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3-09-17 22:07:52 / 공유일 : 2017-12-21 03:54:00
소각장에 핀 부용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소각장에 핀 부용 
이옥천 제5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화분에 뿌린 씨/ 허리 펴는 떡잎 / 가상한 얼굴 대견다// 봉선화 분꽃 나리꽃/ 국화 폴룩스 함박꽃/ 질긴 잡초 박주가리/ 뽑아도 뽑아도 줄기차다// 은은한 분홍 빛 난향/ 앵두나무 타고 오른 白巾/주렁주엉 으름 터진 홀씨/ 바람보다 더 높이 난다// 나는 잡초가 아니다/ 침묵하고 있었을 뿐/ 내 밭 아닌 풀이 잡초지/ 適所 찾았을 땐 화초다.
- 이옥천, 서시(책머리글) <적소(適所) 찾은 박주가리>

   - 차    례 -

서시 | 적소(適所) 찾은 박주가리 

제1부 선자(扇子)는 애심이셨다
용안이 뵈신다 
컴맹의 절벽 
소금 꽃 향기 
싸리나무 힘 
분노의 함성 
보리밭 사랑 
오월이의 삶 
맑은 창 
호접 묄 때까지 
폴룩스의 아픔 
풍류석 
뒷골 청곡수 
소택은 고옥이다 
화폭의 선자  
분수의 가슴 
당신의 후덕 
심산 그 벤치 
오늘도 그곳을 찾는다 
숲 속의 하루 
염원의 향기 

제2부 우아한 신사로 살고 싶다
송수의 품격 
잃어버린 전화벨 
붉게 타는 가슴 
벽시계 구령 
지는 것이 향기다 
눈에 띤 보석  
구도(構圖)는 마중 꽃이다 
청맹의 과신 
평온한 휴식 
그리움은 아픔이다 
어느 인연 
신 선생 주먹손 
논두렁 제수 
뜰의 고규목 
허리 휜 연꽃대 
갈은 게젓 
뽑힌 마음 
즐겁게 사세 
맹감 숲의 우정 
나신상 

제3부 은하(銀河)에 젖는다
그네에 앉아 
천리향 한마디 
뜨거운 노을이고 싶다 
보훈병원 8115호실 
바닥난 방죽 
아내의 나락 길 
귀향선 뱃길에서 
탑 쌓는 땀 
장닭 되던 날 
기지개 켜는 폴록스 
벽화에 취해 
철옹성은 고행 길 
명패 유산 
청도 골 꿈 
칼바위 오르며 
오를수록 좁은 길 
구름 곰 보며  
보랏빛 삶 
찌든 보따리 
북한강 기슭에서 

제4부 봄을 기다리는 겨울
돼지는 하늘을 모른다 
임의 팔베개 
가슴에 박힌 유자 
수평선은 그리움이다 
갈아야 날이 선다  
가슴 속의 방죽 
인연 맺은 PC 
고구마 꽃  
맛 풍기는 사람 
잘사는 법  
쌓인 그릇 보며 
그릇의 성씨 
두엄의 피는 나신 
청맹에 잡힌 구슬 
편주의 윈드서핑 
삶의 맛 
참깨 꽃 맛 
갈길 닦으며 
의지는 장검이다 
고구마 밭 일구다 

제5부 템버린은 샤워기다
싸리의 효험 
콧노래 부르리라 
연으로 날고 싶다 
장님 씨름 굿  
청운의 자적객 
접선 선사 받고 
선물 받은 광휘 
행복이 외출 
청계수 따라 
매실수의 쓴 웃음 
복중에 온 벗 
내가 지닌 내 
작은 것의 감격 
석류 익는 계절 
남연군 묘에서 
들르는 단골님 
돌배나무 풍상 
죽마고우 환청 
천명 받은 규목 
소각장에 핀 부용(芙蓉) 

[2013.09.17 발행. 11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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