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글로벌경제 / 등록일 : 2015-05-18 09:34:20 / 공유일 : 2015-05-26 11:31:54
원자력발전소도 이젠 ‘Made in China'
repoter : 왕쥔링 기자 ( inminilbo@inminilbo.com )


 

3세대 가압수형 원자로 화룽1호 시공

안전 효율 뛰어나 세계각국 합작 희망

 


최근 원전업계에서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5월 7일, 중국 자주적 지적재산권의 제3세대 원자력 발전기술인 ‘화룽1호’가 정식으로 시공에 들어갔으며 수요일에는 중국 원자력 발전주식유한회사가 4년래 최대 규모의 IPO프로젝트에 통과되었고 리커창 총리의 남미방문으로 원자력발전에서의 대외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안전성, 운영 및 발전 효율 등을 종합해 볼 때 중국의 원자력 발전은 이미 세계 제1진영에 진입하고 ‘화룽1호’의 건설은 원자력 발전이 고속철도에 이어 ‘made in china’의 또 하나의 빛나는 세계 명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룽 1호’완전한 자주적 지적재산권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아직 그 어느 국가도 3세대 가압수형 원자로를 건설하지 못했다. 중국의 ‘화룽1호’ 원자로는 우리가 세계 원전수준의 제 1진영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이는 이정비적 의의가 있다”고 중국 원자력발전 그룹 첸즈민 총경리는 ‘화룽 1호’의 착공에 대해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화룽1호’는 중국원전제품의 전형적인 대표이다. 이는 중국이 세계범위내의 선진적인 설계이념을 흡수한 후 소화, 흡수, 재혁신을 거쳐 형성한 자주적인 제3세대 원전브랜드이며 그 안전지표와 성능지표는 국제적으로 제3세대 원전기술의 요구를 완전히 만족 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용된 ‘177노심’설계는 발전공률을 5%~10% 제고하고 동시에 노심 내 공률밀도를 낮추어 주며 안전성을 크게 제고했다. 원자력 발전소 구역은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진도와 상당한 지진진도를 막아내고 ‘이중 원자로 격납용기’ 설계는 심지어 상용 대형항공기의 충돌 충격도 이겨낼 수 있다.
 

중국이 수십년간 안전운행한 원자력발전의 경험은 ‘화룽1호’의 다른 한 우세이다. 국제 표준에 따르면 원전사고는 1~7급으로 분류하는데 그 중 7급이 가장 엄중하고 4~7급을 핵사고로 본다. 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오늘날까지 2급 이상의 원전사건 혹은 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선진기술 타국에 좋은 경험

중국 원전의 성숙과 기술에서의 부단한 돌파로 많은 국가에서 분분히 시야를 중국에 돌린다. 영국 최대 에너지 회사의 하나인 EDF 에너지그룹이 투자 건설하는 신 원자력 발전소는 우선적으로 중국원자력그룹과 중광허 그룹의 가입을 초청했으며 루마니아가 중수원자로를 건설하면서도 ‘중국원소’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명확히 표시했다. ‘아르헨티나 가압수형 원자로 합작건설에 관한 협의’는 중국 원전브랜드의 성공적인 라틴아메리카 상륙을 상징한다.

지금 중국은 영국,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이집트 등 세계 20여개 국가와의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 합작에 대해 적극 추진 중이다.
 

국가 정보센터 거시경제 연구실 뉴리 주임은 중국은 다년간 원전의 안전과 발전을 아주 중요시 해 왔다며 미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국가의 선진 경험을 배우는 동시에 부단히 자주혁신을 진행하여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룩하며 많은 원자력 발전 수요국에 우선적인 협력 대상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지금 많은 발전도상 국가들은 모두 경제발전, 에너지부족, 온실기체 배출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 때문에 안정되고 고효율적으로 안전하게 핵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런 난국을 해결하는 중요한 선택이 되었다”고 뉴리는 말했다.

 

 

***협력 상생 다종산업을 이끌어

데이터에 의하면 지금 중국에서 건설 중이거나 운행 중인 원자력 발전 유닛은 도합 50개 이며 그 중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가 27개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 3개 중 1개는 중국에서 건설된다는 말이 된다.
 

오늘날 중국 원자력 발전기술의 해외진출은 이미 초기의 외국기업과의 협력, 벤치마킹 해외진출, 동시진출로부터 독자적인 기술의 해외진출로 업그레이드 됐다. “공급능력에서 우리는 한해 10~12개의 주요설비 공급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국가 핵안전국 1사 탄민창 부사장은 말했다.
 

하지만 뉴리는 원전의 해외진출 잠재력이 비록 아주 크다고는 하지만 맹목적인 낙관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고속철도에 비해 원자력발전소의 해외진출은 흔히 많은 정치요소의 제한을 받는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누출사고는 이미 지난 일이고 중국 원자력 발전 기술 수준도 후쿠시마 원전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아직도 일부 국가와 국민의 원전에 대한 우려는 단기 내에 완전히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원자력발전의 해외 진출은 장기적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왕쥔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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