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10-04-11 00:00:00 / 공유일 : 2017-12-21 03:58:56
비 사이로 찾아가는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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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사이로 찾아가는  
김지향 시 200선집 / 한국문학방송 刊

  문학박사로서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여성문학인회 고문과 계간《한국크리스천문학》발행인 겸 편집인을 지내고 있는 김지향 원로시인의 시선집이다.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됐으며, 김 시인의 삶과 문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집이다. 

  뒤돌아보면 시간과 경주한 일 밖에 깊은 자극이 없다. 
  시간은 잡아챌수록 더욱 빨리 더욱 고속으로 빠져 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나 할까. 어느새 돌이킬 수 없는 고빗길에 까지 달려왔으니 시간의 위력을 실감 안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내가 이 길에 첫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상당히 좁은 길이었다. 
  그러나 시간의 질주와 함께 혼란이 왔다 긴장 없이 넓은 길에 서서 당황할 때가 많았다 이 넓은 길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 많은 사람들과 색깔을 맞추어 갈 순 없다. 끝내 처음의 그 좁은 길을 찾아갈 것이다.
김지향,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김지향 시인의 삶과 문학 (약력)
시인의 말

제1부 
새벽
눈 
동그란 웃음이 뛰놀다가
봄편지
오늘 문득
차표 없이 온 봄
몸살 앓는 하늘
유민의 봄나들이
소나무 아래서
휴일 아침 봄비
봄, 명주실 웃음
봄날 그리고 개울
봄밤을 태우는 초롱꽃
아침 스냅 한 컷
첼로가 된 갯버들
초롱불 진달래
봄비 그리고 아이와 새총
초봄의 귀밑머리
봄 어지럼증
꽃밭을 걸으며
비온 뒤 풀밭
발이 하는 독서 

제2부
스쿨버스 타고 가는 ‘아톰’
공간 밖 공간에도 봄이 살아난다
액자에 담긴 봄
반짝, 봄
봄꿈 1호
봄꿈 2호
봄꿈 3호
유비쿼터스 · 1 - 자동지우개
유비쿼터스 · 2 - 자동길
초록빛 아이들
아이들과 디카폰
애니메이션 · 2 -움직이는 TV
카메라처럼 서버를
하늘은 편지지
시체가 된 바람
하늘에 말 걸기
묵상을 끝낸 하늘
오늘도 지상의 미물
푸른 수혈
아직도 풍부하다
비 사이로 찾아가는
낚싯밥, 별
나뭇가지 · 1-하늘을 흔드는
나뭇가지 · 2 - 발등을 보는

제3부
바람은 풀 등에 업혀 잔다
그늘을 기다리는 꽃
꽃잎의 귀
달맞이 꽃
청소하는 날 · 1
청소하는 날 · 2
개울가 그 집
품 넓은 햇살
고층 아파트
여름이 살아난다
빨갛게 굽힌 여름
여름이 비에 젖고 있다
땡볕의 불주사
비오는 날의 삽화
그해 여름 숲속에서
그해 여름밤의 뱃고동소리
불볕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고추잠자리
산이 여름을 묻고나서
살아나는 소리 

제4부
달  그림자
기차를 타고
공간 밖 공간
로봇과 가을
거울 속 풍경
하늘궁전
살아난 새
호숫가에서
가을 그리고 지하상가
한 됫박의 웃음소리
나뭇잎이 시를 쓴다
가을 그리고 풀꽃
눈물이 진화되면
끝이 없는 끝으로
불면증 

제5부
가을 스케치 한 장
가을, 피카소의 물감 통
가을 그리고  수숫대
가을 그리고 은빛의 잎
가을 눈물에 젖는
그리다만 가을 한 장
아, 저 노을
들판에 걸려있는 그림 한 장
가을 혹은 유리알 하늘
가을밤과 어린왕자들
가을을 빠져나서
가을을 사랑하기 위해
가을 화약 냄새
바람이 돌아온다
가을 잎
가을바람 · 1
가을바람 · 2
가을바람 · 3
아침 뜰
가을, 어디론가 떠나는 

제6부
따먹은 잡동사니
때로는 나도 증발되고 싶다
새가 되는 꿈
빈 의자 한 채
초겨울 들녘에서
발끝으로 간다
한 쪽 다리의 생기
손가락 하나로 - 고층 아파트
이사를 하고나서
뒤로 가는 세상
고속시대, 그리고 마을버스
겨울 정동진에서
겨울밤이 눈에  묻히다
진눈깨비 한 가락 찍다
눈 속의 여자
겨울 우레
겨울엔 숲들도 잠잔다
얼어붙은 기차
척추를 눕히는
어떤 겨울날 · 1
어떤 겨울날 · 2
죽음은 살아서 돌아온다 

제7부
어둠 건너 하얀 마을
시집이 작아진다
태화강은 살아있다
대한민국 땅 독도
역사책 동강
창기사발에 담겨있는 ‘양산’
빛살 흔한 계석마을(癸石里)
도자기에 앉은 주술사-국보 제91호 (도제기마인물상)
엎드려 졸던 침묵이
백지 공간
전자파의 탐지
감옥 탈출
과속운행 중의 환상 하나
굴렁쇠와 아이
밤 또는 일회용 외로움
시간은  바쁘다
시계의 길, 두루마리
시간들이 쌓이면 

제8부 
어떤 날의 꿈
살 빼기
사랑 법
산에서
산딸기나무
사는 재미
추억 한 잔
진화하는 디카폰
젊음 한 송이
자동카메라
잡동사니는 끼어들지 마라
인형의 방
쾌속정을 타고
위험한 외출
웃고 있는 강
얼음집 · 1 - 문이 없다
얼음집 · 2 - 복사인간
얼음 꽃
억새 또는 하얀 면도칼
어제와 내일 사이
어떤 수채화 

제9부
증인은 시간
일회용 사랑
아직은 안 보이는
쓰다버린 길 하나
세상과 시
빠른 걸음으로
비는
밤에만 차는 강
바다 밑 신도시
외과의사는 투덜댑니다
와! 나는 어디로 가지
아침상
물어뜯는 세상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리모컨과 풍경
어제 내린 비
낮달을 보며
한밤의 회오리바람
일점무구(一點無垢) / 359안개 속에서 

제10부
사랑, 그 낡지 않은 이름에게
사랑 만들기(3)
사랑 만들기(5)
사랑 만들기(50)
컴퓨터와 아이
단풍나무 아래서
보리밭 둑길을 걸으며
종이학
내일에게 주는 안부
오래된 영화관에서
그날의 경주
안면도에 와서
벽 허물기
디지털 길
다리뿐인 햇빛
깊은 밤
내부 수리 중
안개
복도 끝에 앉아
끝, 세상 기슭의 

해설 

김지향 상세 연보
 

 

[2010.04.10 발행. 446페이지.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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