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 등록일 : 2019-09-22 20:47:49 / 공유일 : 2019-09-22 21:14:06
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 밝혀라"
나경원 원내대표, "언급할 가치 조차 없다"
repoter : 강대의 ( edaynews@paran.com )
지난 21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관련 의혹을 두고 2011년 10월 서울시장 선거를 언급하면서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본인 및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히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명확한 해명 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논쟁은 검찰에 고발까지 됐고, 조국 장관의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의 원칙에서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사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장관의 자녀 특혜 의혹과 맞물려 대두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 의혹과 나 원내대표의 원정출산 의혹 등을 즉각 해명하라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홍 전 대표는 “핵심은 다른 사항도 있지만 원정출산 여부”라며 “예일대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 국적 여부만 곧바로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 나는 야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최근 불거진 조국 장관의 각종 의혹과 관련, 한국당 원내 지도부의 실효성을 갖고 전략적 강경 투쟁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역공이 당 내부로 부터 흘러 나오자  나 원내대표는 22일 "언급할 가치 조차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는 “야당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퇴진론을 간접적으로 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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