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여행/레저 / 등록일 : 2022-12-23 12:43:45 / 공유일 : 2022-12-25 10:21:29
제주도, 대설+강풍 영향, 항공 여객선 '마비'
repoter : 안정민 ( todayf@naver.com )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도에 강풍과 대설이 이어지면서 23일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 선박(여객선 포함) 통행이 전면 중단돼 수만명의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대설경보가 그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해상에는 풍랑경보(남부 앞바다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대설특보 발효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도로 여곳의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 항공기의 출발 및 도착편이 전날에 이어 23일에도 모두 멈춰섰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도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 결항되는 비행기가 많았다.

 

23일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 중 474편(출발 233, 도착 241) 가운데 국제선 2편을 제외한 468편이 결항 또는 취소됐다.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여서 바닷길도 끊겼다.

 

풍랑경보 발효로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4일까지 제주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많아 24일 오후나 25일쯤 돼야 항공기와 여객선이 정상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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