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물 / 등록일 : 2018-05-18 05:41:23 / 공유일 : 2018-05-18 06:23:26
김상곤 교육부총리, 특별한 5월 18일 참관
신용중, ‘김남주’서 ‘게르니카’로 이어지는 5·18 국어·미술 융합수업
repoter : 강대의 ( yug42@naver.com )

518일 광주 학교들의 수업은 특별하다. 해마다 교육청 간부들도 이날은 학교에 갔다. 올해는 교육부총리와 교육부 고위 공무원들도 수업을 들으러 온다. 38년 전 그날의 민주화운동이 오늘의 민주시민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 신용중학교는 이날 김남주에서 게르니카로 이어지는 5·18 국어·미술 융합 수업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김남주 시인의 학살이란 시를 배운 후 시에서 언급되는 게르니카에 대해 배우게 된다. 1937년 스페인 북부 비스케이만 연안 도시 게르니카는 독일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파괴된다. 이후 피카소가 그린 작품 게르니카를 감상한다. (피카소는 1951한국에서의 학살이란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학생들은 게르니카 폭격을 5·18과 함께 배우게 된다. 이후 5·18 당시 사진을 오려붙여서 포토몽타주를 제작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장교는 피카소에게 게르니카를 당신이 그렸냐고 묻는다. 피카소는 답했다. "아니, 당신들이 그렸지

 

이번 신용중 수업엔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이 함께한다.

 

광주 다른 초··고등학교에서도 이날 기념식, 계기수업, 주먹밥 급식, 5·18사적지 답사 등을 진행한다. 무등초등학교와 우산종합사회복지관은 아침밥 먹기와 5·18주먹밥 행사를 합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담은 주먹밥을 나눠준다. 백운초등학교는 아침 8405·18기념식으로 하루를 시작해 1·2교시 계기수업 후 배지 만들기, 사진전, 주먹밥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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