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시간은 참 행복하다/ 생각은 뻔한데/ 막상 쓰려면 그 많은 시어들이 다 숨어 버리고/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다/ 그래도 찾아 나서는 길이 아무리 피곤해도 행복하다// 숨고, 찾고를 반복하는 동안/ 세월이 늘 내 곁에 머물러 주지 않았다/ 가슴에 찾아 모은 시들을 엮어 내기가 내겐 여간 버거운 게 아니다/ 시를 쓰는 나의 마음의 각오는/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 백 사람이 한 번 읽는 시도 좋지만/ 한 사람이 백 번 읽을 수 있는 시를 늘 쓰고 싶다는/ 한결 같은 생각 변함없으리라/ 어 렵지만 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 임보선,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다시 이 땅의 시인으로 서기 위하여_이승하
시인의 말
구절초
아름다운 사람
장날
바다
밤송이
대숲
어머니의 눈물
가을 들녘
마음
강아지풀
섬진강의 봄
독도의 노래
제주도에 봄이 오면
시간의 숲
코스모스
당당한 여자
안개
동백꽃
사랑을 위하여
무작정
복사꽃이 피면
들바람
꿈을 찾아서
혼자서
봄날은 간다
봄 밤
가을 밤
겨울 밤
여름 밤
배꽃이 필 때
석해균 선장
저 바다
산
돌아보면
새벽 비
상사화
가을이 오는데
고향의 옛집
순례자처럼
가을 산
음과 양
계절이 바뀔 때
12월의 문턱에서
돌꽃
수선화
사랑
그리움 바다
별밤
나의 산
달밤
연서
비오는 날
곶감
행복한 골목길
은행잎
솔개여 나의 솔갱
솔개여 나의 솔개여
임보선 시집/ 월간문학 출판부 刊
시를 쓰는 시간은 참 행복하다/ 생각은 뻔한데/ 막상 쓰려면 그 많은 시어들이 다 숨어 버리고/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다/ 그래도 찾아 나서는 길이 아무리 피곤해도 행복하다// 숨고, 찾고를 반복하는 동안/ 세월이 늘 내 곁에 머물러 주지 않았다/ 가슴에 찾아 모은 시들을 엮어 내기가 내겐 여간 버거운 게 아니다/ 시를 쓰는 나의 마음의 각오는/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 백 사람이 한 번 읽는 시도 좋지만/ 한 사람이 백 번 읽을 수 있는 시를 늘 쓰고 싶다는/ 한결 같은 생각 변함없으리라/ 어 렵지만 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 임보선,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다시 이 땅의 시인으로 서기 위하여_이승하
시인의 말
구절초
아름다운 사람
장날
바다
밤송이
대숲
어머니의 눈물
가을 들녘
마음
강아지풀
섬진강의 봄
독도의 노래
제주도에 봄이 오면
시간의 숲
코스모스
당당한 여자
안개
동백꽃
사랑을 위하여
무작정
복사꽃이 피면
들바람
꿈을 찾아서
혼자서
봄날은 간다
봄 밤
가을 밤
겨울 밤
여름 밤
배꽃이 필 때
석해균 선장
저 바다
산
돌아보면
새벽 비
상사화
가을이 오는데
고향의 옛집
순례자처럼
가을 산
음과 양
계절이 바뀔 때
12월의 문턱에서
돌꽃
수선화
사랑
그리움 바다
별밤
나의 산
달밤
연서
비오는 날
곶감
행복한 골목길
은행잎
솔개여 나의 솔갱
해설 | 임보선의 탐미의식이 우리에게 주는 것_김우종
[2013.11.20 초판발행. 99쪽. 정가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