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3-06-20 11:53:17 / 공유일 : 2023-06-20 13:01:55
[아유경제_재건축] 하은호 군포시장 “재건축에 관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repoter : 윤채선 기자 ( chaeseon1112@gmail.com )


[아유경제=윤채선 기자]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관내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를 직접 찾아 재건축에 따른 통합심의가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 재건축연합회가 주최하고 4단지 한라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주관한 `하은호 시장 초청 군포시 재건축 간담회`에서 200여 명의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건축 정책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당협위원장 시절 재건축과 관련한 특별법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이를 대통령 선거 공약에 넣도록 건의했으며, 이젠 노후 도시 특별법이 발의된 만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 시장은 "1년 전 취임과 함께 처음 결재한 문서가 주거개선 TF 구성"이라며 "전담 부서를 분야별로 확대해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건축 추진 중에 건축, 환경 등 각종 심의를 따로 받게 되면 불편하다는 참석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 하 시장은 "통합심의가 가능하도록 관련 행정력 모두를 동원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대단지와 분양단지가 한데 섞인 단지 주민의 재건축 질문에는 "임대단지는 건물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1인으로 보고, 부동산개발 전문가이기도 한 LH와 함께하는 공공개발을 하기로 했다"라며 "이 모델이 전국적인 표본으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민은 "문제는 이주 관련 대책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관해 하 시장은 "순차적인 재건축 추진 등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 작은 도시에 수리산이 있어 공기 좋고 전철역만 7개, 교통환경도 최고다. 이런 도시가 없다"라며 "철로만 지하로 들어가면 도시 가치가 3배는 오를 것이다. 상상해 보시라. 얼마나 살기 좋은 도시가 되겠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군포시 예산으로는 엄두도 못 낼 대형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께서 나서주셔야 정부가 관심을 갖는다"고 말하며 시정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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