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식품/의료 / 등록일 : 2014-04-11 12:20:12 / 공유일 : 2014-04-11 15:32:18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한 지자체의 눈물겨운 노력
전라북도 커플링 사업
repoter : 김종원 ( stupid0@naver.com )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4 3 고용동향> 따르면, 3 실업률은 전국적으로 102 4000여명으로 특히 청년층(15~29) 실업률은 9.9%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수도권은 청년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좋은 편이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청년인재의 수도권 유출과 함께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전국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산학협력사업 등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중에서 전라북도의 커플링 사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주기전대와 전주한양병원 산학협력커플사업


  ▲전라북도 커플링 사업현장사진-사진제공(전주기전대,전라북도)


 

 
 전라북도의 이 커플링 사업은 산학관이 손잡고 전문적인 인재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7년 전북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행해 호평 받아 학생들은 좋은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뽑을 수 있는’윈윈(Win-Win)’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커플링 사업이 시행되면서 교육생 취업률이 6년 평균 85.4%에 달해 지난 해인 전국 대학 졸업자 평균 취업률인 59.3%보다 26.1%가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고 한다. 

 
  전라북도는“올해 도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 공급하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이 11개 대학, 26개 과정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진청 및 소속연구기관 연구보조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생명과학분야 인력양성 사업을 신규로 선정했였며,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경영 및 회계 분야 4개 인력 양성사업과 금융투자 및 전문 보안인력 양성 사업도 선정했다.

 
 특히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금융인프라 구축과 함께 금융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전라북도의 취지에 발맞추어 전주기전대학(총장 서정숙)의 금융 투자 및 보안 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융합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사업의 사업단은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화 사업으로 기관과 청년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데, 기전대학교 산학협력 커플링 사업의 박영규 단장은 "기업, 대학과의 협력으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을 통해 기업에게 맞춤 인재 전문 인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률 향상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 들 중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전주한양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한양병원 커플링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종원 원무부장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나 병원의 경영의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경영 및 회계, 금융, 보안 전문가 인재 채용에 관심이 크며, 적극적으로 도내 청년인재들의 채용으로 청년일자리 해소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지자체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산학관이 연계한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등은 최근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창조경제에 맞는 적극적인 행보로 보여지며 이러한 사업들이 일시적인 아닌 지속적 사업으로 정착되어 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지원 및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메디컬뉴스24 의학전문기자 김종원
stupid0@medical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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