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3-05-02 00:04:27 / 공유일 : 2017-12-21 03:54:47
별을 헨다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poet@hanmail.net )


별을 헨다 
박일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정녕, 시는 죽었는가? -
  근래 나는 여러 시낭송회에 참석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는 죽었다’고 주장해왔다. 이러한 나의 견해에 대하여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우리 주변에는 시들이 홍수처럼 넘쳐나고 있어도 그 가운데 걸작으로 건질만한 작품을 제외한 절반 이상은 독자대중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무의미한 것들이란 사실이다. 읽는 상대에게 감흥은 고사하고 아무런 의미도 주지 못하는 시라면 이는 이미 죽은 시일 뿐인 것이었다.  
  오늘의 문학이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지도 적지 않은 세월이 지났다. 이러한 판국에 위기극복을 위한 <活詩>쓰기 운동은 불가피한 시대정신의 흐름이라 하겠다. 활시는 살아 있는 시란 뜻이겠으나 첫째 언어가 살아 있는 시, 둘째 얘기가 살아 있는 시, 셋째 영혼이 살아 있는 시, 넷째 뿌리가 살아 있는 시가 되어야할 것이며 또한 새로움을 지향하는 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봄 <문학의 봄>도 함께 왔으면 하는 희망과 앞날의 밝은 전망을 기대한다.

박일동, 책머리글 <자서>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무엇으로 아름다워지련
일출(日出)  
들꽃  
상처  
구치(驅馳)  
도라산역  
물  
가을  
은행잎  
이향  
불륜  
일지매 
무엇으로 아름다워지련 
시인  
입동(立冬)  
홍매화  
끝과 시작 
거품 
끈 
묵향 

제2부 눈 나라(雪國)
이국  
뿌리  
한류  
일본은 없다 
눈나라 
겨울 소나타 
최고미  
칡넝쿨론 
아키타를 지나며  
아리랑  
삼불  
역사 
나목  
세대 
불감증  
어시장 
물은 물이다  
잔해 
아무 것도 아닌 것  
추락 

제3부 별을 헨다십승지지(十勝之地)  
길 8 
길 9  
길 10  
길 11  
길 12  
푸슈킨의 나라  
바이칼호의 꿈  
별을 헨다  
유정 
사할린 아리랑  
오월의 화두  
독섬  
휴대폰  
상처는 남는다  
쓰나미  
망(網)  
돌섬에 바람 불어도  
열대야  
시대 

제4부 창밖에 부는 바람 창밖에 부는 바람  
성(城) 
오랜 인연  
서울 부엉이  
노숙자 
설동백(雪冬柏)  
시인 통신 
아, 옛날처럼  
시대적  
친구여 벗이여 
뜨거운 감자  
부활의 문 
지천태(地天泰)  
관천리에서 
그들이 몰려오고 있다  
미루나무  
모래성  
살구꽃 마을 
웰빙 시대  
산불  
시집(詩集) 

제5부 금강에 백제의 물빛이
김유정의 동백꽃  
행복과 실존 사이 
피부미용에 대하여  
천년 솔바람  
장날  
거진항에서  
부부란  
자유, 무엇인가  
잡초  
철부지  
아버지의 성(城)  
흔적  
금강에 백제의 물빛이  
상통하달(上通下達)  
소라껍데기  
세모 
그대 머문 자리  
바람  
축혼송(祝婚訟)  

해설 | 명상과 초월의 에스프리 그리고 소요(逍遙)의 미학_채수영 

[2013.05.01 발행. 14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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