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권/복지 / 등록일 : 2013-04-23 11:18:53 / 공유일 : 2014-03-14 17:59:15
안산시 외국인주민, 운전면허 취득 활성화
repoter : 윤주성 ( sjy4909@hanmail.net )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와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9일 외국인주민센터 3층 문화의 집에서 외국인 주민의 운전면허 취득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현재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등 총 10개 외국어를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주민의 경우 본인이 언어를 선택하여 시험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센터는 그동안 외국인주민을 위해 자국어로 학과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중국어반, 베트남반 등을 매 학기 열어왔다.

 지난해에는 84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수업 마지막 날에는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인솔하여 함께 시험을 본 결과 50명이 넘는 학생이 학과시험에 합격했다.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매월 한번씩 토요일에도 문을 열어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힘든 이들도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은 많은 인파가 몰려 대기시간이 매우 긴 편이다.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험 당일에 외국인주민들이 대기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고, 시험응시요령을 알려주는 등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전복희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운전면허 취득은 구직에서뿐 아니라 한국사회 적응에 기본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주민이 운전면허를 많이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돕자”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주민센터와 안산면허시험장 두 기관은 외국인주민의 면허취득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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