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3-06-07 14:23:52 / 공유일 : 2017-12-21 03:54:48
바람 부는 술집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바람 부는 술집
예시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묵은 젖국을 다 쏟아버렸다
나는 나를 버렸다
나를 버리니
詩가 나를 찾아왔고
詩는
내 삶을 잡아먹었다
나는 詩人이다
― 예시원, 책머리글 <여는 글>


  - 차    례 -

여는 글

제1부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소주 이 억병
시간 맞추기
도시의 그림자
꽃잎 떨어지다
비 오는 날엔 우산을
아, 그런 소리
거친 바다를 보면 멀미가 난다
해변의 추억
새 살을 위하여
내가 가야하는 길
기(氣)찬 방법
막사발 깨지는 소리
소주 한 잔
만만치 않아, 滿滿치 않아
살아 있다는 증거
눈을 맞으며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바람은 살아있음이다
카덴차

제2부 빛나지 않는 강철
들녘에 핀 부도탑
가변차로
소여물은 없다
허기가 진다
바람의 언덕에서
허수아비 사내
아침에도 노을이 진다
향일암 고래
사랑하는 당신
바람
빛나지 않는 강철
길치
쪼매난 비
허무하게 타불
먹 검은 밤
겨울밤의 어둠은 이별이다
한낮의 미소
바닷물도 살아있다
김치 한 보시기

제3부 선회비행
정열의 삼바 식어버린 사랑 그 사이
바람이 분다는 건
통영 아지매
카르마
빈손
소나무
산문 밖 경계 너머엔
바람이 불 때
보라고 해 놓고선
에덴의 동쪽을 향해
바람이고 싶다
무창포
선회비행
여직원의 엉덩이
물비린내
바람 부는 술집
골목길
지금은 가야할 때  
공항에서

제4부 벚꽃놀이
어떤 사랑
어떤 이별
자연의 위대함이여
낡은 선풍기
먼 길
바람에 깡통 굴러가던 날
그대여 어디 가십니까
젊은 그대에게
일촉즉발
대자유  
이해가 가네
눈을 맞으며
피칠갑과 피바다
새날 새 기쁨
명자꽃
설렁탕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공통점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
드레인 밸브가 샌다
개 박 그 럭
솔향에 취한 바다에서
에어샤워

[2013.06.05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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