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식품/의료 / 등록일 : 2016-08-09 20:29:33 / 공유일 : 2016-08-13 08:33:16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하세요!
- 고흥군보건소, 다중이용시설은 냉각탑 소독을 철저 당부
repoter : 강계주 ( igj2668@hanmail.net )

고흥군은 계속된 폭염으로 냉방기 가동이 늘면서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대형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냉방기 사용이 많은 6~9월에 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샤워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을 인체에 흡입해 감염되는 병으로 고열, 두통, 오한, 마른기침, 폐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그 발생을 감시하고 예방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므로 보건기관의 점검뿐만 아니라 냉방기를 집단으로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자체의 철저한 관리도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 달 18일부터 관내 대형건물 등 8개소를 대상으로 냉각탑수와 수계시설(샤워기, 수도꼭지)의 레지오넬라균 검사와 함께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들은 주기적인 냉각탑 소독 등을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점검과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관 등에서는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 8월 9일 한국농어촌경제
강 계 주 기자 igj2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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