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0-04-14 18:26:22 / 공유일 : 2020-04-14 20:02:45
[아유경제_사회] 조주빈 14개 혐의 구속 기소… 최소 ‘38개’ 대화방 운영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박사방` 운영자로 알려진 조주빈이 14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3일 검찰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 2명을 여성과 아동 성착취물 제작ㆍ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이날 조주빈을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ㆍ배포 등)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구체적인 혐의는 ▲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미수ㆍ유사성행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강제추행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강요 및 강요 미수 ▲협박 ▲사기 ▲무고 등 총 14개다.

검찰 관계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구형 가능한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은 불가할 전망이지만, 박사방은 조씨 중심의 유기적 결합체"라며 후속 수사를 통해 추가 기소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조주빈이 보유한 가상화폐 지갑 15개, 증권예탁금 및 주식, 현금 1억3000만 원 등에 대해서는 몰수 및 추징 보전을 청구했다.

한편, 공범 강씨는 조주빈과 공모해 자신의 고등학교 담임교사 딸에 대한 살인을 청부하며 400만 원을 건넨 혐의(살인 예비)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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