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를 채울 수 없는 나의 시/ 나는 오늘도 시를 지어서/ 밥을 먹으면 좋겠다는/ 설익은 생각을 한다./ 아, 이 엄청난 산다는 일의 모순덩어리/ 먹고 살려고,/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슬픈 방랑의 끝에 돌아온/ 시인의 때늦은 후회/ 삶 그 눈물 나는 아름다움/ 나는 먹고 사는 일에/ 너무나 많은 피를 말렸다./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 하늘 밑의 풀벌레 아니더냐./ 헛되고, 헛되고 헛된 세상사/ 육탈이 끝나는 고된 탈고의 시간/ 이 얼마나 힘겹고, 가슴 아픈/ 영혼의 기다림이었는가.
―한석산(韓石山)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문화예술을 꽃 피울 때
능내리 푸른 산빛
봄빛 쏟아지는 청 보리밭
고흐가 그린 「까마귀가 나는 밀밭」
이중섭 그림 「서귀포의 추억」
중섭仲燮의 「싸우는 소」
나의 조국
흔들리는 풀꽃으로 서서
희망이 꽃 피는 내일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
한강아리랑
만남과 배려
시로 풀어 쓴 시론
시를 생각한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의 변증법
시는 예술 속의 꽃이다
시를 위한 시
난 더 이상 시를 시라 부르지 않겠다
슬픈 사랑의 노래
아버지의 눈먼 사랑
눈물의 사모곡
사랑의 기도
꽃을 닮아가는 사람들
어느 대장장이
첫눈 오는 날 우리 만나자
두물머리에서 띄우는 편지
애년艾年의 사내
제2부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천년을 두고 흐르는 강
대장간
내가 사는 이유
소망의 기도
새해 소망
설날
추석
다산초당 茶山草堂
유배지에서 온 편지
사과나무 길
왜목마을 해돋이
서산 사람들
배롱나무 꽃그늘 아래
마애삼존불
해미읍성 회화나무
간월암 가는 길
천수만에는 철새가 모여든다
백화산 그 하얀 꽃 산
할미·할아비 바위
신두리 해안 사구
밭고개 포구
구름이 달을 가려도 별이 뜨는 만리포
들꽃 피는 언덕
제3부 새끼는 밑으로 나오고 세상은 입으로 나온다
어머니 손맛, 그 알싸한 기억
게국지, 그 맛을 어찌 다 표현하랴
바다 향기 그윽한 매생이국
어머니와 홍어, 그 코끝 찡한 추억
나라 뺏은 놈
눈물은 내려가고 숟갈은 올라간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
군대 사회에서 쓰는 말
말
오메 나 죽것네
정재 최우석의 「운우도화첩(雲雨圖畵帖)」 엿보기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 즐겨보기
단원 김홍도의 「월하여인(月下戀人)」 지켜보기
단원 김홍도의 「춘화첩(春畵帖)」 훔쳐보기
여대생과 스님
여자 허벅지 얘기 싫다는 놈 있나
그 짓 안 하는 놈 있나
아지매가 좋아하는 골프 기술
인고전(忍苦錢)의 여인들
노객 정철과 소녀기생
한강 아리랑
한석산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허기를 채울 수 없는 나의 시/ 나는 오늘도 시를 지어서/ 밥을 먹으면 좋겠다는/ 설익은 생각을 한다./ 아, 이 엄청난 산다는 일의 모순덩어리/ 먹고 살려고,/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슬픈 방랑의 끝에 돌아온/ 시인의 때늦은 후회/ 삶 그 눈물 나는 아름다움/ 나는 먹고 사는 일에/ 너무나 많은 피를 말렸다./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 하늘 밑의 풀벌레 아니더냐./ 헛되고, 헛되고 헛된 세상사/ 육탈이 끝나는 고된 탈고의 시간/ 이 얼마나 힘겹고, 가슴 아픈/ 영혼의 기다림이었는가.
―한석산(韓石山)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문화예술을 꽃 피울 때
능내리 푸른 산빛
봄빛 쏟아지는 청 보리밭
고흐가 그린 「까마귀가 나는 밀밭」
이중섭 그림 「서귀포의 추억」
중섭仲燮의 「싸우는 소」
나의 조국
흔들리는 풀꽃으로 서서
희망이 꽃 피는 내일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
한강아리랑
만남과 배려
시로 풀어 쓴 시론
시를 생각한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의 변증법
시는 예술 속의 꽃이다
시를 위한 시
난 더 이상 시를 시라 부르지 않겠다
슬픈 사랑의 노래
아버지의 눈먼 사랑
눈물의 사모곡
사랑의 기도
꽃을 닮아가는 사람들
어느 대장장이
첫눈 오는 날 우리 만나자
두물머리에서 띄우는 편지
애년艾年의 사내
제2부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천년을 두고 흐르는 강
대장간
내가 사는 이유
소망의 기도
새해 소망
설날
추석
다산초당 茶山草堂
유배지에서 온 편지
사과나무 길
왜목마을 해돋이
서산 사람들
배롱나무 꽃그늘 아래
마애삼존불
해미읍성 회화나무
간월암 가는 길
천수만에는 철새가 모여든다
백화산 그 하얀 꽃 산
할미·할아비 바위
신두리 해안 사구
밭고개 포구
구름이 달을 가려도 별이 뜨는 만리포
들꽃 피는 언덕
제3부 새끼는 밑으로 나오고 세상은 입으로 나온다
어머니 손맛, 그 알싸한 기억
게국지, 그 맛을 어찌 다 표현하랴
바다 향기 그윽한 매생이국
어머니와 홍어, 그 코끝 찡한 추억
나라 뺏은 놈
눈물은 내려가고 숟갈은 올라간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
군대 사회에서 쓰는 말
말
오메 나 죽것네
정재 최우석의 「운우도화첩(雲雨圖畵帖)」 엿보기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 즐겨보기
단원 김홍도의 「월하여인(月下戀人)」 지켜보기
단원 김홍도의 「춘화첩(春畵帖)」 훔쳐보기
여대생과 스님
여자 허벅지 얘기 싫다는 놈 있나
그 짓 안 하는 놈 있나
아지매가 좋아하는 골프 기술
인고전(忍苦錢)의 여인들
노객 정철과 소녀기생
작품해설 | 흙을 태워 일어서는 불꽃_이근배(시인)
[2013.06.20 발행. 13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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