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방송/TV / 등록일 : 2018-03-11 19:01:03 / 공유일 : 2018-03-11 19:18:50
광주 청년들 “우리가 꿈꾸는 세상” 강수훈의 “순쇼”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순쇼”를 아십니까?
repoter : 김종영 ( yug42@naver.com )

11일(일) 오후 4시 KT광주타워 대강당에서 청년문화기획자 강수훈 대표(스토리박스) 기획한 “순쇼”가 개최되었다. 지역 청년들을 중심으로 시민 1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삶을 이야기 할 때마다 공감의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순쇼”는 진행자 강수훈 대표가 2015년 광주MBC <청춘진담> 진행을 맡으며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하지만 3년 만에 돌아온 “순쇼”에서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을 모두 폭발하며, ‘관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토크콘서트’라는 기획의도에 걸 맞는 토크 콘서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순쇼”가 처음 열렸던 “순쇼”의 고향, 광주 동구에서 다시 개최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이번 “순쇼”는 거대한 담론이나 철학, 이상적인 이야기가 보다는 우리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 어떤 꽃으로 피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과 육아, 어느 것이 더 행복한 삶인지 고민하는 ‘워킹맘’의 이야기, 고단한 젊은 날을 보내고도 여전히 ‘노후 걱정’을 해야하는 ‘노인’의 이야기, 이제는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동네 골목길’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인터뷰 영상으로 이어졌다. 

 “순쇼”의 진행자인 “강수훈”대표는 공연 내내 대강당을 마치 소극장처럼 누비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호흡하였다.
 
 토크쇼를 참여한 김현정씨는 “오랜만에 돌아온 순쇼 소식에 너무 반가워서 한시간전부터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 오늘 토크쇼를 통해 우리 주변의 문제가 남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임을 즉 내 문제임을 깨닫고 내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뚫고 나가야 하며, 세상을 향해 우리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지고, 현실을 똑바로 볼 수 있다.그리고  세상과 현실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달라져야 문제를 이겨낼 힘도 솟아나게 된다. 이것이 이번 ”순쇼“가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강수훈 대표는 “아름다운 세상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은 나와 너, 우리가 모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함께 공감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잘나가는 ‘유명인이나 권력자’만 무대에 서서 마이크를 잡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이번 “순쇼”이다.”라며 이번 공연의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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