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기업 / 등록일 : 2016-08-12 13:50:00 / 공유일 : 2016-08-23 21:10:04
예술을 담은 사진전시 'K FOTO 부산국제사진페어 2016'
repoter : 서원교 취재기자 ( press@rocketnews.co.kr )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K FOTO 부산국제사진페어 2016'가 개최되었다.
BUFF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사진전문 아트페어이다. 케이포토는 바나나컨템포러리 갤러리가 주축이 돼 이번 행사를 위해 설립됐다. 내년 8월까지 서울 제주 대구 등에서도 같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부산에서 열리는만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봉채, 문진우, 김홍희 작가를 비롯해 사진 미학과 철학을 연구하며 흑백사진에 집중하는 사진작가 그룹 '포토이즘'의 작품 등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을 선보였다. 또 2000년 이후 셀러브리티들의 화보집 작업과 카카오톡 배경 이미지 사진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가 그룹 'S.I Creation'의 작품도 구입할 수 있어 사람들의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하나의 재미는 사진작가를 겸업을 하고 있는 유명 배우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배우 박상원과 'S.I Creation' 소속 작가로 배우 이정진이 참여했다. 또 '공감'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는 배우 이광기의 작품도 전시되었다.  

 

현대미술 중 대중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장르가 사진이고, 외국에는 사진작품이 최고 71억 원에 거래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한국에는 시장조차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은 점이 안타까워 기획된 이번 사진전문 아트페어 'K'FOTO 부산국제사진페어 2016'은 작품 판매 경험이 없는 작가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가격을 산정해 준다.

 
 
 

작가가 희망 가격을 기재해 신청하면 아트페어 첫날과 다음날 이틀간 전문가들이 작품 가격을 산정해 권장 가격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케이포토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토뱅크'를 운영한다. 갤러리와 작가들의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선별해 구입한 뒤 사진작품을 필요로 하는 개인 컬렉터와 기업에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일회성 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상시 사진시장을 형성하겠다는 의미이다.

 
 

입장료 1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http://kfoto-buff.com/x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기사: 서원교 취재기자(press@ro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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