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책 / 등록일 : 2014-04-07 02:02:01 / 공유일 : 2014-04-08 11:20:14
봄이 오고 있잖아요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봄이 오고 있잖아요 
봉순희 시집 / 창조문학사 간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는 저 단풍잎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무슨 색깔의 옷을 입 었을까…
  낡고 빛바랜 무명옷이 었습니다. 그 위에 색색의 실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 심정으로 삶의 노래를 시로 썼습니다.
봉순희, 책머리글 <자서> 중에서

  봉순희 시인의 이번 시집 『봄이 오고 있잖아요』는 현실적으로는 인생의 가을이고 오후의 시간이고 노을의 하늘이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사고를 시적으로 뛰어 넘어 그속에서 생명력이 넘치는 봄의 소리를 듣고 못다한 노래를 부르며 오히려 황홀한 들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오후 아름다운 삶을 구가하고자 하는 희망과 역설의 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홍문표(시인. 평론가. 전 오산대 총장), 시평 <아름다운 오후 그 역설의 노래> 중에서

      - 차    례 -

자서 
은사의 초대시

1부 나의 노래 
나의 노래 
시가 내게 오면 
시의 탄생 
바람을 타고 
나는 기다리리라 
못다 핀 꽃 한송이 
무언의 눈빛 
사랑이라네 
촛불 
그대여 
삶의 무게 1-가장이라는 이유 
삶의 무게 2 
날개를 펴라 
젊음의 초상 
공연장에서 
동백꽃 
숨은 그림 찾기 
얼굴 
내 그리음의 노래를 
옛 그림자 
팔순 엄마의 김장 
그리움은 산이 되고-그리운 아버지 
내가 사는 이유 

2부 봄이 오고 있잖아요
봄이 오고 있잖아요 
노란 민들레 
유리벽 
미인 선발 대회 
이 봄날에 
꽃들의 전쟁 
탄생 
진달래 1 
진달래 2 
진달래 3-봄의 창가에서 
벚꽃 1 
빚꽃 2 
빚꽃 3 
벚꽃 4-불광천에 핀 벚꽃을 보며 
빚꽃 5 
맥박은 다시 뛴다
첫사랑 
오월의 노래 
시계풀 
그리움 
경인년 민들레야 

3부 가슴에 그 빛을 담아서일까
우물 
봉숭아 1
봉숭아 2 
봉숭아 3 
플라타너스 
태풍 볼라벤 1-상처 난 감나무 
태풍볼라벤 2 
태풍볼라벤 3 
장마 
가슴에 그 빛을 담아서일까 
시골집 
빗방울 
호박꽃 1 
호박꽃 2 
파도 
그 바다에 가거라 

4부 들꽃을 피우고 싶다
가을의 상념
가을 이야기
코스모스 
가을은 깊어 가고 
단풍잎 1
단풍잎 2
단풍잎 3 
들꽃을 피우고 싶다 
낙엽 
길 
가을 들녘에 
벼 
콩타작 
대지 
가을비 
가을빛 옹달샘 
갈대 1 
갈대 2
갈대 3
나루터를 향하여 
밖에 낙엽은 지는데 
마지막 잎새 

5부 누가 밟았을까
첫눈 1 
첫눈 2 
눈꽃 
산정호수-겨울나그네 
새하얀 눈을 밟으며 
겨울 강 
구들장 
아궁이 
꼭 기억할게 
겨울 산행 
나무의 사계 
겨울나무의 독백 
빈 골짜기 

6부 나의 가로등
커피 1
커피 2
거미
나의 가로등
염색
누구의 울음소리일까
그대는 누구인가
용서
어디로 가야 하나 1
어디로 가야 하나 2
노을-어머니의 하루
독도
세월의 탑 

시평 | 아름다운 오후 그 역설의 노래_홍문표

[2014.02.20 초판발행. 157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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