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3-10-23 18:39:03 / 공유일 : 2023-10-23 20:02:17
[아유경제_재건축] 대치미도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재공람 ‘가동’
이달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공람기간 및 의견제출 예정
repoter : 권서아 기자 ( seoseulgi9@gmail.com )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이하 대치미도)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재공람에 나섰다.

강남구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11월) 24일까지 대치미도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람장소는 강남구 재건축사업과와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치미도는 강남구 삼성로 150(대치동) 일원으로 면적은 약 21만193.8㎡이며 이곳에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99.99% 이하를 적용한 공동주택 지상 50층 377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택은 공급면적 기준 ▲60㎡ 이하 568가구 ▲60~85㎡ 이하 1388가구 ▲85㎡ 초과 182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대치미도는 탁월한 교통ㆍ교육ㆍ녹지ㆍ문화ㆍ행정 등 생활 인프라를 지닌 단지다. `교육 1번지`로 꼽히는 만큼 학교 시설로 대청중, 대치초, 개원중, 단대부고가 자리해 있으며 인근에는 대치동 학원가가 있어 교육 인프라가 풍족하다. 특히 지하철 3호선 대치역ㆍ학여울역ㆍ도곡역(수인분당선)이 인접하며, 수인분당선 개포동역과는 도보 10분 이내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대치미도는 2021년 서울시가 진행한 `신속통합기획`이 처음으로 추진된 사례다. 당시 서울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서울 아파트 단지가 최고 35층을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제를 사실상 철폐했다. 신속통합기획안에서 1983년 지어져 올해로 40년을 마주한 대치미도는 지상 50층 아파트 약 3800가구를 통과 받으며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서울에서는 연이어 `대규모 초고층 신속통합기획`이 논의되고 있다. 대상 단지는 ▲강남구 대치은마ㆍ대치미도ㆍ압구정3구역 ▲서초구 신반포2차 ▲영등포구 여의도시범ㆍ여의도공작ㆍ여의도한양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용산구 이촌한강맨션등이 언급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용도지역 제도 개편ㆍ35층 층수 규제 폐지ㆍ7대 목표(▲보행일상권 조성 ▲수변중심 공간 재편 ▲기반시설 입체화 ▲중심지 기능 혁신 ▲미래교통 인프라 ▲탄소중립 안전도시 ▲도시계획 대전환) 도입이 예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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