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기업 / 등록일 : 2016-08-17 20:04:57 / 공유일 : 2016-08-23 21:09:51
중소기업인들의 열린 눈과 입과 귀가 되는 ‘극동경제신문’
repoter : 최정범 전문기자 ( press@rocketnews.co.kr )

안녕하세요? 
국회의원 안철수입니다. 

대한민국 1,000만 중소경제인의 대표 대변지 ‘극동경제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입니다. 사업체 수의 99%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고, 88%의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대기업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기에 중소기업은 한국 경제에 있어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중소기업은 생산성 악화, 인력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1% 대기업 중심의 시장구조입니다. 소수의 대기업이 시장 전체를 좌지우지하다 보니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격차는 날로 심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용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10~99인 사업장 대비 5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수준은 1993년 130.2%에서 2014년 194.0%로 높아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임금 격차를 보여주는 임금 10분위수 배율이 4.70으로 나타나 OECD 국가 중 미국과 칠레 다음으로 열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날로 심화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 둘이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구조를 만들어, 중소기업이 실력만으로 중견기업이 되고 대기업이 될 수 있는 사다리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공정한 산업구조가 만들어져야 우리 중소기업들도 독일의 히든챔피언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1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종이회사 ‘그문트’, 요리사들이 꼭 써보고 싶은 칼을 만드는 ‘뷔스토프’와 같은 강소기업을 우리도 키워야 합니다.


<극동경제신문>이 중소기업인들의 열린 눈과 입과 귀가 되어 국내외 유통판로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1%가 지배하는 불공정한 시장구조와 관행에는 날카로운 시선을 견지하여 공정한 경제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주시기를 바랍니다.

<극동경제신문>이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대변지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최정범 대표님을 비롯한 <극동경제신문> 모든 임직원분과 1,000만 대한민국 중소경제인 여러분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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