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3-10-23 16:48:29 / 공유일 : 2023-10-23 20:02:14
[아유경제_재개발] 현대건설 컨소시엄, 1조1200억 원 규모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수주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21일 약 1조1200억 원 규모의 충북 청주시 사모2구역(재개발)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최근 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천식ㆍ이하 조합)은 이달 21일 구역 인근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사모2구역은 청주 서원구 충렬로 49(사직동) 일원 22만2603㎡에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50개동 4148가구로 재개발되며, 청주에서 추진 중인 사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당 구역은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하고 충북교육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마트와 영화관이 있고 충북도청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인근에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의료원 등이 위치해 의료환경도 뛰어난 편이다.

아울러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북 및 청주시와 15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에서도 고용 창출 및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시티청주(NOVACITYCHEONGJU)`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의 `CITY`를 합성해 청주 최대 규모의 사업지에서 최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명품 아파트를 상징하는 커튼월 룩 및 그랜드 문주를 적용해 청주 최대 규모 사업지에 걸맞는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위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하고 넓은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쾌적한 자연을 담은 조경을 디자인해 입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복층 체육관, 실내 수영장 등의 스포츠 시설과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참여가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건설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도시정비에서의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모2구역은 2009년 8월 조합설립인가, 2022년 4월 사업시행인가, 지난 9월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 조합원은 725명(관리처분인가 기준)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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