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2-10-27 19:11:29 / 공유일 : 2017-12-21 03:56:17
깊은 눈길 하나를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깊은 눈길 하나를 
이국화 신앙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국민소득 2만 불이 넘는다는 시대 잘 먹고 잘 살아 평균 수명이 83세라니 인생 칠십 고래희는 옛말입니다.
  고래희를 넘긴 나는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은 나이에 이르렀습니다. 잘 살아온 인생인가? 행복했던가? 세상에 남기고 갈 것은 있는가?
  자문하는 가운데 여기 까지 흘러온 작은 존재를 발견하고 놀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한 일은 하나 없고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왔다는 생각 뿐입니다.
  잘한 일도 있겠지만 잘못한 일이 많은데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손가락 한 마디 다침 없이 넘어왔는지 놀랍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까지 센다고 하신 복의 근원이시며 용서와 사랑의 신이 이 시점에서 떠올라 오랫동안 써온 신앙시들을 한데 묶을 생각이 났습니다.
   삶을 이끌어 온 때로는 믿음이었고
  때로는 불신과 항의였던 글들입니다.
  언제나 내 기도와 불평의 저쪽에는 분명이 하느님이 계셨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그를 향하여 입을 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용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이며 진리며 생명을 넘어 늘 나의 친절한 대화자로 계시면서 반성의 등불이 되었고, 외로움을 달래주신데 대해 더욱 감사합니다.
  전자시집 출판비를 선물로 주겠다는 이룻 권사님의 독려로 일정을 당기게 된 일조차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하며 시 몇 편은 이전의 글을 손보아 다시 올렸음을 밝힙니다.
이국화,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빛의 님 
새벽기도 
금 그어놓았습니다  
가을 하늘 
잘 견딘다  
그대 있어 
바다만큼 깊고 넓은  
생명나무 
당신 아니 계시면  
새벽으로 오시는 
접시물 
깨달음 
예수 
종신 허원 
크신 이에게  
'네'라는 대답이  
그리 마셔요 
천국과 지옥  

제2부
하늘이십니다 
다음 번엔 심장을 
모기향 타는 밤  
체머리 할머니 
깊은 눈길 하나를 
뜻대로 하옵소서  
예수 나랑 같이 
지팡이 되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주인의 얼굴이 
나의 기도는 
함께 가셔요 
어디를 괴롭혀드릴까요 
눈 온 날 아침 
최후의 한 마디 
믿기로 작정한 마음의 풍경 
두 다리 
아침 묵상 

제3부
눈 내리는 밤  
지옥과 천당 
길이 되는 것 
따졌습니다 
슬픈 실존을 위하여
제가 전능한 것이 아니잖아요  
아까워 아까워 
죄의 생쥐  
포도나무 
즐거운 하루 되게 
주님 다시 한 번만 
눈물의 기도  
넘치옵니다 
맴돌기 
나의 아버지 
이왕지사에  
힘 주옵소서 
순종(順從) 

제4부
그분 뜻이리 
같은 점 다른 점 
파리 
열쇠를 당신께  
쓸개 
네 번째 기도 
떫지만은 않게  
새로 이사한 집 
답안지 O X 
하늘에 빌어  
내가 죽게 되었나이다 
라일락 핀 5월 
마지막 용서 
공개 고해성사  
모시고 삽니다 
빌고 빕니다  
믿는 은혜 삼 장  
변화 주소서  

[2012.10.25 발행. 106페이지. 정가 3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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