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생활경제 / 등록일 : 2022-05-03 09:45:24 / 공유일 : 2022-05-05 10:05:25
4월 소비자물가 4.8% 상승, 13년 반 만에 최고
석유류 34.4%, 가공식품 7.2%, 전기료 11.0%, 외식 6.6%, 집세 2% 올라
repoter : 이화경 ( todayf@naver.com )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상품 물가를 보면 석유류(34.4%)와 가공식품(7.2%)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7.8% 올랐다.

 

석유류는 휘발유(28.5%), 경유(42.4%), 자동차용 LPG(29.3%)가 일제히 오르면서 전월에 이어 30%대 상승률을 보였다.

 

농축수산물도 축산물(7.1%)을 중심으로 1.9% 올랐다.

 

수입 소고기(28.8%), 돼지고기(5.5%), 포도(23.0%), 국산 쇠고기(3.4%) 등이 올랐고 파(-61.4%), 사과(-23.4%) 등은 내렸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도 한국전력의 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 상향,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6.8% 올랐다. 요금별 상승률은 전기요금 11.0%, 도시가스 2.9%, 상수도료 4.1% 등이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가 4.5%, 공공서비스가 0.7%, 집세가 2.0% 각각 오르면서 전체 3.2% 올랐다.

 

외식은 6.6% 올랐으며 전세는 작년 같은 달보다 2.8%, 월세는 1.0%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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