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3-03-05 22:54:02 / 공유일 : 2017-12-21 03:55:48
내린천 서정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내린천 서정 
한금산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은 이야기를 만들고 풀잎처럼 소박하게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가를 알아내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크고 우람한 몸집보다 아주 조그만 들꽃을 찾아내는 것이 그렇게도 힘들었다는 것도 또 얼마가 지나서였다.
  한발자국 내 앞을 볼 줄 안다는 것도 내가 앉아야 할 자리를 살피는 것도 옆에 가장 귀중한 이들이 있다는 것도 모두가 어려운 일이었음을 알았을 때
나뭇잎은 그냥 팔랑거리고 있었다.
  그냥 풀잎이고 싶었다.
한금산, 책머리글 <이제야 조금은>

  한금산 시인은 한국현대시문학의 지평에 알차게 쌓아올린 돌탑으로 우뚝하다. 그 돌은 모두 옥빛으로 빛나며 한국의 산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문양과 모습을 갖춘 금강산이나 설악의 줄기 내린천 강가에 묻혀있는 돌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에서 꽃과 산과 내는 물론이고 그곳에서 만나는 정과 한도 모두 지극한 한국적 정조가 배어있다. 한금산 시인은 천성적으로 서정적 바탕을 지닌 순수무구한 시정을 지녔으며 더 나아가 꽃다운 아이들의 심성을 지녔음에 이미 동시집을 두 권이나 선보이기도 하였다.
― 최원규(시인. 문학박사. 충남대 명예교수), 해설 <꽃의 서정과 자연회귀> 중에서


     - 차    례 -

제1부 낙엽의 계절
달맞이 꽃  / 9
나목  / 10
달  / 11
별빛  / 12
차  / 13
진달래꽃  / 14
구절초  / 15
숲길을 걸으며  / 17
산목련  / 19
산수유  / 20
만추  / 21
달밤  / 22
사랑하고 싶다  / 23
얼굴 2  / 24
그리움  / 26
보름달 속에  / 28
밤  / 30
낙엽  / 32
바람아  / 33
꽃잎 속에 묻혀  / 35

제2부 삶의 뒤안길                    
하구에서  / 38
세월이 지났는데  / 40
저녁  / 42
오솔길 2  / 43
달빛처럼  / 44
실패  / 46
숨어서 찾아와야  / 47
채찍  / 48
시래기를 엮으며  / 50
바람 부는 날  / 51
세월 2  / 53
비 오는 날에  / 55
비오는 날에 2  / 57
메모지  / 58
그 찻집에서  / 60
대웅전 문살무늬  / 62
가수원역  / 63
둘만의 것  / 64
노을  / 65
마루의 눈물  / 67

제3부 유년의 언덕 
유년의 시간  / 70
오솔길  / 72
내린천 서정  / 73
하현달  / 78사내  / 79
휘파람  / 81
낙조  / 83
고향  / 85
나루터  / 87
호미  / 89
사진 뒤에 있는 사람  / 90
살여울 전설  / 91
첫눈  / 92
해변에서  / 93
풍경소리  / 95
안개  / 97
사향(思鄕)  / 99
눈길에서  / 101

제4부 바로 거기 서다
하직  / 103
다리  / 105
자리  / 106
당신  / 107
섬으로 가자  / 108
뜨락  / 110
아무도 없다  / 111
새벽  / 113
백두산에서  / 114
백두산 노천온천에서  / 117
일송정을 바라보며  / 118
마운트쿡 정상에서  / 119
밀포드사운드에서  / 120

해설 | 꽃의 서정과 자연 회귀 (한금산의 시세계)  / 122

[2013.03.05 발행. 13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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