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책 / 등록일 : 2014-04-06 19:53:08 / 공유일 : 2014-04-08 11:21:06
아침 노을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아침 노을 
이아영 시집 / 창조문학사 刊

  전에는 그냥 지나쳐 버렸던 온갖 사물들이 다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잎새의 가냘픈 떨림 까지도 그들의 말하는 소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온갖 사물들이 다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모두가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시인들은 발견하고 또 그들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얼마나 많은 고뇌를 겪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감히 시인의 반열에 한 발자욱 들어서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아영, 책머리글 <자서> 중에서 

  이아영 시인의 이번 시집 『아침노을』에서 보여주려는 꿈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필자는 이번 시집 제목을 보면서 아침이란 시어는 매우 신선하고 희망적이고 생명력이 넘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장관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하루는 아침의 시간도 있지만 정오의 시간도 있고 저녁의 시간도 있다. 그런데 시인은 아침의 시간, 그것도 아침 노을이 빛나는 시간을 제목으로 했다는 것은 분명 아침 시간에 대한 특별한 시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홍문표(시인. 평론가. 전 오산대 총장), 시평 <빛과 소망으로 가는 길> 중에서


     - 차    례 -

은사의 초대시
자서

1부 나의 그림자
시의 언어 
詩가 내게로 왔다 
빛과 그림자 
그림자 1 
그림자 2 
시간 1 
시간 2 
시간 3 
메아리 
나이테 
소나무의 외로움 
소나무 분재 
강 
나룻터 
삶은 흐르는 강물이 되고 
친구 
가을여행 
동자스님의 번뇌 
지우개 
추억 
눈물이어라 
연평도 해전 
폭포수의 비밀 

2부 그대 바람의 향기
봄의소리 
봄의 여신 
봄비의 첫사랑 
2011년의 봄비 
하얀 약속 
오월의 향기 
군자란 
바다 1 
바다 2 
파도 1 
파도 2 
계곡물 
무지개 
섬 1 
섬 2 
가을 들녘 
가을맞이 
달 1 
달 2 
내 마음 저 달에게 
코스모스 1 
코스모스 2
낙엽 
나무의 얼굴 
국화 
가을비 
눈들의 소풍 
가을의 끝자락에 
그대 바람의 향기 
거미와 햇살 

3부 삶이 아름다운 색깔로
어머니의노래 
꿈길속에서 
사모곡 
촛불 
나 어릴 때 
삶이 아름다운 색깔로 
가시나무 새 
어미 새 
너희에게 
장마비 
새벽을 여는 하루 
가로등 

4부 그 해 여름
좁은문 
새벽 

쾌속정을 타고 1 
쾌속정을 타고 2 
노을 1 
노을 2 
일출 속에 
비행기에서 1 
비행기에서 2
대지의 꿈 
사계 
바람 
1965년 그 해 여름 
천사의 날개 
숙면 
저울 

5부 깃발은 창공을 가르고
불 1 
불 2 
불 3 
피아노 
손 
깃발 1 
깃발 2 
탈 
종이컵 1 
종이컵 2 
하얀 편지 
의자 
찾아 봅니다 

시평 | 빛과 소망으로 가는 길_홍문표

[2014.02.20 초판발행. 173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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