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죽었다는 시대에 서 있으면서 살아 있는 시인은 무엇인가.
그렇다고 이 시대가 아무 생각도 미련도 다 없어져 버렸는가.
계단을 아주 정확하게 오르는 첨단 로봇이 시를 잘 쓴다는 말은 아직 못 들어 봤다.
시를 바라보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소생의 기미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응급실로 가는 길바닥은 많이 막혀 있다. 뻔한 말로 시를 안 쓸려니 자꾸만 말문이 막히고. 그러한 시라도 써 보려니 로봇보다 뒤지는 느낌이 든다.
다만, 어눌하지만 숨찬 말소리가 울려나오는 곳에 살아 있는 운명의 시인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 김성열, 책머리글 <살아 있는 시인>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그림자
농기의 전설 1
농기의 전설 2
바람 / 12원고지
종유석
무덤의 꽃
그림자
어머님전 상서
석당간
흔들리며 가는 뱃사람
백화점의 물신
큰 바위
분재의 동백꽃
짧은 영가
제2부 그리움
그리움 1
그리움 2
그리움 3
유년시절
덕두봉
연필
편지함
뱀사골 계곡물소리
깨어진 접시
연필 무심(無心)
고향 산천
왕초
치자꽃
돌이 된 여자
제3부 노래하는 시인들
노래하는 시인들
두 말 않는 시인
시가 없는 시론
시는 시, 꿈은 꿈
뻔한 소리로 못 쓰는 시
꽃다발
시조가을
세월
흘러서 가는 것
허무
이어지는 소리
제4부 가을 시편
가을 무죄
가을 시편 1
가을 시편 2
가을 시편 3
가을 시편 4
가을 시편 5
가을 시편 6
가을 시편 7
가을 시편 8
가을 시편 9
가을 시편 10
가을 시편 11
가을 시편 12
농기
김성열 시집 / 한국문학방송 刊
시가 죽었다는 시대에 서 있으면서 살아 있는 시인은 무엇인가.
그렇다고 이 시대가 아무 생각도 미련도 다 없어져 버렸는가.
계단을 아주 정확하게 오르는 첨단 로봇이 시를 잘 쓴다는 말은 아직 못 들어 봤다.
시를 바라보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소생의 기미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응급실로 가는 길바닥은 많이 막혀 있다. 뻔한 말로 시를 안 쓸려니 자꾸만 말문이 막히고. 그러한 시라도 써 보려니 로봇보다 뒤지는 느낌이 든다.
다만, 어눌하지만 숨찬 말소리가 울려나오는 곳에 살아 있는 운명의 시인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 김성열, 책머리글 <살아 있는 시인>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그림자
농기의 전설 1
농기의 전설 2
바람 / 12원고지
종유석
무덤의 꽃
그림자
어머님전 상서
석당간
흔들리며 가는 뱃사람
백화점의 물신
큰 바위
분재의 동백꽃
짧은 영가
제2부 그리움
그리움 1
그리움 2
그리움 3
유년시절
덕두봉
연필
편지함
뱀사골 계곡물소리
깨어진 접시
연필 무심(無心)
고향 산천
왕초
치자꽃
돌이 된 여자
제3부 노래하는 시인들
노래하는 시인들
두 말 않는 시인
시가 없는 시론
시는 시, 꿈은 꿈
뻔한 소리로 못 쓰는 시
꽃다발
시조가을
세월
흘러서 가는 것
허무
이어지는 소리
제4부 가을 시편
가을 무죄
가을 시편 1
가을 시편 2
가을 시편 3
가을 시편 4
가을 시편 5
가을 시편 6
가을 시편 7
가을 시편 8
가을 시편 9
가을 시편 10
가을 시편 11
가을 시편 12
제5부 장시
후기
[2013.03.16 발행. 1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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