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5-07-17 01:07:50 / 공유일 : 2017-12-21 03:51:02
문학의 생성과 발달사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문학의 생성과 발달사 
김순녀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BC4세기의 철학자 제논은, “여러 민족은 공통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서로 융합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에 따라서 모든 인류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보자는 속셈으로 가장 숭고한 꿈을 펼쳐왔다. 그런데 그 과정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언어탄생 이전의 인간들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였기에, 별난 근심이나 걱정 없이 수 백세를 살았음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소통의 도구라는 언어가 생기고 의사표현으로서의 문자출현은, 하나로 묶어져야 할 인류를 오히려 뿔뿔이 흩어놓아서 제논의 꿈은 여지없이 깨지게 하였다. 이는 언어라는 괴물이 우리로 하여금 갈등하게 만들고 번민토록 하여서 서로를 할퀴고 찢기는 조롱으로 스스로를 상처 속에 가둔 때문이다. 그 결과에서, 인간들은 스스로 만들어놓은 울안에 갇혀 오늘도 헤어나지 못한 채 병들면서 죽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언어란 대체 어떤 것이기에 인류로 하여금 끝없는 파멸의 길로 이끄는 것일까? 대한민국에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할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지 오랜 시간이 흐르면, 진실(眞實)은 밝혀지기 마련이다. 이는 왜 그리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세계의 철학자들 · 문학가들 · 역사학자들 · 심리학자들은 합세를 해서 연구하였다. 그리고 그 성과로서의 결과들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있는 그대로 순종하려들지 않고, 자기의 내부에서 치솟는 욕망이라는 허상에 이끌려 다닌 때문임이 밝혀져 한국 속담의 뜻은 무참하게 깨뜨려놓았다. 
  인문학에 속한 역사란, 과거의 전철을 되짚어 봄으로써 앞으로 나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는 장르다. 따라서 본 저자는, 수천 세기동안을 내려오면서도 정리되지 않아 갖가지로 난무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문학의 용어들에 대하여 많은 혼란을 느꼈었다. 그런 중에도, 오직 소설을 잘 써 보자는 일념에서 오랫동안 배우고 익히면서 연구하여 깨달은 바가 많았다. 이를, 문학의 생성과 발달사로 정리하여서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책을 엮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지도해주신 수많은 스승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순녀, 책머리글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기 고대(Ancient)

1. 문자의 기원
 
가. 학자들의 추정  
나. 돌문서  
다. 점토판 문서  

2. 신(神)의 발견 
가. 이집트의 신  
나. 동양의 신  
다. 신화 만들기  

3. 왕국건설 
가. 함무라비의 바빌로니아  
나. 이집트의 파라오 
다. 헤브루왕국  
라. 앗시리아왕국  
마. 왕권다툼 속, 선지자들의 출현  
바. 신바빌로니아왕국  

4. 이스라엘인들의 고난사 
가. 그리스의 발흥  
나. 동양의 사상가들  
다. 페르시아의 통치기  
라. 문명의 시대  
마. 정사편찬  

제2기 중세(middle)

1. 로마제국과 라틴의식
 
가. 촌락에서 출발  
나. 제국적 발판   
다. 황제들  
라. 꽃 피운 라틴문학  

2. 기독교 탄생과 여로 
가. 동방박사들의 예언과 성취  
나. 예수의 가르침  
다. 교리의 정립  

3. 비잔틴  
가. 만족의 등장  
나. 교회와 국가의 이중체계  
다. 동 로마의 영광  

제3기 문예부흥(Renaissance)

1. 개성시대의 창출
 
가. 지리적 조건  
나. 인본주의의 탄생  

2. 카니발 정신  
가. 매너리즘 양산  
나. 북방의 르네상스  
다. 탐험시작과 식민지 정책  

3. 인간내면의 기행 
가. 낭만풍조  
나. 사실주의의 등장  
다. 패러디소설 

제4기 근대(modern ages)

1. 산업혁명
 
가. 고전주의(Hellenism)  
나. 항의의 깃발  
다. 낭만주의문학  
라. 자연주의문학  
마. 상징주의문학  
바. 빅토리아리즘  
사. 판타지문학  

2. 세계대전의 발발 
가. 제1차 세계대전  
나. 러시아 형식주의(Formalism)  
다. 모더니즘  
라. 대중들의 활기  
마. 개화기소설  

3. 경제공황과 미국  
가. 세계의 정세  
나. 행동주의소설  
다. 제2차 세계대전  

4. 심리구조의 추리  
가. 구조주의  
나. 소련의 부상  
다. 주지주의소설  
라. 실존주의소설  
마. 풍자소설  
바. 추리소설  
사. 상징주의 극  
아. 동반자문학  
자. 전향문학 

제5기 현대(Generation)

1. 새로운 글쓰기
  
가. 아놀드하우저가 본 르네상스  
나. 가면의 전설들  
다. 라캉 이론  
라. 심리추리를 위한 작가들의 전기연구  

2. 신비평 
가. 시카코학파와 미국적 신화  
나. 독자반응문학  
다. 아방가르드  
라. 초현실주의(Surrealism)  
마. 반 소설(Anti-Roman)  

3. 동방의 르네상스  
가. 이야기논리의 구체화  
나. 대한민국문학의 특징  
다. 드라마 
라. 중국의 혁명  

4. 연금술 
가. 문학의 정의  
나. 시 작법  
다. 소설 작법  
라. 단편소설의 묘미  
마. 논문 쓰기 요령  
바. 논술 · 비평 · 평론  
사. 시나리오작법과 영화  
참고 문헌 

[2015.07.15 발행. 35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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