수를 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편해 19일간 미국에서 머물며 다양한 야외 활동 및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자매도시 방문단은 미국 스노콜미시에서 그동안 강진을 비롯한 자매도시와의 돈독한 교류 지속을 위해 개장하는‘자매도시 공원’개장 행사에 참여해 자매도시 관계자 및 시애틀 영사관과 워싱턴주 의회 등 현지 대표인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강진군은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강진의 한국적 특성(청자, 한정식 등)을 잘 살려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외 자매도시 주민들과 해외 거주 한인들에게 강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새롭게 개편된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며“자매도시에서부터 한걸음씩 2017 강진 방문이 해를 홍보할 생각이며 음악도시인 스노콜미시의 서비스업과 유통업 등을 참고해‘음악도시 강진’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는 지난 2008년 워싱턴주내에서 청자 순회전을 계기로 강진군과 자매도시를 맺었으며 2015년 미국 유명 경제잡지 중 하나인 놀라스코에서 가장 살기 좋은 미국 내 소도시 1위를 하기도 했다. 2016년 8월 21일 한국농어촌경제  백 금 식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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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중국특기장학생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 ‘한국의 별’ 개막식이 지난 20일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중국 전역에서 뽑힌 특기장학생 300여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전통음악, 전통무용을 선보였으며 김중자무용단, 휴먼시티태권도시범단 등 한국 문화예술단체와도 교류공연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했고, 장승(张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 주석, 사서림(史瑞琳) 중국대사관 문화부 참사 등 14명의 중국인사도 공연장을 찾았다. 장승 주석은 “2014년 처음 시작한 수원시와 특장생연맹의 문화교류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공고해진 신뢰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 고 밝혔다. 염 시장은 “중국에서 선발된 특기장학생들의 공연을 수원에서 볼 수 있게되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가 수원과 중국간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별’행사는 2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한편 중국 북경시에 위치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은 32개 성(城)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대만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교육단체다. 연맹은 음악, 미술, 체육에 자질이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유관단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5일에는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 ‘한국의 별’ 행사의 연례적인 수원 개최  ▲‘한국의 별’ 행사에 필요한 시설제공 ▲양측 간 교류확대 및 행사 규모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16년 8월 21일 한국농어촌경제 이 용 준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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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8-21 / 뉴스공유일 : 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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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오는 9월 3일(토)부터 7일(수)까지 5일동안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bay; ANFFiS)가 개막작과 놓치면 아쉬울 동물영화 주요 상영작 12편을 공개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올해 영화제 주제인 “About Animal: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에 맞춰 사람과 동물의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담은 세계 각국의 동물영화들을 엄선했다.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개막작 외 우리 곁의 동물들, 클로즈업, 사운드 오브 네이처, 키즈 드림 등 모두 4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24개국 45편의 장·단편 동물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개막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일본, 대만 그리고 우리나라 3국의 길고양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이번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다. 7살난 고양이 ‘옹이’가 TV 뉴스를 통해 ‘압구정동 고양이 사건’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뒤, 인간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60만번의 트라이>, <그라운드의 이방인> 등의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이번에 연출을 맡은 조은성 감독은 고양이의 시선을 빌려 길고양이와 사람의 진정한 공존과 생명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최근 올해 극장 개봉을 목표로 영화 후반 제작비용 1천만원을 모으는 ‘스토리 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총 1천260명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약 2천100만원의 후원금을 모을 만큼 대중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 곁의 동물들’ 섹션에서는 반려동물을 포함, 지구라는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 함께 살아가는 희로애락의 깊이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야마다 아카네 감독의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은 애견을 잃은 TV 프로듀서가 주인을 찾지 못하면 살처분될 위기의 동물들을 구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을 생생하게 전하는 다큐 드라마 형식의 영화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지역 인근에 방치된 동물들을 보호하는 사람들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카모메 식당>, <안경>에 출연한 바 있는 여배우 고바야시 사토미 주연의 극영화 모두 즐길 수 있는 일석 이조의 작품으로, 반려동물과의 교감에서 오는 가슴 따듯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카티야 폰 가르니어 감독의 <윈드스톰 2>는 활기 넘치는 십대 소녀 미카가 사랑하는 말 윈드스톰과 함께 재정난에 처한 외할머니의 목장을 살리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성장담을 들려준다. 2015년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던 <윈드스톰>의 속편으로, 한 뼘 더 성장한 두 친구의 우정과 모험이 흥미진진한 가족영화다.   세계적인 영화제와 영화상을 통해 주목을 받은 수작들이 포함된 단편 작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지 템플턴 감독의 <피터와 늑대>는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가 작곡한 동명 음악동화를 재해석한 정교한 인형애니메이션으로 2007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대상과 관객상, 2008년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상을 휩쓴 걸작이다. 세르주 아베디키앙 감독의 <울부짖는 섬>은 인간들에게 버려진 채 외딴 섬에서 굶어 죽어간 개들의 실화를 담은 충격적인 이야기와 수려한 만듦새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으로 2010년 칸 국제영화제 단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사카모토 카즈야 감독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특별판>은 고양이의 시점에서 20대 ‘그녀’의 일상과 둘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감성적인 작품. <언어의 정원>, <초속5센티미터> 등으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1999년 동명 단편애니메이션을 토대로 새롭게 제작된 화제작이다. ‘클로즈업’ 섹션에서는 인류 문명의 이면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생명 존중의 중요성과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일깨우는 화제작들을 소개한다.    <멸종을 막아라>와 <철창을 열고>는 각각 2015년과 2016년에 선댄스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다큐멘터리들이다. <멸종을 막아라>에서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로 아카데미 장편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루이 시호요스 감독과 예술가, 과학자, 운동가들이 팀을 이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실상을 추적하며 멸종을 막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철장을 열고>는 동물과 인간을 구별하는 법적 장벽을 허물고자 침팬지를 인격체로 인정 받게 하려는 소송에 나선 동물권 변호사 스티븐 와이즈의 전례 없는 도전을 다룬다. 여성 다큐멘터리 감독 크리스 헤지더스와 <돌아보지 마라>, <워 룸>으로 유명한 미국 다이렉트시네마의 거장 D. A. 페니베이커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인사이드 퍼>는 북유럽 모피 산업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심리학자 프랑크 나르비크가 모피농장에 위장 잠입해 촬영한 영화다. 오로지 모피를 위해 좁은 공간에서 밀집 사육되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에 시달리는 동물들의 끔찍한 실상은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과 소비에 대해 돌아보게 할 것이다.   - ‘사운드 오브 네이처’, 자연과 생명의 경이로움이 선사하는 힐링 ‘사운드 오브 네이처’ 섹션에서는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환기하고 인간 또한 그 자연의 일부임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사색적으로 담아낸 두 사진작가의 다큐멘터리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테라: 생명의 땅>은 사진집 <하늘에서 본 지구>로 유명한 세계적인 항공작가이자 <홈>, <플래닛 오션>, <휴먼> 등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과 마이클 피티오가 공동 연출한 작품.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생명체의 역사와 지구상 수많은 생물들에 영향을 끼쳐온 인류 문명의 이면을 반추하는 장대한 여정을 담고 있으며, 평소 보기 힘든 야생 자연의 경이로움과 위대함을 일깨우는 작가의 시선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다. 프랑스의 인기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가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피치리스: 극지의 왕국>은 뉴질랜드 출신의 자연 사진가 리처드 사이디가 10년에 걸쳐 지구의 양극을 오가며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대사 없이 강렬한 영상과 서정적인 음악의 조화를 통해 극지의 자연 세계와 동물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으로, 신비롭고도 놀라운 영화적 체험과 감동의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   - ‘키즈 드림’, 동심의 눈높이에서 동물과 자연을 돌아보는 유쾌한 공감 ‘키즈 드림’ 섹션에서는 아이와 어른을 불문하고 동심의 눈높이에서 동물과 자연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자연 다큐멘터리부터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극영화 및 다수의 단편애니메이션이 포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리틀 챔피언>은 보기 드물게 곤충의 시점에서 촬영된 다큐멘터리로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미지의 곤충 소우주를 펼쳐 보인다. 포식, 집짓기, 산란, 결투 등 대자연을 무대로 약육강식의 틀 안에서 곤충들이 보여주는 역동적인 삶의 스펙터클과 이를 담아낸 세계적인 곤충 사진작가 쿠리바야시 사토시의 촬영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극적으로 구성된 내레이션은 인기 가수 겸 배우인 다이고, 여배우 요시다 요와 스기사키 하나가 맡았다.   실화를 토대로 제작된 <이탈로>는 외로운 소년과 떠돌이 개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지방의 한 작은 마을에 나타난 떠돌이 개 이탈로는 어른들에게 골칫거리 취급을 받지만, 엄마를 잃고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던 소년에게는 최고의 친구가 된다. 소년과 함께 마을 곳곳을 누비며 공동체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이탈로의 존재는 모두에게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새삼 일깨운다.   2016년 8월 19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성 희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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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8-19 / 뉴스공유일 :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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