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책 / 등록일 : 2014-01-29 01:02:22 / 공유일 : 2014-03-07 19:00:15
삼국지 인물 소프트 2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삼국지 인물 소프트 2 
최용현 인물평저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치고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으리라. 유비나 조조, 제갈량, 관우 같은 사람의 이름 정도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소설 삼국지의 줄거리는 물론 영웅들의 무용담을 훤히 꿰차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삼국지에는 이름이 나오는 등장인물이 수백 명에 달하고 지략과 무용을 펼치는 비중 있는 인물만도 수십 명에 달하는 바, 인간의 갖가지 전형(典刑)이 원형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대로, 또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대로 그 전말(顚末)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인간학 연구의 보고(寶庫)가 되고 있다.
  삼국지는 이제 동양 3국의 스테디셀러일 뿐 아니라 구미(歐美)에서도 군사전략서, 경영참고서 혹은 처세지침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삼국지의 인물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일본책의 번역물로서 그나마도 조조와 제갈공명 두 사람에 관한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노마 감정법을 가르쳐주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명마 감정법을 가르쳐준다.’는 옛말이 있다. 얼핏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되기 쉬우나, 명마(名馬)는 아주 드물어서 배운 것을 제대로 써먹어볼 기회가 거의 없지만, 노마(駑馬) 즉 걸음이 느리고 둔한 말은 도처에 많이 있으므로 배운 것을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다. 그러므로 명마 감정법을 배우는 것보다는 노마 감정법을 배우는 것이 실용가치가 훨씬 크다.
  현실 사회에서도, 조조나 제갈공명 같은 걸출한 인물들보다는 어딘가에 흠이 있는 인물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걸출한 인물들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보다는 여러 전형의 인물들을 골고루 다루는 것이 더 유익하리라 생각하였다.
  지난번에 삼국지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60여 명을 뽑아 이들이 구사하는 지략과 무용담, 그리고 이들의 부침과정을 골고루 똑같은 비중으로 다룬 ‘삼국지 인물 소프트’를 발간하였다.
  책이 나오고 보니 빠진 인물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어서 다시 34편을 추가로 집필하여 ‘삼국지 인물 소프트 Ⅱ’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Ⅱ권까지 합치면 100명이 넘는 삼국지의 인물들을 다룬 셈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뜻을 세우고 지혜와 용기를 얻는 데 이 글들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삼국지를 아직 한 번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또 이미 읽었던 분들의 기억을 되살려드리기 위해 소설 삼국지의 줄거리를 요약한 '간추린 삼국지'(28면)를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최용현, 저자의 말(책머리글) <‘삼국지 인물 소프트 Ⅱ’를 발간하면서> 중에서


             - 차    례 -
  
저자의 말 | ‘삼국지 인물 소프트 Ⅱ’를 발간하면서 

제1장 난세에 일어선 영웅들
서주를 유비에게 물려준 인물 ‘도겸’ 
군웅들의 각축장인 형주의 준걸 ‘유표’ 
서촉을 유비에게 빼앗긴 종친 ‘유장’ 
서량의 맹호 부자(父子) ‘마등과 마초’ 
삼국지의 두 기둥 ‘유비와 조조’ 

제2장 조조와 위나라 사람들 
조조의 심복인 애꾸눈 장수 ‘하후돈’ 
조조의 근위대장 ‘허저’ 
큰 도끼를 잘 쓰는 효장(驍將) ‘서황’ 
조조가 총애한 천재참모 ‘곽가’ 
조조의 고향친구 ‘허유’ 
조조의 출중한 두 아들 ‘조비와 조식’ 
주장을 능가하는 부장(副將) ‘장합’ 
사마의의 두 아들 ‘사마의와 사마소’ 
촉을 평정한 두 명장 ‘종회와 등애’ 
머리는 용, 꼬리는 뱀 ‘조조의 후손들’ 

제3장 손권과 오나라 사람들 
손견의 사대천왕 ‘한당 황개 정보 조무’ 
도(道)에 통달한 선인(仙人) ‘우길’ 
내치(內治)의 두 기둥 ‘장소와 장굉’ 
명군의 불초한 후예 ‘손권의 자손들’ 

제4장 유비와 촉나라 사람들
관우와 장비의 아들 ‘관흥과 장포’ 
범용(凡庸)한 군주의 표본 ‘유선’ 

제5장 난세를 살아온 사람들 
효웅 원소의 세 아들 ‘원담 원희 원상’ 
복룡봉추를 알려준 수경선생 ‘사마휘’ 
충효의 우선순위 ‘서서와 그의 어머니’ 
후한 왕조의 종착역 ‘마지막 황제’ 
서촉 지도를 유비에게 넘긴 문관 ‘장송’ 
주연급 조연(助演) ‘황조’ 
환술(幻術)과 둔갑술의 달인 ‘좌자’ 
기구한 운명의 두 장수 ‘유봉과 맹달’ 
역적인가 충신인가 ‘화흠’ 
두 맞수의 훈훈한 미담 ‘양호와 육항’ 

제6장 삼국지가 남긴 얘기들
지휘관의 유형 ‘똑부똑게 멍부멍게’ 
기이한 이야기들 ‘삼국지의 불가사의’ 

부록 | 간추린 삼국지 
도원결의, 그리고 동탁의 폭정 
난세에 일어선 군웅들 
군웅들의 쟁패전 
조조와 원소의 결전, 관우의 오관돌파 
일어선 손권, 원소를 무찌르고 강북을 제패한 조조 
제갈량을 얻은 유비, 당양벌의 영웅 조자룡과 장비 
불타는 적벽, 형주를 차지한 유비 
서촉을 평정한 유비, 위왕이 된 조조 
삼국정립, 관우와 조조의 죽음 
이릉전투, 제갈량의 북벌 
사마씨의 혁명극과 진의 삼국통일 

[2014.01.28 발행. 2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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