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책 / 등록일 : 2014-04-07 21:05:17 / 공유일 : 2014-04-08 11:20:15
솔개여 나의 솔개여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솔개여 나의 솔개여 
임보선 시집/ 월간문학 출판부 刊

  시를 쓰는 시간은 참 행복하다/ 생각은 뻔한데/ 막상 쓰려면 그 많은 시어들이 다 숨어 버리고/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다/ 그래도 찾아 나서는 길이 아무리 피곤해도 행복하다// 숨고, 찾고를 반복하는 동안/ 세월이 늘 내 곁에 머물러 주지 않았다/ 가슴에 찾아 모은 시들을 엮어 내기가 내겐 여간 버거운 게 아니다/ 시를 쓰는 나의 마음의 각오는/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 백 사람이 한 번 읽는 시도 좋지만/ 한 사람이 백 번 읽을 수 있는 시를 늘 쓰고 싶다는/ 한결 같은 생각 변함없으리라/ 어 렵지만 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임보선,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다시 이 땅의 시인으로 서기 위하여_이승하

시인의 말 

구절초 
아름다운 사람 
장날 
바다 
밤송이 
대숲 
어머니의 눈물 
가을 들녘 
마음 
강아지풀 
섬진강의 봄 
독도의 노래 
제주도에 봄이 오면 
시간의 숲 
코스모스 
당당한 여자 
안개 
동백꽃 
사랑을 위하여 
무작정 
복사꽃이 피면 
들바람 
꿈을 찾아서 
혼자서 
봄날은 간다 
봄 밤 
가을 밤 
겨울 밤 
여름 밤 
배꽃이 필 때 
석해균 선장 
저 바다 
산 
돌아보면 
새벽 비 
상사화 
가을이 오는데 
고향의 옛집 
순례자처럼 
가을 산 
음과 양 
계절이 바뀔 때 
12월의 문턱에서 
돌꽃 
수선화 
사랑 
그리움 바다 
별밤 
나의 산 
달밤 
연서 
비오는 날 
곶감 
행복한 골목길 
은행잎 
솔개여 나의 솔갱

해설 | 임보선의 탐미의식이 우리에게 주는 것_김우종

[2013.11.20 초판발행. 99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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