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식품/의료 / 등록일 : 2014-04-15 15:41:22 / 공유일 : 2014-04-19 22:20:58
군산의료원 정현선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외국인환자유치로 경영활로 모색하는 지자체 의료원
repoter : 김종원 ( stupid0@naver.com )

< 제 42회 보건의 날 시상식 장면-보건복지부 사진 제공>



 2013년 진주의료원 폐쇄논란으로 시작하여 새삼 알려지게 된 34개의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원 경영부실화 논란이 수면 아래에 가라 앉은 요즘, 낮은 의료보험수가에 기인한 공공의료서비스의 경영부실 논란과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 직영 체제로 선진국 수준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유지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의료원이 이번 제42회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 상 수상을 계기로 주목 받고 있다.

 2014년 전라북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군산 의료원(제17대 김영진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국제진료센터 개소와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를 두고 2009년부터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중국청도 등 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체결 및 인근에 위치한 군산 미 공군기지의 미8군병원과의 연계로 많은 외국인 환자와 지역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지난해 1348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의료관광서비스코디네이터와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수료한 외국인코디네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 속에서 군산의료원 국제진료센터의 정현선 코디네이터는 미8군을 비롯해 이민 및 유학생 등 외국인들을 위한 예약과 진료 및 수술 등 원스톱 시스템을 지원한 공로로 제42회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는데, 정현선 코디네이터는 전라북도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지자체에서 전액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한 2013년 전라북도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을 수료한 1기 출신으로서, 그동안 배움을 토대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이 서서히 그 효과를 보이는 등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현재 이러한 전라북도의 지원을 통해 양성된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도내 의료기관에서 활발하게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난색을 표했던 전라북도 내 의료기관들도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에 서서히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라북도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참여한 의료기관 중에서는 전주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전주한양병원이 국제진료지원소(병원장 김기열, 국제진료지원소 담당 김종원 부장)를 개설 하여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전라북도 의료관광코디네이터 1기 수료식> 

<두번째 열 중앙(오른쪽으로 6번째) 정현선 코디네이터-원광보건대 사진제공>





메디컬뉴스24 의학전문기자 김종원
stupid0@medical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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