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3-10-15 17:01:42 / 공유일 : 2017-12-21 03:53:36
인생의 등불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인생의 등불 
민문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초로의 여인이 되어 ‘내 세상은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가만히 찾아온 수필세계는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수필은 나 자신을 끊임없이 공부할 수 있게 열정을 심어주었지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마음에 이정표를 세워 주었습니다. 다채로운 문학행사에 참여하여 문학특강을 듣고 스케치하며 글을 쓰는 취미를 길러 주었지요.
  처음에는 시작이 너무 늦었다고 망설였는데 어느새 십 년이 되었습니다. 세상사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요. 저를 사랑하는 친지들의 즐거운 행사에 축하의 글을 써 보내는 것은 기쁨이었고, 인생의 등불이 되어준 스승이나 벗들의 영전에 조사(弔辭)를 써야 했던 일은 슬픔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살아갈 수 있는 남은 미래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급함이 어깨를 짓누르는 시간이 잦아졌습니다. 다시 ‘최선을 다한다.’라는 마음다짐으로 과거보다는 좀 더 잘 살아내고자 자신을 채찍질하며 이 글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책과 더불어 살고 싶었던 어릴 적 꿈이 조금은 이루어진 것일까요. 책이 가득한 거실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작은 행복을 누립니다.
민문자, 책을 내면서(책머리글),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중에서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한 가지 생업(生業)에만 전념해도 스스로 보람을 느끼며, 타인으로부터도 존경을 받는다. 그런데 젊어서는 어렵고 힘겨운 생업(生業)에 전념하다가 저문 나이에 문단에 투신하여 남은 열정을 쏟는 이가 있다면, 그는 더욱 존경과 칭송을 받아 마땅하리라.  
  이번 《인생의 등불》이라는 의미 깊은 수필집을 상재(上梓)하게 된 민문자 여사는 바로 그와 같은 역할의 주인공이다. 민문자 수필가는 문인이기 이전에 교육가였다. 일찍이 청주 교육대학을 나와 초등학교 교사로 출발한 교직생활을 통해 우리의 2세 교육을 전담했던 교육자였다. 즉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에게 맑고 고운 심성으로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게 하는 참 사도(師道)를 실천한 분이었다.
  그러던 그가 결혼과 더불어 퇴직하여 남편의 사업을 도우면서 주간신문에 기고하게 된 것을 계기로, 뒤늦게 우리 문단에 입문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라고만 치부할 수가 없다. 문학은 인간의 심성을 정화(淨化) 고양(高揚)시켜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정신적인 에너지라고 할 때, 그의 삶은 이미 문학가 정신에 충일(充溢)해 있었기 때문이다. 워낙 성실 근면하고, 자신보다 남을 배려하는 이타정신(利他精神)이 투철한 성품이어서 그의 글은 언제나 이 땅의 선성회복(善性回復)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병권(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찬사 <사회정의와 선성회복을 지향하는 문학> 중에서


      - 차    례 -

책을 내면서_저자 
찬사(讚辭)_김병권(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제1부 동행(同行)
반려자 
동행 
인생의 등불 
맞선 
결실 
칠보반지 
결혼기념일 한강유람선에서 
씨족 
칠월칠석에 
원구단 

제2부 아픈 응어리
외손녀 
외손녀의 첫돌잔치 
한 쌍의 사랑새 
모정 
아픈 응어리 
어버이날 
어머니 
‘아! 어머니 전’의 자랑스러운 어머니 
지리산 유정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에서 

제3부 꿈땜
별명 
이름표 
월드컵4강과 나의생일 
실버인생 
어린 날의 추억 
조상의 유적지 관향지를 찾아서 
갑신년을 보내며 
꿈땜 
망우산 모꼬지 
유생이 되어 과거를 보다 
오월 

제4부 겨울여행
꽃길 산책 
무릉도원 시화제 
서산 마애삼존불상과 보원사지 
제주도 배 여행 
낭만을 위하여 
여름휴가, 백운산 자락에서 
내소사의 가을 정취 
가을 부석사 
겨울 여행 
눈 덮인 설악산 자락에서 

제5부 샘물과 우물
인연 
동생이 수필가로 등단하던 날 
임보 시인이 수상하던 날 
문안편지 
아지(鵝池) 
쌀 
샘물과 우물 
이별 
나의 벗 어당을 떠나보내며(弔辭) 
조사(弔辭) 

제6부 백마 탄 여자
백령도 기행 
백두산 천지 
나가사키의 여정 
지옥 온천과 화산재 마을 
일본속의 네덜란드 ‘하우스텐보스’ 
샹그리라를 찾아서 
백마 탄 여자 
병령사 기행 
몽골 여행    
즐거운 글쓰기는 한밤중에 

[2013.10.15 발행. 3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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