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책 / 등록일 : 2014-03-24 00:19:10 / 공유일 : 2014-04-05 17:43:33
소렌토 아리랑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소렌토 아리랑 
이경구 수필집 / 선우미디어 刊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의 시 「꽃」에서

죽음이 네 문전을 찾는 날 
너는 무엇을 내보일 수 있겠는가.

오오, 나는 내 생명 가득 찬 잔을 
그 손님에게 드리리라.
결코 빈 손으로 돌아가게 하지는 않으리
— R. 타고르/김양식 역, 「기탄잘리」에서

  나의 수필 쓰기와 이 책에 쏟은 열정은 위의 시구와 같다. 내가 십여 년에 걸쳐 쓴 『소렌토 아리랑』에는 팔순 가까이 살아온 발자취, 회상의 글, 인생의 낙수, 반성의 글, 남기고 싶은 말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집필과 증보를 도와 준 아내와 아들딸 내외, 책 표지 및 망초 스케치를 그린 큰아들, 그리고 출판을 맡아 주신 이선우 수필가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이경구,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1. 까치 소리

초가 그림 이야기
차례(次例)
까치 소리

2. 티끌 모아 태산
무궁화 전시회를 찾아서
소문만복래
나에시로가와(苗代川)의 400년
티끌 모아 태산
은행나무

3. 망초를 기르며
지하철 풍경
빚꽃 필 무렵
망초를 기르며
고요한 아침의 나라

4. 달아 달아
고교 국문법
소렌토 아리랑
삼성산(三聖山) 의 미소
달아 달아
나의 산책 코스

5. 휴전선은 살아 있다
아우라지를 찾아서 
영금정 해돋이
휴전선은 살아 있다
첫 눈

6. 안개 낀 노량진역
새터 동요
안개 낀 노량진역 
퇴고
신륵사(神勒寺)
빠다링 장성(八達嶺長城)

7. 쇠똥구리
수요 시위(水曜示威)
쓰레기
호떡
낙화암
쇠똥구리

8. 육교 풍경
분꽃 미용사
매미 소리
춘향전 읽기의 즐거움
육교 풍경 
구두 병원

9. 조선 가구
무창포(武昌浦) 낙조
목회
조선 기구
포장마차
방범등 불빛

10. 스승 생각
대야미(大夜味) 나들이
척화비 표지석
스승 생각
안동손국시
서울외국인묘지 공원

11. 이경구의 수필 | 작품평
박정순_소렌토 아리랑, 맛있다
임창순_수필의 원천에 다가서며
안재동_글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다 

12. 작품 영역(英譯)
Growing Horseweed
The Song of Sorrento Arirang
The Truce Line Is Alive

작가 후기

 

[2014.02.05 초판발행. 256쪽.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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