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기업 / 등록일 : 2016-08-17 20:15:15 / 공유일 : 2016-08-23 21:09:52
‘극동경제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repoter : 최정범 전문기자 ( press@rocketnews.co.kr )
 
극동경제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특히 중소기업이 직면한 당면 과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 드립니다.

중소기업은 사업체 비중으로 99.9%. 종사자 수로는 76%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경제의 모태이나, 1인당 매출액·부가가치 면에서는 영세하고, 취약하며 계속 악화되는 추세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IT기술의 발전과 글로벌화 진전으로 기술력이나 영업력에서 대기업, 해외기업에 뒤지고, 적절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제일 큰 문제는 기술력 부진입니다. 기술투자 재원의 확보곤란 등으로 독자 기술 개발에 한계가 있고, 거래 대기업·협력업체 등에 의한 빈번한 기술 탈취, 인력 빼가기 등으로 기술개발 풍토구축도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 다음으로 영업력 등 판로망 구축이 용이치 않아 대기업 납품이나 대형유통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가격협상력이 취약하여 빈번한 납품단가 인하, 가격정보제출요구 등으로 제값도 받기 어려운 풍토가 조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극동경제신문은 이러한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문제점을 발굴·제시해 주시고, 적절한 대응책도 강구해주시길 바라며, 중소기업제도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해주시길 기원합니다.
2016. 8. 8.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  최 정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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