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13-07-19 09:50:28 / 공유일 : 2014-06-10 10:05:22
전농11구역 시공자선정… 롯데 VS 현산 2파전
롯데건설의 사업 조건이 유리하다는 평가 속에 20일 결정
repoter : 박재필기자 ( koreaareyou@naver.com )
전농11구역 시공자선정… 롯데 VS 현산 2파전
- 롯데건설의 사업 조건이 유리하다는 평가 속에 20일 결정


전농11구역 시공자선정… 롯데 VS 현산 2파전
롯데건설의 사업 조건이 유리하다는 평가 속에 20일 결정

[아유경제=박재필기자]서울 동대문구 전농11구역 재개발구역 시공자선정 총회가 이달 20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과거 동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던 곳으로 시공사교체를 두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입찰에 참여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전농1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점복)은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두 곳이 응찰했다"며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하게 된 만큼 좀 더 빠른사업진행을 통해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입찰제안서를 살펴본 해당 조합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롯데건설이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높다.
특히 사업조건 등이 양호한 롯데건설이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말한다.
양 사가 제시한 사업조건을 살펴보면, 3.3㎡당 공사비는 롯데건설 394만원, 현대산업개발 420만6천원, 철거와 잔재처리 공사비는 롯데건설이 8만9천원, 현대산업개발이 9만1천원을 제시했다.
공사비 항목에서 롯데건설은 402만9천원으로 429만7천원인 현대산업개발보다 3.3㎡당 26만8천원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사비의 경우 롯데건설은 가구당 200만원을 제시해 가구당 100만원을 제안한 현대산업개발보다 100만원이 많다.
기본이주비는 양 사 모두 가구당 평균 1억3천만원을 제시했으며. 또 개인담보 범위 내에서 추가 대출도 가능하다.
또 물가승상에 따른 추가부담금이나 토질여건에 따른 추가부담금 조정은 양 사 모두 동일한 조건이었으며 조합원 부담금 납부방법도 양 사 모두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10% 기준을 제시했다.
사업추진 제경비에 대한 무이자는 롯데건설이 310억원 한도 내, 현대산업개발은 230억원 한도 내을 명기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시공자를 새롭게 선정하다 보니 조합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새롭게 선정될 시공자와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빠른 사업진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조합원은 "사업조건 뿐 아니라 홍보활동에 있어서도 롯데건설의 수주의지가 강해 보인다"며 "하지만 2개사 모두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건설사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종 시공자선정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된다.한편 전농뉴타운 중에서도 핵심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던 전농11구역은 특히 서울시립대, 경희대, 외국어대 등 교육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통팔달의 뛰어난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하철7호선과 9호선에 이어 분당선 연장으로 강남권 진입이 훨씬 수월해졌으며 청계천과 간데메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의시설도 이곳의 자랑거리로 꼽히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청량리농수산시장, 이마트, CGV, 홈플러스 등도 도보 10분거리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전농 11구역은 전농1동 518번지 일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286%를 적용해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56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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