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3-09-25 22:19:57 / 공유일 : 2017-12-21 03:53:36
어머니의 달걀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어머니의 달걀 
한금산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지가 잘린 상처도/ 아픔과 함께 그 흔적까지/ 세월이 지나면 묻혀버리고/ 겉으로 보기에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잊혀진다.// 그 나무를 켜 판자가 되면/ 놀랍게도 고스란히 숨어 있었음을 알고/ 다시 한 번 놀란다.// 옹이가 되어 무늬로 되살아나고/ 그 아름다운 무늬는 더욱 돋보인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일을/ 이리도 곱게 다듬을 수 있다는 사실/ 그 값진 상처의 고마움을/ 나는 더욱 아끼고 싶다.// 더 오래 가고/ 더 아름다운 삶의 흔적으로/ 더욱 단단한 나로 키워주는/ 아름다운 상처로 남기고 싶다.
― 한금산, 책머리글 <자서> 중에서

     - 차    례 -

자서  

제1부 어머니의 달걀
어머니의 달걀 
한(恨)  
황태 
목어 
호반에 서면 
견우의 땅 
그해 겨울 
고향 
사랑니 
방태산 
산속 마을 
감자꽃 지면 
밤 길 
둑길 
탑돌이 
골목길 
비단개구리 
별이 뜨면 
솔바람 소리 
바위에서 
박 

제2부 귀고리
귀고리 
감자꽃 
곰나루 노을 
종소리 
생각난다 
그 얼굴 
배나무 밭을 지나며 
못 잊어 
당신 생각에 
낮달 
그리움은 가슴마다 
조약돌 
그냥 두세요 
지우기 
꽃샘바람 
빗소리 
나비 
그런 말 안 했다 

제3부 비닐봉지 바람에 날리다
비닐봉지 바람에 날리다 
몌별(袂別) 
돌탑 
부도 
자화상 
청설모 
타인들 
그림자 
바위섬 
반달 
발바닥 
간이역 
부탁 
타인이 되는 날 
쓸쓸한 날 
손가락 
보문산의 햇살 
선악과는 왜 따 먹었을까 
별이 보이는 하늘을 가진 사람 

제4부 바다를 건너간 개미
바다를 건너간 개미 
시원하리라 
거짓말을 팔아요 
바람 
여름밤 
장마 
고무나무 
겨울이오기전에 
잔디밭 
한낮 
조롱박·2 
한산도 
해바라기 
가을소리 
무엇이 남았나 
봄마다 피는 잎 
댓돌 
노을 받은 호숫가 
눈 내리는 밤 
개 
바람과 물 
가을 

평설 | 향수의 서정과 의미의 재해석_송백헌 

[2013.09.25 발행. 13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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